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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끝 위스키 (화이트 에디션)
마케터의 시선으로 본 스코틀랜드 증류소 양장
정보연
모요사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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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이제는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아요!

Part 1 상품 기획과 트렌드를 이끄는 힘

-브룩라디 증류소; 극과 극은 통한다
interview; 브룩라디 증류소의 헤드 디스틸러, 애덤 해넷
tip1 Grass to Glass, 몰트 위스키의 주재료 보리
tip2 피티드 위스키의 비밀
tip3 마스터 디스틸러 VS 디스틸러리 매니저
-발베니 증류소: 핸드 크래프트에 대한 집착
interview: 발베니 증류소의 전前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
tip4 스코틀랜드의 5대 위스키 생산지
tip5 위스키 증류소가 가장 많이 밀집한 스페이사이드
tip6 백 년 된 스코틀랜드 지도 보는 법
-글렌알라키 증류소: 성공의 법칙, 새롭게 불어넣은 숨결
interview: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마스터 블렌더, 빌리 워커

Part 2 증류소의 브랜딩 전략과 생산 관리 노하우

-더 글렌리벳: 역사를 잇는 방법
tip7 스카치 위스키 캐스크 스왑
-토민타울 증류소: 마스터 디스틸러 로버트 플레밍과 함께 걷다
interview: 토민타울 마스터 디스틸러, 로버트 플레밍
tip8 다양한 형태의 숙성고
餘談 1 토민타울 위스키 그랜드 론칭 행사
-아벨라워 증류소: 스몰 배치로 부티크 위스키를 만들다
-보모어 증류소: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숙성고의 위엄

Part 3 문화를 창조하는 힘, 경험 마케팅과 팬덤 문화

-라가불린 증류소: 아일라 재즈 페스티벌 한정판 위스키
tip9 캐스크의 타입과 사이즈
-글렌피딕 증류소: 현대미술 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아티스트 레지던시
tip10 쿠퍼리지를 아웃소싱하는 증류소들
-맥캘란 증류소: 주말에 열리는 퍼블릭 오픈
-아드벡 증류소: 증류소 투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餘談 2 팬들과의 뜨거운 소통, 아드벡 데이 이야기
-라프로익 증류소: 뜨거운 커피와 스모키한 위스키의 찰떡궁합
餘談 3 교회와 위스키
-클라이드사이드 증류소: 증류소와 관광 산업, 도시형 증류소
tip 11 글래스고 위스키 바 추천
-더 매시턴 B&B: 스코틀랜드의 가장 오래된 바의 매력
-포트샬롯 호텔: 아일라 푸드 페어링의 진수
-토민타울 시가 몰트: 최강의 콤비, 시가와 몰트
餘談 4 아일라에서 맛본 아침 시가

Part 4 위스키의 미래와 ESG 경영

-글렌고인 증류소: 친환경 생산을 위한 도전
interview; 글렌고인 디스틸러리 매니저, 로비 휴
tip12 친환경 생산을 위한 글렌고인 증류소의 도전
餘談 5 오직 증류소에서만 구매 가능한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증류소: 환경을 생각하는 드램 마라톤
-쿨 일라 증류소: 투어에서 만난 환경운동가 부부
tip13 버번 캐스크와 스카치 위스키

-旅程 직항은 없어요, 스코틀랜드 입장
-감사의 말

저자 소개1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애경그룹 AK몰 마케팅기획팀의 파트장을 거쳐 무신사의 플랫폼마케팅팀 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독립하여 정보연 컴퍼니를 설립했다. 현재 크고 작은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취향과 이야기가 흐르는 보연정(?姸亭)을 운영하고 있다. 위스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2019년 『하루의 끝, 위스키』를 썼다. 『GQ』,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대한항공 SKY SHOP』, 『럭셔리 매거진』 등 다양한 매체에 위스키 관련 기획 기사를 썼다. 토민타울 및 글랜카담, 아드벡 데이 위스키 론칭 행사에서 메인 MC로 활약했다. LVMH, E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애경그룹 AK몰 마케팅기획팀의 파트장을 거쳐 무신사의 플랫폼마케팅팀 팀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독립하여 정보연 컴퍼니를 설립했다. 현재 크고 작은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취향과 이야기가 흐르는 보연정(?姸亭)을 운영하고 있다.

위스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2019년 『하루의 끝, 위스키』를 썼다. 『GQ』,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대한항공 SKY SHOP』, 『럭셔리 매거진』 등 다양한 매체에 위스키 관련 기획 기사를 썼다. 토민타울 및 글랜카담, 아드벡 데이 위스키 론칭 행사에서 메인 MC로 활약했다.

