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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1. 하찮은, 그러나 중요한어머니의 아들, 딸의 아버지오지랖 불출자신만의 잣대새해의 꿈마음을 얻는 법하찮은, 그러나 중요한….우왕좌왕 인생호기심 바보빨간 신호등명언 만들기한 줄 평의 주인영화는 영화다비관 중 낙관사람의 취향존재의 동력소중한 시간, 소중한 자신불행한 로또허구와 다큐멘터리쌍안경과 현실어제와 다른 오늘어느 날 갑자기눈먼 돈모르고 이야기하면 안 된다?비밀번호 유감왔다 하면 한꺼번에낙관주의자의 세상과유불급두 배의 감동신뢰의 표현작은 집, 작은 차저주받은 성격2. 어쩌면 나에게 남아 있는 숫자들여백과 침묵의 미학구렁이가 되자어쩌면 불출 씨에게 남아 있는 숫자들죽다가 살아난 후에먼 곳의 상가우표와 소인消印혹독한 계절아는 것이 힘?재부팅아직은 나도 내가 무엇이 될지 모른다맞지 않는 결산먼 훗날 기억될 오늘최고의 불가사의“왕년에 말이야”긴 하루, 짧은 1년“박수 칠 때 떠나라!”화려함의 이면감옥과 군대, 그리고…짧은 면회, 긴 기다림기억의 오차옛날의 골목과 오늘의 계단시간을 거슬러만년필과 LP판데자뷰방하착放下著마감증후군한계효용과 수확체감반전을 꿈꾸다3. 비교되지 않는 삶, 비교하지 않는 삶강아지의 언어, 사람의 소통금상첨화와 설상가상촛불 같은 사람잘해야 본전, 못하면 지옥다이어트착한 사람, 나쁜 사람장강長江의 물자리가 사람을 바꾼다?지식정보화시대의 오해성질 급한 한국 사람‘밤낮없이’의 결말“내가 너만 할 때에는…”잠든 시간에도…“나 아니면 안 된다”로또와 교통사고편안함을 위한 고통잘나가는 비결사업가의 과장법General Specialist처음처럼모순 1모순 2예측대로 되지 않는 세상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지금 중요한 것귀농사업설명회변두리의 변두리월급쟁이, 프리랜서, 사장비 내리는 풍경기억력 떨어트리는 세상정석으로부터의 탈출양질전환의 법칙세상의 모든 이자중력의 힘작게 보려는 노력채우지 않는 30퍼센트재능과 근면만화경萬華鏡4. 시선을 주고받는 순간, 관계는 시작됩니다배려의 대상익숙해진다는 것대평원에서모기와의 전쟁짖는 강아지보다 소리치는 사람높은 곳에서사람으로 태어나…반려견 산책과 파스텔 허수아비발을 다친 오리텃밭의 기적반려견의 죽음거기서 거기살던 곳에서 그냥 살면 될 것을물의 노래숫자 없는 세상저장 장치의 명암쓸데없는 걱정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부지런함의 대명사땅콩에서 배우다달려야 차, 움직여야 인생풀리지 않는 의문들자신이 파놓은 무덤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심야특급거북이 감옥보이지 않는 존재의 강력함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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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太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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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을 오늘을 살고 싶습니다!”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오지랖 불출·비관주의자 불출·우왕좌왕 불출의 일상 탐구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지낸 윤태영 저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고 그의 진심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일을 맡아왔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그의 철학과 이상을 기록하는 일에 전념해온 저자가 이번엔 ‘불출’ 씨로 분하여 잔잔하고 하찮은 나날 속에서 때로 불합리와 부조리가 뒤범벅된 어른의 일상을 담았다. 책은 4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하찮은 그러나 중요한’에는 아버지이자 아들, 또 남편으로서 살아온 모습을 담았고, 2부 ‘어쩌면 나에게 남아 있는 숫자들’에는 나이 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담담히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고, 3부 ‘비교되지 않는 삶, 비교하지 않는 삶’에는 사회생활을 하며 경험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와 애써온 일에 대한 자기 긍정이 담겨 있다. 마지막 4부 ‘시선을 마주하는 순간, 관계는 시작됩니다’에는 산책길에 만난 오리에게 전하는 다정한 안부와 반려견은 물론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들의 단상을 담았다. 이 책의 화자이자 저자의 분신이기도 한 ‘불출’은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만날 법한 캐릭터이며, 때로는 나 자신으로 읽히기도 하고 또 내 아버지, 남편, 선배, 상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래서 ‘불출’ 씨와 함께 산책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다 보면 아등바등 살아낸 과거, 이제는 급할 게 없는 오늘, 또 불투명하지만 살 만한 내일을 상상하는 나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아침은 희망으로 맞을 일이다!”비관주의자의 결국엔 낙관하는 삶에 관한 기록세월이 흘러 많은 추억과 이야기들이 남는다. 기억은 옅어지고 흔적이 희미해질수록 나를 찾으려는 노력이 더해진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책은 쓰였다. 저자는 ‘그때는 말이야’ ‘왕년에는 내가…’가 아닌 아직 경험해보지 못하고 아직 가직 않은 길을 가기 위해 어제를 버리고 내일로 시선을 두고 있다. 뇌출혈로 죽을 고비를 넘기는 순간 ‘죽지 않고 살아난다면 하늘을 자주 보고 살자’는 결심이 무색하게 하늘 볼 새 없이 여전히 바쁘게 살고 있는 일상부터 “지금껏 우왕좌왕으로 일관되게 살아왔습니다”, “자꾸만 버벅대는 인생, 재부팅할 수 있다면”, “세상이 밉다고 세월을 그냥 보낼 수는 없습니다”, “이제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립니다”는 책 속 구절들을 접하면 금세 감정이입이 일어나 마법처럼 ‘나’의 이야기로 치환된다. 스스로 비관주의자라 자처하는 저자이지만 “삶은 여전히 고단하지만 견딜 만합니다.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희망은 있습니다”라는 말처럼 결국엔 낙관하는 삶을 이야기한다. 재테크도 사는 법도 유튜브로 배우는 시대라고 하지만, 전성기를 지나 어쩌면 쇠락의 길에 접어든 어른 ‘불출 씨’의 이야기는 랜선으로는 절대 배울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인생의 혜안이 담겨 있다. 이제 누군가에게 인정받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인정이 무엇보다 필요한 어른들에게 이 책은 지금까지 사느라 애써왔고, 또 앞으로도 꽤 살 만한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토닥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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