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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성경 공부를 위한 제안 1과 창조주 하나님 2과 샬롬과 인간의 책임 3과 죄는 어떻게 샬롬을 무너뜨리는가 4과 개인적 불의와 제도적 불의 5과 하나님의 정의 6과 샬롬의 회복 7과 하나님 나라를 보여 주는 장면들 8과 정의와 그리스도의 십자가 9과 교회와 정의 10과 정의를 위한 간구 11과 불의에 대한 이해 12과 목소리 없는 이들의 목소리 주 정의에 관한 성경 구절 정의와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한 추가 자료 진행자 가이드 감사의 말 |
Abraham Ge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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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불공평해!” 아이들이 이렇게 외치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아주 어린 아이들도 공정(fairness)이나 정의(justice)에 대해 선천적 감각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아 깜짝 놀랍니다. 공정과 정의는 보통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 있는가?’ ‘당신이 나보다 많이 얻고 있는가?’의 문제로 표현됩니다. 그리고 이런 격분에는 무언가, 분명 하나님을 반영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1과 창조주 하나님”」 중에서 ‘불의’는 IJM이 맞서 싸우는 다양한 형태의 악에서 매우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현대판 노예의 경우, 일에서 기쁨과 영광을 누리는 대신 한 개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 고된 노동을 강제당하는, 강자의 권력 행사로 전락합니다. 강제 매춘의 경우, 인간 관계에서 가장 깊은 신뢰에 기반한 행위로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이, 두 사람이 서로를 고양시키는 대신 강자가 약자를 탈취하는 권력 행사가 됩니다. 재산 강탈의 경우에는 인간과 땅의 관계가 손상됩니다. 땅은 과부와 그 자녀들을 위한 자양분의 원천이기보다 다른 가정을 위한 이익의 원천으로 바뀌고, 인간과 땅의 관계는 깨집니다. 이 모든 사례에서 우리는 상호 지원을 위해 마련된 관계가 약자에 대한 강자의 권력 행사로 변질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3과 죄는 어떻게 샬롬을 무너뜨리는가」 중에서 사회와 문화 속의 제도가 불의를 조장할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 전통에서 가족은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과부가 되어 홀로 남겨진다는 것은 사회에서 설 자리가 전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다말은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었고,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었고, 전에 결혼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어떤 남자도 그녀를 신부로 선택할 가능성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말과 같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죽은 남편의 형제는 미망인이 된 형수와 결혼하여 가족의 보호 아래 머물게 할 의무가 있었습니다.…이 본문에서 우리는 다말이 단순히 한 사람이 저지른 죄의 희생자가 아니라 문화적 불의의 희생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4과 개인적 불의와 제도적 불의」 중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용서는 분에 넘치는 것이지만,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지불된 대가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저지른 잘못에 상응하는 형벌은 비성경적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이번 과는 우리가 악과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초청합니다. 하나님은 악을 미워하고 정의를 사랑하시며, 우리에게 그 정의의 통로가 되라고 요구하십니다. 가난한 자와 약한 자에게 저지른 학대와 억압을 벌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하나님은 자비 가운데 우리도 정의 사역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이 사역에 참여할 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그분을 조금씩 더 많이 닮아 갑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연약하고 흠 많은 사람들을 통해 일하기로 선택하시는지는 우리가 온전히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이 일로 부르실 때 그것이 힘들지라도 우리와 우리 공동체에게 복이 된다는 것은 압니다. --- 「5과 하나님의 정의」 중에서 이사야서 본문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누가복음 본문을 살피면서 했던 활동과 비슷하게, 이 구절에 나오는 동사에 주목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이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거나, 놓아주거나, 위로하거나, 권위를 부여(화관을 주고 기름을 바르고 새 옷을 주는 행위)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그렇게 행하여 주시기를 요청하는 짧은 기도문을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이 단어들을 단서로 삼아, 우리가 샬롬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열거해 보십시오. --- 「6과 샬롬의 회복」 중에서 기독교 공동체에서는 복음을 전하거나 성경 공부를 인도하거나 믿지 않는 친구를 전도하는 일을 크게 강조합니다. 우리는 정의의 일을 부차적이거나 부가적인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성경은 복음 전도가 정의의 일을 통해 일어날 수 있다고 명확히 밝힙니다. 