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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은둔했던 나는 모카입니다
은둔했던 나는 모카입니다 14 혼자 있지만, 연결되고 싶은 나 21 비자발적인 고립의 시대, 코로나 35 누구도 구원자가 될 수 없다 38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은 은둔형 외톨이 41 아픔을 묻지 않는 배려 53 은둔하기 전과 후의 나는... 59 모니터로 들여다본 또 다른 세상 67 은둔형 외톨이는 사회적 약자인가? 72 은둔의 시간을 기다려준 엄마 85 SBS 곰손카페에 출연하다 92 아이러니한 나의 외로움 102 모카의 삶을 살아요,당당하게! 02 두 번째 만남, 세계 버티고 살아온 나는 세계입니다 110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 117 영화를 보며, 몰입하며 118 고통을 기억하는 나, 축복받지 않았나봐요 121 좋으면서 싫고, 싫으면서 좋은 나의 할머니 123 가기 싫은 학교, 나는 ‘씨군’이었다 127 일체개고(一切皆苦) 129 가장 달콤한 날에 죽음을 꿈꾸었다 133 서른 한 살이 되면 나는 없을 거야 135 변화를 위한 10년의 노력 138 나는 긍정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140 2021년 4월 14일, 나의 외로움은 더 복잡해졌다 142 세상을 향한 숨겨진 문을 찾다 145 조금 더 힘을 내 148 변화의 시기에 서 있다 152 견디지 않아도 괜찮은 삶을 살고 싶다 03 세 번째 만남, 모험가 긍정의 힘을 가진 나는 모험가입니다 158 열심히 살고 싶었던 어느 날 160 살기 위해 손을 내밀다 163 혼자가 익숙했고, 나가려니 무서웠다 166 두려움보다는 기대를 168 외로움보다는 자기혐오 171 나는 긍정의 고수입니다 174 경험을 사고 싶습니다 177 나를 잘 돌보기로 약속했어요 180 내가 소망하는 것들 183 내 이야기를 하며 나에게 더 당당해졌다 04 네 번째 만남, 지구 은둔을 자각한 나는 지구입니다 190 인터뷰를 시작하며 197 첫 번째 이메일 인터뷰 : 독립이 고립으로 200 두 번째 이메일 인터뷰 : 의존과 돌봄 215 세 번째 이메일 인터뷰 : 나의 가족 227 네 번째 이메일 인터뷰 : 용서와 이해 244 다섯 번째 이메일 인터뷰 : 나의 나된 것 260 여섯 번째 이메일 인터뷰 : 다시 안녕 275 일곱 번째 이메일 인터뷰 : 불안과 고민의 쳇바퀴에서 내려오기 288 여덟 번째 이메일 인터뷰 : 변화하려는 나 297 아직 끝나지 않은 인터뷰, 전반전을 마치며... 307 은둔과 고립, 사회적인 대응이 필요할 때 312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다, 모두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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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여름부터 시작한 고립·은둔 청년 릴레이 인터뷰는 저자인 최선희 작가가 청년 네 명의 삶과 깊게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사회사업가인 작가는 그들을 만나 무엇을 해보겠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싶은 마음, 그것 하나로부터 인터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들이 마음속에 숨겨놓았던 자기 이야기를 편하게 꺼내놓을 수 있도록 질문을 잘 던지고 그들의 대답에 귀를 기울여 들어주는 것이 최선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작가는 2022년 8월부터 최근까지 계속 이어서 하고 있는 이메일 인터뷰까지, 인터뷰어로서 인터뷰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은둔의 경험을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지치고 아픈 자신에게는 필요한 시간으로 여기면 좋겠다고 조언하는 모카는 앞으로 은둔 경험자로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다부진 미래를 꿈꾸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아껴줄 마음으로 방 밖으로 나올 용기를 내보는 청년들과 모카의 활력 넘치는 어떤 날이 그려지는 순간이었다. “치유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인터뷰를 마치고 3층 카페에서 내려오는 길에 모험가는 작가 뒤통수에 대고 이렇게 수줍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모카, 세계, 모험가, 지구 이 네 명의 청년은 책 출간 후 갖는 최선희 작가와의 북콘서트에 전원 참석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