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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행성, 사람들
서로에게 빛이 되는 우리들 이야기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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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3

몰리 네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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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ly Naylor

시인이자 극작가, 공연 예술가이자 감독이다. 몰리의 작품들은 BBC 라디오 4채널에서 방영되었고 전 세계의 다양한 페스티벌과 행사에서 공연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배드민턴》과 《멋지려고 노력하지 마》 등이 있다. 스카이 원 채널의 코미디 프로그램 <애프터 아워스>의 대본을 썼으며 <폭탄이 터질 때마다 나는 네 생각을 해>, <내 로봇 심장> 등의 낭독극을 쓰고 공연했다. 《빛, 행성, 사람들》로 브로큰 프론티어 상을 수상했다.

그림리지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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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zzy Stewart

런던에 거주하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림책 세 권을 펴냈고, 수많은 만화와 잡지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에든버러 예술대학과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를 졸업했다. 테이트 모던 미술관, 영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서 강의를 했고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작품으로는 《정원에 호랑이가 있어요》, 《걸어갈 수 있는 거리》, 《앨리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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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전문 번역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2010년 첫 번역서가 나온 후 꾸준히 대중들에게 유익한 책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는 《위대한 시크릿》, 《타인에 대한 연민》, 《상식 밖의 부자들》, 《시티 오브 걸스》, 《속도에서 깊이로》, 《제3의 식탁》, 《픽 쓰리》, 《지나치게 불안한 사람들》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을 거쳐 현재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디지털 노마드로서의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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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546g | 160*238*20mm
ISBN13
9791188253302

출판사 리뷰

불완전함을 받아들일 때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다

누구나 내면에 두려움과 불안을 감추고 산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주저하고 자신의 꿈을 외면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어둠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우리가 찾는 행성은 낮과 밤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쪽은 물이 끓는 온도까지 쉽게 달아오르고, 반대쪽은 물이 꽁꽁 어는 추위와 어둠이 영원히 지속될 테니까요.” - 본문 중에서

주인공 매기는 강연에서 미래에 인류가 이주할 두 번째 지구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빛과 어둠이 모두 필요하듯 광대한 우주의 일부인 우리 내면에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매기는 결국 자신의 어둠, 즉 불안과 우울, 나아가 실패의 경험까지도 자신의 일부로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함을 알게 된다. 그것이 숨겨야 할 약점이 아니라 자신의 일부임을 인정해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열어 보이고 비로소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나’를 너머 ‘당신’이라는 별을 찾기까지

인류가 이주할 외계행성을 찾는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 중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사랑에 빠졌다고 한들 그와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루에 새로운 사람을 몇 명이나 만나나요? 그중에 몇 명과 사랑에 빠졌나요? 그렇다면 제인은 아주 아주 적은 확률로 만나게 된 사람이죠. 수많은 별들 중 내가 찾던 그 별인 거예요!” -본문 중에서

인류는 세상의 중심이 ‘나’라고 생각하던 지상 유일의 생명체였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우주의 먼지와도 같은 존재라는 점을 안다. 더불어 다른 생명체를 발견하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며 우주를 탐험하고 있다.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게 된 것이다.

천문학자 이주원은 말한다. “때론 수백 광년 떨어진 별보다 내 옆에 앉아 있는 이를 이해하는 것이 훨씬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긴 시간이 걸리고 약간의 우연도 필요하며 희미한 신호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우리는 새로운 정착지를 찾는 것처럼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헤맨다. 하지만 수많은 별들 중 찾아낸 그 별에게 내 마음을 온전히 보여준 적이 있는가? 약점을 숨기고 실패를 감추고 장점과 성공만을 전시해 왔던 것은 아닐까. 그렇게 서로 등 돌리고 다른 길로 걸어갔던 것은 아닐까.

주인공 매기처럼 어느 순간 자신을 툭 내려놓을 기회를 우리도 갖게 되면 좋겠다. 그리하여 나와 당신이 ‘우리’가 되어 이 행성을 가득 채우고, 그런 행성들이 광활한 우주 속 저마다 반짝이는 빛으로 존재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작품상을 수상한 연극을 그래픽 노블로!

이 책은 세 가지 시점이 교차되며 한 편의 영화처럼 전개된다. 주인공 매기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이야기와 상담실 치료 세션, 회상으로 다뤄지는 매기와 제인의 이야기가 시점을 달리하며 교차되다가 하나의 결말을 맺는다. 독자를 몰입시키는 자연스럽고도 잘 짜인 흐름이 작가가 공연 감독이라는 점을 되새기게 한다. 천문학이라는 분야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듯 책 또한 열린 결말로 끝을 맺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그림 작가인 스튜어트는 인간의 내면과 우주 탐사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아름답게 묘사한다. 단순하고 섬세한 선만으로도 주인공의 많은 감정을 적절히 포착해 내며 스토리텔링을 보완한다. 내면의 불안은 단색으로, 즐거움과 행복감, 깨달음의 장면은 컬러풀하게 처리하며 감동을 배가시킨다.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부터 인간이 이주할 새로운 외계행성을 찾는 인류의 과제까지, 소소한 이야기와 광대한 우주의 대비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잘 담겨 멋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추천평

이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 실패가 두려워 눈과 귀를 닫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외면한 적은 없었는지를 말이다. 그리곤 모든 것이 실패로 끝난대도 헛된 것만은 아니라는 위로를 건넨다. ‘실패해도 괜찮아’가 아니라, 실패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니 노력을 멈추지 말자. 우린 우주를 알고 싶어 하는 만큼이나 서로를 알고 싶어 하는 존재들이니까. - 이주원 (천문학자, 작가)
연극상 수상 작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래픽 노블. 용감하고 재미있고 강인하고 아름다운 작품이다.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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