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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_ 산책하듯 가볍게
1장 - 느리지만 당신의 속도로 가고 있습니다 인생은 작은 꿈들이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당신이 불안한 이유는 더 나아지고 싶어서입니다 느리지만 분명히 당신은 나아가고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당신은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당신을 정의하세요 2장 - 살아 있는 한 여행은 끝나지 않고 우리는 또 누군가를 만나게 될 거예요 그 사람은 손절하는 게 좋겠습니다 살아 있는 한 여행은 끝나지 않고, 우리는 또 누군가를 만나게 될 거예요 때때로 피할 수 없는 악인을 만나기도 하지만 관계에 너무 큰 기대를 걸면 생기는 일 인간관계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어른의 사과는 제대로 해야 합니다 무례한 타인에게 전처럼 휘둘리지 않도록 혼자일 수 있는 여유를 남겨둘 것 3장- 꾸준함 속에 쌓이는 것, 언젠가 빛날 거라 믿는 것 언젠가 빛날 거라는 마음 하나만을 믿으면서 그 모든 빛은 사실 내 안에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는 방법 하고 싶은 일로 밥벌이를 할 수 있다는 것 나의 속도로 가고 있습니다 한 번의 선택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하지는 않아요 누구나 각자의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내 안의 소심함을 극복하는 법 4장 - 세상은 냉소주의자의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냉소도 냉소적인 태도도 멀리하세요 못하는 일을 못한다고 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정리와 루틴은 중요합니다 P의 일하기와 J의 일하기 20대와 30대와 40대의 일은 어떻게 다른가 우울함의 복판에서 ‘나의 일’과 만나는 법 우리가 일할 때 치열해지는 이유 어떻게든 매일 일해야 하는 이유 5장 - 우리의 불행은 휴식하지 않는 데서 발생합니다 번아웃이 일상이 된 당신에게 열심히 나 자신을 탐구할 뿐입니다 무기력과 휴식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 잠을 자는 사람의 용기에 대하여 진정한 휴식은 순간 속에 있어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인용도서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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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없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하루에는 하루치의 목표가 1년에는 1년치의 목표가 있습니다. 개인의 역사와 인류의 진보는 다르지 않을 거예요. 하루하루, 느리지만 분명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은 위축되는 마음과 추락이야말로 성취의 가장 가까운 친구라는 사실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다음 추락하는 순간에는 조금 더 넓어진 시야로 침착하게 알아채고 싶습니다. ‘나는 떨어지고 있구나. 다시 바닥을 보겠구나. 바닥을 보고 나면 다시 올라갈 수 있겠구나’ 하고요.
기억하기로 해요. 열심히 살아 이루려는 사람만이 좌절합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한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 p.29 「느리지만 분명히 당신은 나아가고 있습니다」 중에서 다만 이거 하나는 잊지 마세요. 제아무리 뛰어난 역술가가 당신의 사주를 풀어준다 해도 그건 결국 그의 말이 아니라 당신 자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당신을 가장 잘 알고, 언제나 책임져야 하고,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당신 자신이라는 뜻이에요. 누군가의 달콤하거나 불길한 예언에도 흔들리지 마세요. 친구와 함께일 때나 외롭고 불안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힘든 하루였어도, 사나운 일진으로 기진맥진한 하루라도 마침내 돌아와 스스로 쉴 수 있는 사람은 당신 자신뿐이기 때문입니다. --- p.42 「당신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중에서 자존감, 자존심, 자긍심, 자신감… 너무나 많은 기준에 둘러싸여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 모든 기준을 높여 충족시키기 위해 오히려 전전긍긍하는 것 같기도 해요. 하나쯤 낮으면 어 떤가요. 채우려고 애쓰지 않으면 또 어떤가요. 시간은 절대 우리를 배신하지 않고, 꾸준함 속에 쌓인 것들은 고스란히 내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 해보는 수밖에요. 스스로를 배신하지 않기 위해. 언젠가 빛날 거라는 사실 하나만을 믿으면서. --- p.109 「언젠가 빛날 거라는 마음 하나만을 믿으면서」 중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지금이 불안할 땐 과거에서 한번 답을 찾아보세요. 매일의 질주 속에서 잊고 있었던 몰입과 성실함,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들이 여전히 반짝이고 있을 겁니다. 과거의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변하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그 모든 빛이 이미 내 안에 잠들어 있었다는, 그 단정한 사실로부터 내일을 살아가기 위한 힘을 얻는 겁니다. --- p.115 「그 모든 빛은 사실 내 안에 있었습니다」 중에서 일단 여기까지는 알겠으니 하루하루 산책하듯 걸어보려고 합니다. 대체로 걷고 때로는 달리고 지치면 쉬면서 가볼 생각입니다. 아직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포기하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참 좋아하는 일이니까요. 좋아하는 일에 퇴로 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약간의 의지만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 p.127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는 방법」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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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야만 겨우 쉴 수 있었던 당신에게”
밤마다 뒤척이는 마음을 다독이는 다정한 문장들 모두가 잠든 고요한 밤, 유독 내 마음만 소란스러울 때가 있다. 좋아하는 영상을 보며 억지로 웃음을 지어봐도, 불현듯 ‘오늘 끝내지 못한 일’과 ‘내일 닥쳐올 책임’들이 떠올라 금세 숨이 막혀온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 속에서 길어지는 뒤척임, 그리고 천근만근 무거운 몸을 이끌고 억지로 시작하는 무한 루프의 아침. 《산책하듯 가볍게》는 이처럼 내일이 오는 것이 두려워 웅크린 채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이들에게 가만히 어깨를 내어주는 책이다. 저자 정우성은 〈GQ〉, 〈에스콰이어〉 등 화려한 매거진의 최전선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 에디터다. 겉보기엔 누구보다 치열하고 멋지게 살아온 듯하지만, 사실 그는 쏟아지는 마감에 쫓기며 몸이 아파야만 겨우 하루의 휴식을 허락받을 수 있었던 혹독한 시절을 보냈다. 이 책은 쉼 없이 달려오다 문득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잃어버린 저자 자신의 솔직한 고백이자, 타인의 속도에 휩쓸려 나만의 계절을 놓치고 있는 우리 모두를 향한 온기 어린 위로장이다. “철학자의 숲에서 길어 올린 나만의 쉼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산책 같은 삶을 위하여 그는 완벽해지라고, 더 높이 올라가라고 채찍질하는 세상의 소음에서 한 걸음 물러나, 시대를 앞서간 철학자들의 문장 곁을 거닌다. 니체, 하이데거, 알랭 드 보통, 헨리 데이비드 소로까지. 이 책에 담긴 인문학은 결코 딱딱하거나 난해하지 않다. 삶을 먼저 살아낸 사상가들이 어떻게 스스로의 불안을 잠재우고 마음을 다독였는지, 그 지혜의 언어들만을 맑은 차 한 잔처럼 가볍게 건져 올렸다. 아무 페이지나 무심히 펼쳐 읽어도 좋다. 목적지 없이 걷는 조용한 산책처럼, 힘을 뺀 단정한 문장들 사이를 천천히 거닐다 보면 어느새 굳어있던 마음이 부드럽게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대단한 성공 스토리를 강요하지 않는다. 누군가의 엄청난 성취에 압도되어 미리 좌절하지 말자고, 당신이 묵묵히 쌓아온 시간 속에는 이미 아주 많은 힘이 깃들어 있다고 가만히 등을 쓸어내려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