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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의 팔찌 2부 34
김현석
청어람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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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Chapter 01 몽골 병합 확정
Chapter 02 반신도 신이다!
Chapter 03 명품 브랜드 등장
Chapter 04 거열형(車裂刑)
Chapter 05 더러워서 못 하겠네
Chapter 06 에잇! 안 하고 만다
Chapter 07 영국과 프랑스의 미래
Chapter 08 한국 천종산삼 미국 도라지
Chapter 09 폐차는 불가능
Chapter 10 사기공화국
Chapter 11 또 정부 연락관
Chapter 12 거절은 거절해요!
Chapter 13 재능러 발견

저자 소개 1

서울 출생. 경희대학교 졸업. 우리 사회가 정의롭기를 바라는 언젠가는 철들 어른. 전작: 『신화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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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268g | 128*182*20mm
ISBN13
9791104925627

책 속으로

이처럼 직업 없고, 싸가지도 없으며, 양심도 없는 놈은 사회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다.
남이 애써 만든 것들을 누리면서 오로지 자기 권리만 주장할 놈이다. 그래놓곤 뭐든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온갖 불만을 털어놓고, 반복해서 항의해 남들 피곤하게 만든다.
배달 온 음식을 거의 다 먹은 후 어디서 주워온 머리카락을 넣을 후 반품하겠다는 전화를 거는 놈일 수도 있다.
이런 것과 같은 세상에서 함께 호흡한다는 건 지극히 마뜩치 않다.
그렇다고 데스봇을 투여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세상에 해악을 끼치긴 했으나 그 죄의 무게가 편파적이거나 왜곡된 뉴스를 만들어낸 기레기보다는 가볍기 때문이다.
하여 어떤 방법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게 그놈 차라고 했지?’
‘네!’
‘자동차 종합보험은 가입해 있어?’
‘네! 첵임보험은 당연히 가입되어 있구요. 종합보험은 대인과 대물까지만 가입되어 있는 상태예요.’
‘그래? 그럼 지도 좀 띄워봐.’
‘지도요? 어디를 보시려고요?’
‘일단 남해 쪽 섬들을 보고 싶어.’
‘네! 띄웠습니다.’
‘그래!’
현수는 잠시 허공에 뜬 지도에 시선을 보냈다.
이 홀로그램 모니터는 톰 크루즈가 주연했고, 2002년에 개봉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에 등장하는 그것의 발전형 모델이다.
영화처럼 손으로 화면 크기를 조절하고, 창의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으며, 컨텐츠의 확대와 축소가 자유롭고, 여러 화면을 동시에 띄우거나 이를 겹쳐 확인할 수도 있다.
당연히 컬러이고, 해상도는 대략 8K 정도이다.
이는 사용자의 눈에만 보게 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곁에 누가 있어도 무엇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이 지도는 전후좌우에서, 그리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지형을 확인하거나 비교할 때 아주 유용하다.
아무튼 현수는 한참 남해와 서해의 섬들을 살폈다.
동해에도 여러 섬이 있다.
다들 아는 울릉도와 독도 이외에 울릉도에 바싹 붙어 있는 관음도와 죽도가 있다.
그리고 울산 동구의 슬도와 울주군 서생면의 명선도도 있는데 죽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다리 등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 섬이라 할 수 없게 되었다.
현수는 동해, 남해, 밝달해를 모두 살피면서 눈대중으로 뭔가를 계산해보았다.
그렇게 약 10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는 내내 도로시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다. 조용히 있어야 할 때라 판단한 것이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엔 사용빈도가 낮은 도로가 약 4㎞가 있고, 경남 통영시 한산면 죽도는 약 1㎞, 욕지면 두미도는 6㎞가 있어.’
‘네! 확인되네요.’
‘오늘부터 이근명 같은 주차 빌런의 차량 전부 각각의 섬에 가져다 놔.’
‘네? 그게 무슨…?’
‘차와 차 사이의 간격은 1㎜로 해. 앞 차가 빠지지 않으면 뒷차가 움직일 수 없도록. 그렇게 할 수 있지?’
‘……?’
현수는 도로시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이었다.
‘대충 보니까 충남 보령시 오천면 녹도엔 사용빈도가 낮은 도로가 약 4㎞, 호도는 3㎞,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는 4㎞, 부안군 위도도 약 4㎞가 있어.’
‘사용빈도가 낮다는 게 무슨 뜻이신지요?’
‘예를 들어 섬을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일주도로가 있는데 한쪽에만 마을이 몰려 있으면 그 마을을 제외한 도로는 굳이 없어도 되잖아.’
‘그래도….’
‘그 섬사람들이 매일 관광하러 다니는 건 아니잖아.’
‘네! 그러니까 차를 일렬로 세워놔도 섬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도로 말씀하시는 거죠?’
‘그래! 그런 도로에 이근명이 같은 놈들의 차를 가져다 놓으라는 거야.’
‘전부요?’
‘당연히 전부지! 한국에 섬 많잖아. 3,348개가 있나?’
‘네! 그중 472개는 유인도이고 무인도가 2,876개예요.’
‘그래! 요즘은 지방 인구가 소멸되는 중이니 그 섬의 도로 중에서 차를 세워놔도 괜찮을 곳 많을 거 아냐.’
‘그, 그렇겠지요.’
‘보니까 울릉도 동쪽에 있는 죽도에도 사용빈도가 낮은 도로가 한 600m쯤 있어.’
‘정확히는 613.8m예요.’
‘그래. 거기에 차를 가져다 딱딱 붙여서 세워두라고.’
길이가 짧은 것 같아도 그랜저 120대를 가져다 놓을 수 있을 만한 곳이다.
어느 날 갑자기 차가 없어지면 당연히 경찰과 보험사에 도난신고를 할 것이다.
이런 경우 보험사 사고접수일 및 경찰서 신고일로부터 30일이 지나도 찾지 못할 경우 도난 보험금이 지급된다.
어느 날 이근명의 차가 없어졌다.
그럼 당연히 도난신고를 할 것이다. 접수 후 20일 정도가 지나면 차는 포기하고 보험금 액수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러곤 그 돈을 받아 어디에 쓸까 즐거운 상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편집자 코멘트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작가님의 꼼꼼한 준비성이 드러나면서도, 작가님의 탄탄한 문체와 호쾌한 전개로 매끄럽게 읽을 수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게다가 복잡한 내용이 없고 답답함 없는 사이다 전개 덕분에 독자분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 독자분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갈 것입니다.

뒤표지 카피

『신화창조』의 작가 김현석이 그려내는
새로운 판타지 세상이 현대에 도래한다!

삼류대학 수학과 출신, 김현수
낙하산을 타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천하건설㈜에 입사하다!

상사의 등살에 못 견뎌 떠난 산행에서,
대마법사 멀린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어떻게 잡은 직장인데 그만둘 수 있으랴!!

전능의 팔찌가
현수를 승승장구의 길로 이끈다!

통쾌함과 즐거움을 버무린 색다른 재미!
지.구 유.일.의 마법사 김현수의 성공신화 창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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