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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1 잘못된 귀환
Chapter 02 뭐가 어떻게 된 거야? Chapter 03 다들 왜 이래 Chapter 04 평범하게 살아보기 Chapter 05 알바를 시작하다 Chapter 06 노래하세요 Chapter 07 한국인이 아니라고? Chapter 08 음반 내실래요? Chapter 09 모두 거둬들여! Chapter 10 적폐(積弊) 거덜 내기 Chapter 11 Y-엔터의 시작 Chapter 12 엥? 그게 진짜예요? Chapter 13 이제 믿을 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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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9일 금요일 오전 10시 35분.
“김현수 씨라고 했죠? 주민번호 불러주세요.” “네, 850928-1224715입니다.” “잠시만요.” 딸깍, 딸깍, 딸깍! 타닥, 타타닥, 타타타닥! 현수는 주민센터 여직원의 손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지난 이틀 동안 현수는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본인이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아무런 기록도 찾을 수 없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신분 확인이 필요했다. 하여 다시 한번 PC방에 틀어박혀 방안을 강구했다. 그러다 주민센터를 찾아온 것이다.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아가씨가 무언가를 찾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 여기 있네요. 근데 김현수 씨는 2007년 3월 12일에 실종 선고가 되었고, 이후에 사망 처리되어 있네요.” “네? 내가 죽어요?” “네, 승선한 선박의 침몰로 인한 특별 실종이었고, 선고 기간 만료로 사망이라 기록되어 있어요.” “헐!” 현수는 잠시 멍한 표정이 되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그럼 제 부모님이 어디에 사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잠시만요.” 딸깍! 타타타탁! 딸깍! 타탁! 타타타탁! 딸깍! 키보드와 마우스를 몇 번 조작하더니 주민센터 여직원의 입이 열렸다. “두 분 다 작고하신 걸로 되어 있네요.” “네? 뭐라고요? 모두 돌아가셨다고요?” 현수의 반응에 놀란 듯 화면을 빠르게 읽어 내린다. “모르셨어요? 부친은 2004년 2월에, 모친은 2005년 6월에 돌아가신 걸로 신고되어 있어요.” “끄응!” *** “도로시, 강연희와 모친 강진숙에 대해 알아봐.” “네, 폐하!” 명령이 떨어지자 묵음 모드이던 도로시가 예쁜 음성으로 대답한다. 이 음성은 오로지 현수에게만 들린다. 단거리 음파 송신 기술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손목에서 발신된 도로시의 음성은 음질이 깨끗했다. 웬만한 클럽이나 공연장에서도 명확히 들린다. 고막 바로 앞에서 소리가 구현되며, 반대방향으로 모든 소리를 차단하는 간섭음파를 내기 때문이다. “주민번호 870208-2072115인 강연희 님의 주소는 동해시 천곡동 아람아파트 6동 305호입니다. 이 아파트의 면적은 43.01㎡이고, 1989년 7월 11일에 준공된 겁니다.” “43.01㎡라고?” 최근 2,000년간 단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한 면적이다. “네, 이 시기의 평수로 환산해 보면 약 13평입니다.” “뭐? 겨우 13평이라고?” 화성 이실리프 황제궁은 가장 작은 화장실도 20평이 넘는다. 도로시의 말대로라면 용변을 보기 위해 매일 들락날락한 공간보다도 작다는 뜻이다. “네, 13평 맞고요, 현재 남편 곽진호 씨와 딸 곽아영 양과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뭐? 나, 남편이 있어?” “네, 2014년 2월 3일에 혼인신고를 하였고, 곽아영 양은 2015년 3월 17일에 출생신고 되어 있습니다.” “……!”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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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창조』의 작가 김현석이 그려내는
새로운 판타지 세상이 현대에 도래한다! 삼류대학 수학과 출신, 김현수 낙하산을 타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천하건설㈜에 입사하다! 상사의 등살에 못 견뎌 떠난 산행에서, 대마법사 멀린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어떻게 잡은 직장인데 그만둘 수 있으랴!! 전능의 팔찌가 현수를 승승장구의 길로 이끈다! 통쾌함과 즐거움을 버무린 색다른 재미! 지.구 유.일.의 마법사 김현수의 성공신화 창조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작가님의 꼼꼼한 준비성이 드러나면서도, 작가님의 탄탄한 문체와 호쾌한 전개로 매끄럽게 읽을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게다가 복잡한 내용이 없고 답답함 없는 사이다 전개 덕분에 독자분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독자분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