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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여기에
설미희
연인(연인M&B)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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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 5

1부 봄엔 꽃 피고 가을엔 낙엽 지고…

들꽃 10 / 어느 봄날 11 / 사과 향기 날리는 날에 12 /
봄맞이 13 / 앵두 14 / 그대와 나 15 / 오월의 나무 16 /
길상사 담장에 영춘화 피었다 17 / 목련은… 18 /
아직 오지 않는 봄 19 / 종이꽃 20 / 해바라기 21 /
실미도엔 22 / 딸기 23 / 꽃샘추위 24 / 하얀 연꽃 25 /
등 뒤 사랑 26 / 지난날의 흔적 27 / 인연 꽃 28 / 꿈 29 /
소꿉놀이 30 / 연꽃 32 / 8월엔 33 / 바람 34 / 바위틈에도 35 /
꽃 36 / 봄비 37 / 꽃비 38 / 꽃 그렇게 피어 있었다 39 /
코스모스 40 / 단풍나무 41 / 가을 편지 42 /
가을비 그리고 은행 43 / 10월의 단풍 44 / 가을비 45 /
가을 친구 46 / 낙엽 47 / 떠나는 가을 48 / 가을 향기 49

2부 바다는 깊을수록 품어 주고 하늘은 높을수록 꿈꾸고…

거북이 52 / 진주 53 /
난 작은 물고기 넌 바닷속 해초 54 /
여름 밤바다 55 / 해야! 해야! 56 / 등대 57 / 폭포 58 /
바다여… 파도여… 59 / 그 섬(島)에 가고 싶다 60 /
소라 집 61 / 포말 62 / 그리운 바다 63 /
노을 64 / 갈매기 65 / 코알라 66 / 벌새 67 /
안개 68 / 사슴벌레 69 / 수병 70 / 졸업 71 /
개미의 사랑 72 / 도마뱀 73 / 서랍 정리 74 /
말뚝 75 / 밧줄 76 / 당신은 나의 기쁨입니다 77

3부 구름 낀 날엔 비 내리고 갠 날엔 무지개 뜨고…

친밀한 타인 80 / 선물 같은 사람아 82 / 웃는 삐에로 83 /
어느 하루 84 / 삶 그리고 고픈 인생이지만 85 / 情 86 /
人花 87 / 幻影(환영) 88 / 壁(벽) 89 / 사랑 90 / 변하지 않는 것 91 /
난로 92 / 절집 인연 93 / 마흔둘 촛불 밝히며 94 / 카페에서 95 /
구름 편지 96 / 산다는 것 97 / 하얀 그리움 98 / 거울 여인 99 /
사랑의 온도 100 / 기다림 101 / 살아 있음에 詩를 쓴다 102 /
두 눈으로 마주 보며 103 / 남겨진 사랑 104 / 그럼에도 105 /
古木 106 / 아픈 사랑은 이제 안녕 107 / 추억 깃든 갑사 108 /
밤 하늘에게 109 / 청량사의 겨울밤 110 / 하늘 111 / 구름아 112 /
겨울 낙조 113 / 雨 114 / 마음에 계신 엄마 115 /
비 오는 날엔 116 / 無言 117 /
살아간다는 것은… 해처럼 뜨겁게 118 / 가난한 사랑 120

2022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작 122 / 심사평 124 / 당선 소감 126

저자 소개 1

삶이란 누구에게나 순탄하지 않고, 좀 더 나은 인생길을 위해 선택을 해야 하듯이 저 역시 40대 이후 홀로서기를 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어려웠지만, 마음만은 여유롭게 살고 싶어 文學이란 벗을 만나고 의지하며 하얀 이면지에 한 글자 한 글자 희망을 새겼습니다. 바람따라 나선 길이 뒤뚱거리지만, 하늘도 나무도 그리고 꽃이 반겨 주고 벗 되어 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삶을 사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만 4세에 고열로 인해 뇌성마비장애인이 됐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이겠지요. 언제나 ‘괜찮아!’ 하는 여유로운 성격과 밝은 마음이 참 대견하고 좋으며 꽃이 피면
삶이란 누구에게나 순탄하지 않고, 좀 더 나은 인생길을 위해 선택을 해야 하듯이 저 역시 40대 이후 홀로서기를 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어려웠지만, 마음만은 여유롭게 살고 싶어 文學이란 벗을 만나고 의지하며 하얀 이면지에 한 글자 한 글자 희망을 새겼습니다.

바람따라 나선 길이 뒤뚱거리지만, 하늘도 나무도 그리고 꽃이 반겨 주고 벗 되어 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삶을 사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만 4세에 고열로 인해 뇌성마비장애인이 됐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이겠지요. 언제나 ‘괜찮아!’ 하는 여유로운 성격과 밝은 마음이 참 대견하고 좋으며 꽃이 피면 꽃 피는 대로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자연에 운명에 순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구상솟대문학상(2022),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대상(2009) 수상 경력이 있으며,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심사위원, 장애인 일자리사업 체험공모전 심사위원 등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화집 「바다와 소년」, 동화 〈아빠, 한강에 갈매기가 날아요〉, 〈상민이의 하얀 체육복〉, 〈아기 독수리의 비상을 꿈꾸며〉, 〈새로운 내 짝 혜은이〉, 단편소설 〈장애 콜, 신기사〉, 〈자원 봉사자 정림〉, 〈그녀의 소리없는 아우성〉 외 다수의 작품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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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140*210*20mm
ISBN13
9788962535716

책 속으로

하늘은 비움이라
연둣빛 한껏 물오른 느티나무 아래
노신사 내뿜는 담배 연기에서도
덧없는 인생 느끼고

하늘은 믿음이라
코발트색 가려진 뿌연 삶을 거둬 내고
이슬 머금은 빨간 장미 같은 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고

하늘은 또한 희망이라
상처 입어 바람에 일렁이는 아픔에 괴로워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올려다볼 수 있는 희망이기에
어김없이 오늘도 살아간다

---「하늘」중에서

추천평

설미희 시인은 자신을 지키려고 “아직 살아 있다는” 자기 “존재의 냄새”를 적극적으로 맡고 있습니다. “포기가 아니라 아직 살아 보지 못한/희망을 꾹꾹 채워”(〈살아 있음에 시를 쓴다〉)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차원에서 설미희 시인의 시 쓰기는 단순한 취미나 재능의 표현이 아니라 생을 영위하고자 하는 절박한 바람이면서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을 감수하고 “툴툴 털고 기어 보”(〈거북이〉)려고 하는 시인의 다짐과 실천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 맹문재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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