다른 사람들의 깊은 필요에 반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이 선하고 사랑 많은 분이심을 그들에게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사람들을 회심시키기 위해 정의를 행해야 한다거나, 정의를 위해 복음 전파를 제쳐 두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그러셨듯이, 정의와 전도를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여기면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예수님이 시작하신 정의의 일을 계속 행하고 있습니다. --- 「9과 교회와 정의」 중에서 마이클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로 사형 선고를 받고 케냐 감옥에 18개월 동안 갇혀 있었다.…판사와 경찰이 마이클에게 누명을 씌운 이유는, 케냐 정부가 모든 범죄에 대해 누군가(그게 누구든 상관없이)는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매우 ‘결과 지향형 정의’ 모델을 시행하기 때문이다. 그 누군가가 이번에는 마이클이었다.…글로벌 기도 모임이 끝나고 6주 후, 마이클은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고등법원이 한 수감자, 그것도 단순히 일반 수감자가 아니라, 저명한 시민의 살인을 유발한 강도 사건으로 수감된 사형수에게 보석을 허락한 것이다. 케냐 전 역사에서 그러한 요청이 받아들여진 적은 없었다. 이 요청은 간절한 기도로 올려드리고서 불과 몇 주 만에 받아들여졌다. 자기 백성의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그 응답으로 자유를 주시기 위해 불가능한 일을 행하셨다. --- 「10과 정의를 위한 간구」 중에서 카페에서 일하는 러스티는 불의의 문제에 관한 전문가도 아니고 정의의 옹호자라고 생각될 만한 인물도 전혀 아니다. 하지만 교회 수련회에서 불의와 IJM의 사역에 대해 알게 된 후, 그는 가슴에 구멍이 뚫린 듯했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성 노예로 팔리고 있다거나 매일 수많은 가정이 강제로 땅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을 그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러한 불의에 대해 강렬한 분노를 느낀 러스티는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IJM에 연락해서 자신이 어떻게 도우면 되겠냐고 물었다. 그들은 러스티에게 엽서 한 무더기를 주면서 엽서를 채워 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러스티는 한 달 동안 주일마다 교회에 작은 테이블을 마련하여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의에 대해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러스티의 이야기를 들은 많은 사람이 주 하원의원에게 보내는 엽서에 기꺼이 서명을 했다. --- 「12과 목소리 없는 이들의 목소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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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한 세상, 정의를 요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백성의 기도와 금식과 예배에도 하나님이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선지자 이사야는 일찍이 이렇게 지적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injustice)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6) 열심으로 행하는 종교 행위만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삶의 현실을 외면하는 복음 전도가 더 이상 사람들에게 가닿지 않는 이유다.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의 가르침에 겸손히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그 사명은 전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불의(injustice)의 폭력에 맞서기 위해 설립된 IJM(International Justice Mission)은 현지 정부와 협력하여 피해자를 구출하고 사법적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하나님의 정의 사역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은 교회들이 지역사회의 불의를 인식하고 맞서 싸우도록 돕고 있다. 이 과정에서 IJM 연구소가 개발한 성경공부 교재 《정의의 하나님》은 교회 안의 그리스도인들이 정의 사역의 뿌리를 성경적 토대 속에 확고히 내리고, 억눌린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사역에 동참하도록 이끌어 주는 효과적인 도구다. 학대받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는 것, 정의와 샬롬을 회복시키는 것은 특정 활동가만의 사명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사명이자 복음의 핵심이다. 불의한 세상을 향한 하나님 백성의 길 이는 또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선교적 접근으로도 이어진다. 논리적 명제들로 깔끔하게 정리된 복음을 선포하는 전도, 온정적 베풂에 부록처럼 덧붙여 제공하는 복음 전도를 벗어나야 한다. 복음의 핵심을 구현하는 선교, 삶으로 체화된 복음이 적대자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는 선교라야 정의의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회심자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과정은 성경 인물들이 보여 주듯이 간절한 기도와 치밀한 준비를 통해 정의를 회복하고 삶을 재건하는 더딘 싸움이다. 그러나 이 길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그 길이다. 정의와 샬롬에 눈뜨는 12주 성경공부 이 책은 기본적으로 소그룹이 함께 성경 본문을 읽고 제시된 질문에 답하며 서로 토론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바꿔 나가도록 기획되었다. 창조, 타락, 십자가, 교회, 샬롬의 완성 등 기독교 신앙의 기본 골격을 구성하는 핵심 본문들과 출애굽, 느헤미야, 에스더 등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살필 수 있는 핵심 본문들을 다루고 있어서 기독교 세계관 전체를 정의의 관점에서 다시금 정리하고 적용하도록 안내한다. 성경 본문 연구와 함께 각 과에서 적절히 제시된 IJM의 사역 및 실제 사례들은 성경의 메시지를 오늘의 현실에 대입하도록 도와준다. 