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오디오북 좋은 날 하자
mp3
나태주
샘터 2023.08.16.
가격
16,000
16,000
YES포인트?
8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소개

목차

시인의 말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오디오북

미리듣기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16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듣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재생정보
완독본 | 나은혁 낭독 | 총 2시간 6분 19초
지원기기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AUDIO | 289.21MB
ISBN13
9788946474307

출판사 리뷰

“시력詩歷 52년에 창작 시집 50권이라!”
박목월 선생의 말씀을 떠올리며…


시집, 산문집, 시화집, 동화집 등 150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하며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책으로 독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는 나태주 시인. 이번에 출간되는 『좋은 날 하자』는 신작 시집으로는 50번째 책이다. 등단 이후 52년 동안 매년 한 권씩 신작 시집을 출간해 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시인이 매년 한 권 분량의 시를 새로 써내야 할뿐더러 출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독자들의 사랑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태주 시인은 50번째 신작 시집을 출간하며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을 당시를 떠올린다. 시상식 후 심사위원이었던 박목월 선생을 댁으로 찾아뵈었을 때, 박목월 선생은 나태주 새내기 시인에게 “서울 같은 곳에는 올라오려고 하지 말고 시골에 눌러살면서 시나 열심히 쓰라”고 하셨고 “나 군도 앞으로 시집도 내고…”라고 덧붙이셨다고 한다. 그 말씀을 듣고 ‘저 같은 사람이 어찌 시집을 다 내겠습니까?’라고 생각했던 나태주 시인은 어느새 50권의 창작 시집을 출간한 국민 시인이 되었다.

“이제는 내려놓을 시기”
사랑과 위로, 인생 그리고 시를 말하다


나태주 시인은 이번 시집을 출간하면서 “이제는 내려놓을 시기”라고 말한다.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온 52년을 정리할 때라는 의미일 것이다. 1945년생으로 팔순의 문턱에 다다른 나태주 시인은 더 욕심을 내어 새로운 도전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시 세계를 정리하며 공고히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나태주 시인의 시에는 더없이 깊고 순수한 사랑이 담겨 있다. 그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일 수도 있고 가족 간의 사랑일 수도 있고 보편적인 인류애일 수도 있다. 비대면이 익숙해진 지금, 멀리 있더라도 존재 자체가 살아갈 힘이 된다고 하는 무조건적 사랑이 무엇인지 마음속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대 같은 사람 하나
세상에 있어서
세상이 좀 더 따스하고

서럽고도 벅찬 봄날이
조금쯤 부드럽게
흘러갑니다

- 〈봄날의 이유〉 중에서

우리는 힘이 들 때마다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으며 위로받아 왔다. 이번에도 나태주 시인은 우리네 힘겨운 삶을 안타까워하면서 〈힘든 너에게〉에서는 “가다가 보면/ 쉴 날이 온다?? 그날에 우리/ 손잡자?? 손잡고/ 흰 구름 되고?? 나무숲 흔드는/ 바람도 되자”라며 응원을 건네고, 〈괜찮아〉에서는 “괜찮아 서툴러도 괜찮아/ 서툰 것이 인생이란다/ 조금쯤 틀려도 괜찮아/ 조금씩 틀리는 것이 인생이란다”라며 축 처진 어깨를 두드려준다.

〈서천 역사〉라는 시에서는 서울행 완행열차를 기다리는 열아홉 살의 나태주, 사랑하던 처녀에게 쫓겨나 흐느끼던 스무 살 중반의 나태주를 만날 수 있다. 시는 “만나게 되면 어깨라도 한번 툭 쳐주며/ 씨익 한번 웃어주어야지/ 이봐 젊은이 뭐가 그리 심각한가/ 인생이란 무작정 그냥 살아보는 거야”라고 이어진다. 인생에 달관한 노시인이 과거의 자신에게 건네는 조언은 지나치게 고민하며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또한 〈시론〉에서는 “처음 말을 배우는 어린아이처럼/ 말을 하라/ 그 말을 시 아닌 것처럼 쓰라”라고, 〈문학의 길〉에서는 “갈수록 좋아지는 건/ 좋은 시, 남들이 좋아해 주는/ 좋은 시 한 편뿐이다”라고, 〈당신들의 게토〉에서는 “시는 게토가 아니다/ 시는 화통이고 바람이고 바닷물이다/ 당신의 결박을 풀고 밖으로 나오라”라고 말한다. 시력 52년 나태주 시인의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시집 『좋은 날 하자』를 보면, 나태주 시인이 “이제는 내려놓을 시기”라고 한 말이 이해된다. 인생, 사랑, 가족, 자연, 문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노시인의 깊이 있는 성찰이 담긴 시들이 결코 훈계조가 아닌 맑고 부드럽고 따뜻한 언어로 지어져 있다. 52년간 남다른 시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온 내공이 은은한 시의 향기로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