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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내가 쓴 소설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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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나는 내가 쓴 소설을 모른다

저자 소개 2

기유나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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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에 대해 성실하게 탐구하는 소설가. 현재 오키나와현에 살고 있다. 2014년 『악의 조직 구인광고』 시리즈로 문단에 데뷔했고 『나는 내가 쓴 소설을 모른다.』로 제6회 인터넷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굿 엔딩』, 『언젠가, 그녀를 죽일 수 있기를』이 있다. 『부디 그녀가 죽을 수 있기를』은 감정을 느끼면 건강이 악화되는 희귀병에 걸려 평생 무감한 인생을 살아오던 소녀가,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소년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처연한 사랑을 담은 소설이다. 이 작품은 『언젠가, 그녀를 죽일 수 있기를』과 함께 「죽음×그녀」 시리즈
삶과 죽음에 대해 성실하게 탐구하는 소설가. 현재 오키나와현에 살고 있다. 2014년 『악의 조직 구인광고』 시리즈로 문단에 데뷔했고 『나는 내가 쓴 소설을 모른다.』로 제6회 인터넷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굿 엔딩』, 『언젠가, 그녀를 죽일 수 있기를』이 있다.

『부디 그녀가 죽을 수 있기를』은 감정을 느끼면 건강이 악화되는 희귀병에 걸려 평생 무감한 인생을 살아오던 소녀가,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소년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처연한 사랑을 담은 소설이다. 이 작품은 『언젠가, 그녀를 죽일 수 있기를』과 함께 「죽음×그녀」 시리즈로 불리며 수많은 일본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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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일본 소설을 한국어로 옮기는 일에 푹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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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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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5.52MB ?
ISBN13
9791138423212

출판사 리뷰

마음이 널 기억하고 있어!
하루밖에 기억할 수 없는 소설가가 쓴 기적의 이야기

‘잃어버린 기억 대신 최고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다.’
소설가 기시모토 아키라는 어느 날 아침 눈을 뜨자 ‘어제’의 기억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사실 그는 2년 전 사고를 당해 기억이 매일 리셋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아키라는 소설을 써나가고 있었다. 절망적인 불안과 싸우고 갈등하면서도 결코 ‘내일’을 포기하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감동적인 이야기.

절망적인 불안과 싸우고 갈등하면서도 좌절하지 않는 어느 작가의 감동적인 휴먼스토리
제6회 인터넷소설대상 수상작

하드보일드 소설을 쓰는 소설가 기시모토 아키라는 2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로 ‘전향성 건망증’이라는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사고 이후에 그의 기억은 하루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아키라는 매일 자신을 위한 인수인계 파일을 만들어두고, 다음 날 자신이 그것을 읽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날마다 리셋되는 인간관계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가 신작 소설의 마감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생활비는 모두 이 소설의 완성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아키라는 매일 영문도 모른 채 자신이 쓴 소설을 읽고, 뒷부분을 조금 이어서 쓴 다음 내일의 자신에게 어떤 내용을 쓰면 좋을지 간단한 플롯을 정리하여 남기는 행위를 반복하는 삶을 묵묵히 이어간다.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신작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심지어 인생 최고의 걸작이 될 것 같은 예감마저 든다. 어느 날, 그 소설의 여성 캐릭터 설정 때문에 고민하던 아키라의 앞에 운명처럼 쓰바사라는 매력적인 여성이 나타나게 된다. 아키라는 소설을 위한 것이라는 핑계로 쓰바사와 데이트를 하고 조금씩 친분을 쌓아간다. 아키라는 과연 일생일대의 작품이 될 소설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만날 때마다 초면인 쓰바사와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내일을 믿고 오늘을 살아야 하는 아키라의 하루를 그의 일기를 통해 들여다보게 된다.

인간의 존재 의미란 어디에 있을까
전향성 건망증에 걸린 소설가를 통해서 살펴보는 인간의 존재 의미

우리는 하루하루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달라진다고 믿는다. 일기를 쓰는 것 역시 하루를 돌아보며 감정을 정리하고, 깨달은 점과 반성할 점을 찾아내어 더욱 나은 인간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할 때 종종 쓰이는 방법이다. 그런데 나의 기억이 고작 하루밖에 남지 않는다면 아무리 진솔한 일기를 쓴다고 해서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매일 아침 기록을 통해 과거를 확인해야 하는 아키라는 그야말로 현재에 내던져진 존재로,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어제의 내가 정말 기록대로 하루를 살았는지 의심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존재마저 의심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키라는 ‘어제의 나’를 믿고 동시에 기록대로 행동해줄 ‘내일의 나’를 믿으며 오늘을 살아야 한다.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이러한 전향성 건망증을 다루어왔다. 그중에서도 이 작품이 가진 특별한 점은 주인공 아키라가 허구의 세계를 다루는 소설가라는 점이다. 자신의 기록을 신뢰하며 허구의 글을 쓰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는 주인공의 삶은 무척 아이러니하고, 어떻게 보면 삶 자체가 꾸며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어떤 경험을 하든 다음 날이면 없었던 것이 되고, 기록해두더라도 기록하지 않은 부분은 사라지며, 그 기록조차 각색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몇 번이나 좌절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일기 형식의 가벼운 문체로 쓰인 작품이기에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무척이나 묵직하다. 그런 그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존재 의미와 삶의 목적을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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