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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7
들어가며 8 1. 하나님의 손 11 위대한 신학자와 만나다: 이레나이우스 18 2. 하나님의 양 19 위대한 신학자와 만나다: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26 3. 테트라모프 27 위대한 신학자와 만나다: 카를 바르트 38 4. 모자이크 창조 이야기 39 위대한 신학자와 만나다: 대 바실리오스 50 핵심 단어 해설 51 감사의 글 52 |
Fred Sa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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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프레드 샌더스의 한국 독자들에게
나는 성경과 기독교 신학을, 그리고 그것을 가르치는 일을 사랑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나는 언제나 만화책을 끼고 살았다. 이 책은 내가 열렬히 사랑했던 둘을 하나로 통합하는 기회였다. 바로 성경과 기독교 신학을 만화라는 장르로 설명하는 것 말이다. 말하는 양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는 신학자도 다른 양들과 함께 교회를 이루는 일부임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특별한 양 ‘교리 박사’는 가르치는 데 필요한 전문적 교육과 자격을 가졌지만, 그 또한 여전히 다른 그리스도인과 같은 한 명의 그리스도인으로 말해야 한다. 나는 그렇게 ‘말하는 양’이 설명할 수 있는 여러 신학 내용 중 특히 상상력과 비유가 풍성하면서 동시에 만화에서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을 선별했다. 그것은 “하나님의 손”이나 “어린 양” 같은 성경의 이미지들을 구현하는 작업이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시각적 소통에 초점을 두면서 모자이크, 조각상, 그림 같은 오랜 기독교 예술의 역사를 통해 등장한 다양한 모습들을 만화로 표현하는 일이기도 했다. 이 책이 한국에서 출간되어 매우 기쁘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만화를 어린이나 보는 가벼운 오락거리 정도로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콘텐츠를 소통하는 매개체로서 만화의 잠재력을 한국인들은 더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으로 한국의 만화 문화에 참여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척 설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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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는 성서의 핵심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요약한 것이다. 그런 만큼 교리가 없다면 신앙의 길에 들어서기도 어렵거니와 믿음의 성숙이 일어나기도 힘들다. 하지만 교리를 설명하는 언어가 낯설고 그 방식이 어렵기에 많은 사람이 교리에 대해 거부감 내지 두려움을 가지기도 한다. 삼위일체론과 그리스도론, 성령론 등 기독교의 중요 가르침에 관한 뛰어난 연구서와 입문서를 여러 권 집필한 저자는 이 책에서 만화라는 형식을 사용해 기독교 신앙의 깊은 의미를 희석하지 않으면서도 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이 매력적인 만화책은 신앙의 알짬을 재기발랄하게 풀어낼 뿐 아니라, 신학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중요 신학자를 소개하고, 빼어난 기독교 예술 작품들을 해설하며 교리가 어떻게 우리의 문화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기독교 신앙을 더 잘 알고 싶거나, 성서나 교리를 교육하는 자리에 있거나, 재밌는 신앙 서적이 필요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강력하게 추천한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부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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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언어는 본시 그림언어다. 그렇다면 신학언어도 그림언어 일 때 가장 성경적일 것이다. 그림들 중 오늘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고 재미를 안겨주는 만화로 신학을 생생하게 그려대니 교리가 쉬워지지 않고 배길 리가 없다. 제네바에 만화방이 있었다면 칼뱅도 하나님 영광의 극장을 갈때 이왕이면 만화경을 써보라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톨레 레게를 말할 필요도 없이 손에 잡히기가 무섭게 라면 부는 줄도 모르고 빠져드니 말이다.
당신이 지금 막 신학책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면 아니 그동안 쌓아 올린 신학책 더미 속에 지쳐있다면 주저없이 이 책을 집어 들라. 아하 체험은 멈출 줄 모르고 신학은 어느새 감미로워지고 교리는 이토록 재미지게 되나니. - 송용원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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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교리는 어렵다는 편견이 많다. 이 책은 그런 편견을 깨고 기독교 신학과 교리의 가치를 쉽게 전달한다. 나아가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영적 처방을 제시하는 교리 박사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또한 막간에 등장하는 교회사 속 중요한 신학자에 대한 소개와 주요 신학 개념에 대한 정의도 매우 유용하다.
장르 특성상에 따른 아쉬움이 있지만, 만화이기에 담을 수 있는 즐거움, 상상력, 접근성 때문에 이 주제를 고민할 때 계속 이 책에 손이 갈 것 같다. 기독교 신학과 교리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들과 이를 쉽게 설명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시리즈를 즐거운 마음으로 추천한다. - 조영민 (나눔교회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