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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꽁』
밤늦게 들어온 아빠의 실수로 냉장고 안에 온통 난리가 났어요. 문 열린 냉장고에서 점점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을 구하러 요구르트 오 형제가 나섰어요! 요구르트 오 형제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귀염둥이 호야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구하고 냉장고를 지킬 수 있을까요? 『꽁꽁꽁 피자』 오늘은 엄마가 일 때문에 늦는대요. 송이와 아빠는 저녁으로 송이가 제일 좋아하는 피자를 시켜 먹었어요. 송이는 먹고 싶은 것도 꾹 참고, 엄마 몫으로 피자 한 조각을 남겼어요. 그런데 냉장고 속에 넣어 둔 피자가 사라졌지 뭐예요. 달걀 친구들이 피자 상자에 깔린 식빵을 구하느라 상자를 번쩍 들어 올린 순간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 거예요. 이 사실을 알면 속상해할 송이를 위해 달걀 친구들이 나섰어요! 그나저나 차가운 냉장고 안에서 뜨끈한 피자를 만들 수 있을까요? 『꽁꽁꽁 좀비』 어느 여름날, 지우네 가족이 여행을 떠났어요. 늘 바쁘게 돌아가던 지우네 집도 조용해졌지요. 온 집 안에 깨어 있는 것이라고는 냉장고밖에 없었어요. “지우네는 이틀 밤 자고 온댔어.” 자두 삼총사의 말에 냉장고도 푹 쉬어 가기로 했어요. 우르릉 쾅쾅! 요란한 천둥소리에 자두 삼총사가 잠에서 깨어나 보니…… 냉장고 안이 온통 좀비 세상이 되어 버렸지 뭐예요! 자두 삼총사는 지우네 가족이 돌아올 때까지 좀비 떼를 피해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꽁꽁꽁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들이 서로 잘났다고 다투는 통에 난장판이 벌어졌어요. 호야 아빠가 가게에 나타나면서 싸움은 끝났지만, 왕자콘을 바닥에 흘리고 갔지 뭐예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팥바가 고민에 빠졌어요. 잘난 척 대장 왕자콘을 도와줘야 하나? 팥바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
어린이가 충분히 환대받고 사랑받는 세상
어린이는 누구나 세상 모든 것이 나처럼 살아 있다고 믿는 시기를 거칩니다. 나처럼 느끼고 나처럼 생각하는 사물로 둘러싸인 세계, 윤정주 작가의 《꽁꽁꽁》 시리즈는 그런 물활론적 세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여전히 어린이처럼 생각하고 어린이처럼 느끼는 작가이기에 꾸준히 그 세계에서 이야기를 건져 올릴 수 있는 것이지요. 윤정주 작가가 불러낸 냉장고 마을의 주민, 그러니까 꽁꽁꽁 친구들은 어린이에게 더없이 호의적입니다. 어린이가 실망할세라 그야말로 전심전력을 다해 때로는 아빠가, 때로는 호기심쟁이 달걀들이, 때로는 갈매기가 친 사고를 수습하지요. 그리고 그 수습의 결과물은 어린이에게 기쁨이 됩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아직은 온 세상이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면 하기에, 또 자신이 만든 세계 안에서라도 어린이들이 충분한 환대와 애정을 받았으면 하기에, 작가는 오늘도 이 차가운 냉장고 세상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어린이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최고의 앤터테인먼트 그림책 윤정주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 《꽁꽁꽁》으로 출발한 《꽁꽁꽁》 시리즈가 어느덧 다섯 번째 이야기에 이르렀습니다.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꽁꽁꽁 아이스크림》이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30선, 그중에서도 어린이책에 주는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0선으로 선정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하겠습니다. 《꽁꽁꽁》 시리즈는 오롯이 어린이의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니까요. 등장인물도 사건도 배경도 제각각인 이 다섯 가지 이야기에는, 한결같이 어린이가 좋아하는 먹거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요구르트, 달걀, 자두, 아이스크림, 초콜릿……. 녀석들은 생각도 행동도 어린이를 쏙 빼닮은 데다, 하나같이 어린이를 몹시도 사랑합니다. 어린이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어린이를 기쁘게 주려고, 어린이의 눈에 들려고 그야말로 온 마음을 다하지요. 자신처럼 작고 힘없는 존재들이 자신과 같은 어린이를 위해 분투하며 성장하는 이 재미난 이야기를 싫어할 어린이가 있을까요? 《꽁꽁꽁》 시리즈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이 시리즈에는 언제나 어린이의 기쁨과 즐거움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이 가득 녹아 있을 것입니다. 작가가 어린 시절 세상으로부터 받고 싶었던, 또 어린이가 세상으로부터 꼭 받았으면 하는 환대와 애정도 함께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