LVMH, ETRO, 아르마니 뷰티, 더한섬하우스, 롯데백화점 애비뉴엘, 아난티 이터널저니, 파라스파라,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 등 하이패션·백화점·멤버십 리조트의 VIP 대상 위스키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neatplz
유튜브: 여행의 끝, 위스키 @whisky_tour

정보연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135*205*30mm
ISBN13
9788997066889

책 속으로

마케터로 일한 경험과 경력은 단순히 위스키의 맛과 역사를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쩔 수 없이 상품 기획과 생산 관리, 브랜딩, 판매 전략과 미래 경영에 대한 호기심을 발동시켰다. 한번 호기심이 발동하자 관심은 더욱 깊어졌다. 단지 위스키를 테이스팅할 때 느꼈던 감각과 감동을 넘어서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위스키 증류소의 실질적인 힘과 근간을 알고 싶어졌다.
--- p.8~9

이 책은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시간’을 읽는 책이다. 관광객이나 애호가의 시선이 아니라 마케터가 머물면서 만난 공간과 브랜드, 그리고 문화를 움직이는 생산자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다. 한편으론 글래스고에서 시작해 아일라, 스페이사이드로 이동하면서 경험한 스코틀랜드 증류소 견문록이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면서 조금씩 확장해간 소통의 기록이기도 하다.
--- p.9~10

우리(브룩라디)의 위스키 제조 공정은 자동화 기계보다 인간의 ‘직관’을 신뢰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어요. 과거와 계속 소통하는 거죠. 브룩라디는 위스키 제조 과정의 모든 측면을 ‘수작업’으로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전체 공정이 인간의 감각적인 판단과 정밀성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브룩라디의 헤드 디스틸러, 애덤 해넷의 말)
--- p.35

위스키를 만드는 일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매일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만드는 일이 발베니의 품질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몰트 마스터로서 수많은 실험을 ‘매일 꾸준히’ 진행하고 기록해 나갔어요. 매일 30가지의 샘플을 테이스팅하고 또 블렌딩하면서요. (발베니의 전 몰트 마스터, 데이비스 스튜어트의 말)
--- p.66

우리가 인수한 증류소의 경우는 ‘가용성’과 ‘우연’이 섞여 있었어요. 우선 글렌드로낙, 글렌글라사, 글렌알라키는 당시 개별 브랜드로 시장에 출시된 상태는 아니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빈 캔버스’의 상태로 브랜드를 구축하는 작업을 해야 했어요. 각 증류소의 ‘개성’과 물려받은 (기존 증류소에서 보유하고 있던 위스키 원액) ‘재고의 품질’을 이해하기 위해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했지요. 그다음 단계로, 기존 재고를 향후 증류소의 DNA를 재정의할 수 있는 캐스크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세웠어요. 이 작업은 매우 중요하고도 보람 있는 도전이었죠. (글렌알라키의 마스터 블렌더, 빌리 워커의 말)
--- p.99~100

13년 숙성 싱글 캐스크, 25년 숙성 싱글 캐스크, 30년 숙성 셀러 컬렉션. 49도에서 59.1도 사이인 이 위스키 원액은 더 글렌리벳이 얼마나 완성도 있는 위스키를 만들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고숙성 위스키를 제법 마셔보았다고 자부했는데, 이 더 글렌리벳의 섬세한 맛과 향의 밸런스는 어나더 클래스였다. 부드럽다고만 생각했던 더 글렌리벳의 다채로운 표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리지널리티’의 스토리텔링을 빌드업하는 것을 기본으로, 위스키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설계하고, 제품의 본질로 승부하는 모습이 대단했다. 이날 이후 위스키 셀렉션을 제대로 갖춘 바에 가면 고숙성 더 글렌리벳 위스키와 싱글 캐스크를 주문하게 되었다.
--- p.123

로버트 플레밍이 먼저 증류소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는 연보라색 체크무늬로 꾸며진 응접실로 우리를 데려갔다. 보통 인터뷰도 진행하고 테이스팅도 진행하는 공간이라고 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연보라색은 봄부터 늦여름까지 스코틀랜드에 만개하는 헤더 꽃의 컬러로 토민타울 증류소를 상징하는 색이기도 했다. 증류소 곳곳에는 이유 없이 존재하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여러 상징과 의미가 모여 브랜드는 완성된다.
--- p.135~136

파고다 위에는 풍향계가 있는데 글렌피딕을 상징하는 사슴이 장식되어 있었다. 글렌피딕의 피딕(Fiddich)은 게일어로 사슴이라는 뜻이다. 현재 본연의 기능으로 사용되지 않는 파고다에도 장식적인 디테일을 더한 것을 보니 글렌피딕 증류소의 ‘브랜딩’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 현재 이 공간은 방문객 리셉션과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다. 1887년 윌리엄 그랜트가 아홉 명의 자녀들 그리고 석공 한 명과 함께 75만 개의 돌을 쌓아 올려 글렌피딕 증류소를 세웠던 바로 그 자리였다.
--- p.220~221

매년 천사가 글렌고인 증류소에서 약 3만 3천 병의 위스키를 가져간다고 그는 덧붙였다.
“우리는 천사가 내려와 위스키를 맛보고, 다시 천국에 가서 비를 내린다고 생각해요.”
오늘의 비가 내일의 위스키가 되는 곳, 바로 여기 스코틀랜드의 이야기다.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동안 발생하는 연간 위스키 증발량을 엔젤스 셰어라고 하는데, 보통 스코틀랜드에서는 1~2퍼센트가 발생한다.
--- p.354

