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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제1장 당신이 내게 특별한 이유 제2장 기차놀이의 비밀 제3장 포기하지 않는 흉내쟁이 제4장 흐릿한 잉크의 사랑 제5장 두 슈퍼맨이 기대하는 것 제6장 마음속에 접어놓은 예쁜 색종이 제7장 자만의 싹과 진정한 씨앗의 구별 제8장 최선의 괴력 제9장 당신에게서 본 영향력 제10장 ‘이해’라는 평가 제11장 한계로 이루는 기적 제12장 키 재기 포토존photo zone에서 제13장 동그라미 일일계획표의 여백 제14장 정직한 거울 보기 나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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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놀이는 쉬운 놀이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차’라는 줄 속에 들어가 있는 아이들이 서로 협력을 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맨 앞에 선 친구가 잘 달린다고 뛰어가도 안 될 것이며 맨 뒤의 친구가 자기가 못 달리니 뒤에 있다고 앞 친구들의 속도에 처져서도 안 됩니다. 더욱이 가운데 친구는 앞의 친구와 뒤의 친구 사이에서 자신의 보폭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혹여 이 기차가 어떤 목표 지점을 향하여 가다가 그 목표 지점에 도착했다면 그것은 앞에 선 친구의 능력이라고도 할 수 없고,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뒷 친구의 잘못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동행은 그런 것입니다. 누가 더 잘나고 누가 더 못나고를 따질 수 없습니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 격려가 되고 기쁨이 되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 p.26~27 교사와 부모는 아이들의 모델이 되어 아이들을 이끌어 주는 모습도 필요하나 아이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습관적인 행동에 앞서, 아이들과 놀이할 줄 아는 참 동행인이 되어야 합니다. --- p.32 우등상만큼이나 개근상의 값짐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요? 마라톤처럼 긴 인생의 경주에서 건강한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바로 아이들 옆에서 어떤 상황이라도 끊임없이 격려와 응원으로 아이들의 발걸음을 믿어 주는 아빠와 엄마, 교사의 노력입니다. 소중한 믿음의 노력은 아이의 발걸음을 견고하게 만들 것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내 발걸음을 포기하지 않을 때, 넘어질 것 같은 아이의 발걸음을 자신감 있게 도와 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아무도 안 보는 데서도 내 발걸음을 흉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p.44~45 예쁜 색종이를 접듯이, 몇 번씩 마음속에 고이 접어 넣은 마음을 다시금 말로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공감의 말은 그렇습니다. 미사여구를 붙여서 포장된 현란한 말이 아니라 마음속에 예쁘게 접어 넣어 두었던 대로 구겨질까 두 손으로 살포시 내어 놓는 말입니다. “아! 그렇군요.” 하듯이 말입니다. --- p.78 내가 목표한 곳에 올라가기 위하여 한 계단을 오르려면, 그 계단을 밟는 내 발이 갖고 있는 균형감과 지지 능력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단번에 생기는 믿음이 아닙니다. 아기가 자신이 한 번도 올라가 보지 못한 한 계단을 올라갈 수 있다는, 올라가고 싶다는 도전 의식을 갖게 되는 최선의 노력은 그동안 평지에서 끊임없이 해왔던 걷기 연습을 통해 갖게 된 자신감에서 비롯됩니다. 그렇게 그 한 계단을 오를 때 아기는 얼마나 온 힘을 다할까요! 그것이 최선입니다. --- p.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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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행복과 아이의 행복의 긴밀한 관계를 풀어 쓴 교육 에세이!
“당신은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행복한 어른인가?”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며 산다. 그런데 사람들이 찾는 ‘행복’은 어디에서 올까? 이 책의 저자는 ‘행복’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 자아존중감이라며, 그 자아존중감이 잘 갖춰진 행복한 어른이 아이와 만날 때 아이에게 행복의 열매가 맺힌다고 주장한다. 행복하지 않은 어른은 아무리 좋은 교육법으로 아이의 성장을 도우려 해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아이 주변에서 아이의 성장을 돕는 사람이라면 먼저 자신의 자아존중감이 어떤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자신이 행복하지 않은 어른이 아이에게 “네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이 길이야!”라고 자신 있게 말해 줄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의 자아존중감의 가치를 모르는 어른이 아이의 행복을 충족하는 자아존중감을 성장시켜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자아존중감을 세워 주었던 빛나는 거울들인 삶의 스승들을 소개하는 글이 이를 뒷받침한다. 《행복한 어른이 행복한 아이를 기른다》는 기존의 에세이와 차별화된 교육 에세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지표로 삼았던 명언, 예화, 연구자료, 경험 등을 마치 아이에게 정성스레 길을 안내해 주는 어른의 말처럼 들리도록 배려 깊은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주옥같은 명언과 예화들이 녹아져 있는 저자의 경험 사례들을 읽으면 누구나 자신의 삶이 얼마나 값진지, 그래서 그 삶을 꾸려 나가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