그 결과 신앙 연륜이나 사회적 지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정의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응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징 - 성경적 정의를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한 최고의 커리큘럼 - 신앙의 기본 골격을 구성하는 주요 성경 본문을 정의의 관점에서 탐구 -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깊은 성경적 성찰을 결합하여 정의 사역에 성경적 기초를 제공하는 필수 자료 - 소그룹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론과 나눔 중심의 12주 성경공부 과정 - 효과적인 소그룹 인도를 위한 진행자 가이드 수록 - 신앙 연륜이나 사회적 지식수준에 관계없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 구성 - 국제 NGO인 IJM의 활동 및 기본정신을 소개하는 자료 대상 독자 - 성경적 정의 개념을 정리하고 구체적 실천 방법을 제시받고 싶은 개인 또는 공동체 - 사회적 선교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성경적 토대를 다지고자 하는 교회 또는 공동체 - 샬롬과 정의, 하나님 나라와 인간 존엄성을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인식을 제고시키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및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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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을 좋아하지만, 우리의 정의감은 일상에서 내가 손해 볼 때 화를 내는 것으로 드러날 뿐이라며 그리스도인들이 정의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하게 도전하던 젊고 패기 넘치는 변호사를 또렷이 기억한다. 그 변호사 게리 하우겐이 창립한 IJM은 전 세계에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들이 고통받는 현장을 찾아가 목숨을 걸고 일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쉽게 쓰인 책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이 땅의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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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가 고민하고 있는 선교의 새로운 방향과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12주간 정의의 하나님을 알아 가는 여정 속에서 21세기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비극적 현실을 마주하고, 한 생명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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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와 옥에 갇힌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의로우심을 깨닫는 데 도움을 준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의(정의와 공의)가 이 땅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져 가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남은 것은 독자들의 실천이다. 하나님의 자녀이자 백성으로서 아버지의 의를 이루는 데 쓰임받는 의의 병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하나님 나라와 공동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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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는 우리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이해하는지, 그분과 어떤 관계인지를 보여 줄 뿐 아니라, ‘진짜 믿음’이 드러나는 주요 증거다. 이 책은 우리 하나님을 더 잘 알아 가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 팀 켈러 (티머시 켈러) (뉴욕 리디머 장로교회 설립 목사, 前 IJM 협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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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깊은 성경적 성찰을 결합한 『정의의 하나님』은 필수 자료다. 두 저자는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에서 샬롬과 인간 존엄성의 문제에 관여할 수 있는 도구를 세계 교회의 손에 들려 준다. - 게리 하우겐 (IJM 설립자, 『정의를 위한 용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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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이 교재에 실린 이야기들, 질문들, 성경 구절, 기도,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불의를 영속화하는 개인적?제도적 문제들에 대한 통찰까지 어느 하나도 빼놓을 수 없다. - 루스 헤일리 바턴 (Transforming Center 설립자, 『영혼의 리더십』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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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실제로 위험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IJM이 우리를 초대하는 이 사역에 함께할 수 없고, 정의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일 또한 감당할 수 없다. 이 12주 성경공부 교재를 통해 한국의 교회들이 정의의 일꾼으로 잘 준비되어 풍성한 축복을 누리길 바란다. - 마크 래버튼 (前 풀러 신학교 총장, IJM 이사 및 선임 연구위원, 『제일 소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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