저희는 스카치 위스키 협회와 멀티 디스틸러스 협회를 통해서 주기적으로 미팅하고 있어요. 저녁 식사 후에 끝없는 대화를 나누죠. 재미있는 것은 스코틀랜드의 증류소들은 서로가 적대적이지 않다는 거예요. 저희는 나란히 함께 성장하기 위해 서로 돕고 고민을 나눕니다. 가령 이곳 글렌고인 증류소에서 뭔가 문제가 발생하면, 저는 다른 증류소의 매니저에게 바로 전화해서 그 문제를 이야기해요. 그러면 함께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주죠. (글렌고인의 디스틸러리 매니저, 로비 휴의 말)

--- p.372

출판사 리뷰

마케터로서 경험한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브랜드 가치

이 책을 쓴 정보연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이커머스 플랫폼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4시간 운영하는 플랫폼의 특성상 종종 자정이 넘어 퇴근했다. 어느 늦은 밤, 바에서 우연히 접한 위스키 한 잔이 그녀의 인생을 바꾸었다. 위스키 향기를 들이마시는 순간, 감각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하루의 끝에 위스키를 찾는 날이 점점 늘어났다. 친구들과 위스키 스터디를 만들고, 위스키를 테이스팅하면서 증류소를 공부하고 페어링을 탐구했다. 위스키에 대한 지식과 자기만의 이야기가 쌓여갔고 책도 출간했다.(첫 책 『하루의 끝, 위스키』). 여러 매체에 위스키에 대한 글을 쓰고, 다양한 기업 행사에서 강연을 하게 됐다. 위스키에 대한 열정이 점점 커지고, 위스키와 관련한 일의 섭외가 늘자 다니던 회사에서 독립해 정보연 컴퍼티를 설립했다. 현재는 크고 작은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취향과 이야기가 흐르는 보연정(?姸亭)을 운영하고 있다. 세월이 지닌 이야기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로 떠났다.

이 책은 스코틀랜드 증류소를 직접 방문하면서 마케터로서 경험한 위스키 산업의 여러 얼굴을 본격적으로 살펴본 책이다. 마케터로 일한 경험과 경력은 단순히 위스키의 맛과 역사를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기획과 생산 관리, 브랜딩, 판매 전략과 미래 경영에 대한 호기심을 발동시켰다.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위스키 증류소의 실질적인 힘과 정신의 근간을 파고들었다. 위스키의 성지라 불리는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 아일라, 하일랜드와 로랜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대표적인 위스키 증류소 열여섯 곳을 탐험하고, 전설적인 마스터 블렌더 데이비드 스튜어트, 빌리 워커를 포함해 다섯 명의 위스키 생산자를 심층 인터뷰했다. 글래스고의 젊은 증류소인 클라이드사이드에서 디스틸러로 일하는 정성운 씨를 만나 증류소를 투어한 경험도 특별했다.

저자는 그들과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고,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증류소 운영 경험을 들으며 위스키 ‘문화’의 광활한 영역을 새롭게 탐험했다. 그 결과 이 책에는 여느 위스키 책과는 달리 위스키가 탄생한 공간과 브랜드 가치, 그리고 문화를 움직이는 ‘생산자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한편으로 이 책은 글래스고에서 시작해 아일라, 스페이사이드로 이동하면서 경험한 스코틀랜드 증류소 견문록이며,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면서 조금씩 확장해간 소통의 기록이기도 하다.

세월을 이기는 지속 가능한 산업, 위스키

위스키라는 상품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 이것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일은 브랜딩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스코틀랜드로 향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비단 주류 업계의 종사자뿐만 아니라 패션·음악·미술·문학 등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스코틀랜드 증류소에 이끌리는 것은 바로 세월을 이기고 살아남은 브랜드 가치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기와 세월이 쌓여서 빚어낸 감동적인 분위기는 스코틀랜드를 특별하게 만든다.

이 책에 소개된 열여섯 개의 증류소들은 다음과 같다.

테루아의 개념을 위스키에 도입한 브룩라디
보리 재배부터 플로어 몰팅까지, 핸드 크래프트를 강조하는 발베니
마스터 블렌더 빌리 워커가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는 글렌알라키
오리지널의 자부심이 있는 더 글렌리벳
연보라색 헤더 꽃 색을 닮은 또 하나의 글렌리벳 위스키 토민타울
스몰 배치로 부티크 위스키를 만드는 아벨라워
엘리자베스 2세의 위스키가 잠들어 있는 가장 오래된 숙성고를 가진 보모어
컬렉터들을 설레게 만드는 아일라 재즈 페스티벌 한정판 위스키의 라가불린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글렌피딕
압도적인 규모와 프리미엄 브랜딩 전략을 자랑하는 맥캘란
증류소 투어의 새 지평을 연 강력한 팬덤을 가진 아드벡
특유의 진한 훈연 향이 일품인 라프로익
한국인 디스틸러 정성운 씨가 일하는 젊은 도시형 증류소 클라이드사이드
야생 습지를 운영하며 친환경 프로젝트에 진심인 글렌고인
가족 경영으로 전통적인 숙성고에서 위스키를 만드는 글렌파클라스
아일라 앞바다를 아름다운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쿨 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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