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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그라스를 넣은 새우찌개, 똠 얌 꿍
| 부추 얹은 볶음면, 팟 타이 | 설탕과 연유 넣은 홍차, 차 옌 | 라임으로 익힌 생선회, 세비체 | 소고기를 넣은 으깬감자 튀김, 빠빠 레예나 | 콩스프를 끼얹은 토르티야 말이, 엔프리홀라다스 | 옥수수껍질 속 옥수수떡, 우체포 | 연유 넣은 옥수수빵, 판 데 엘로테 | 마늘 기름에 튀겨낸 두부 주머니, 빼뺘아싸똑우 | 코코넛밀크에 적셔먹는 식빵, 빠목으 온 노우싼 | 춘권피를 말아 튀긴 바나나, 뚜론 | 마늘과 샬롯을 넣은 볶음면, 판싯 비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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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 얌 꿍을 먹을 때면 다양한 풍미가 느껴져서 기분이 좋고 재밌어요. 맛이 여러 가지라고 할까요! 향수처럼 탑-미들-라스트, 단계가 있는 듯했어요.”
“맞아요. 똠 얌 꿍은 ‘새콤하고, 맵고, 짠’ 맛 지녀요. 팟 타이는 ‘달콤하고, 맵고, 새콤’하고요. 그래서 좋은 태국 음식 요리사는 이 느껴지는 맛 순서를 설정하고, 그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첫 번째 나오는 맛이 뭐여야 하고, 두 번째로 나오는 맛이 뭐여야 하고. 똠 얌 꿍은 새콤하고, 짜고, 매운 순서, 팟 타이는 달콤하고, 맵고, 새콤한 순서가 좋아요. 제가 그걸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웃음)” “에이, 선생님!” ---「온통소피트, 똠 얌 꿍」중에서 “라임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군요!” “생선을 익게 해 주니까요. 세비체는 ‘라임에 익힌 회 샐러드’ 같은 건데요, 여기에서 익힌다는 말, 열 쓴다는 게 아니라, 라임의 산성으로 생선을 절이는 거예요. 라임에 생선 살 담그고 몇 분 있으면 색깔 흰색으로 바뀌고 질감도 바뀌어요.” ---「로사마리아, 세비체」중에서 “송편 만들기와 닮은 듯해요. 다함께 모여 앉아서 반죽에 소를 넣고, 닫아서 모양을 만들고, 쪄내는!” “맞아요. 가족문화에서 정말 중요하기도 하고,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꼭 하는 것도 송편 같네요.” “저는 송편 빚을 때면 모양이 잘 안 만들어져서 화가 나요. (웃음)” “화나면 요리가 잘 안된다는 멕시코 속담도 있답니다!” ---「마리, 우체포」중에서 “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제가 좋아하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예요. 빼뺘아싸똑우는 튀긴 두부에 야채를 채워 넣은 음식입니다.” “와, 맛있겠어요. 북한 음식 두부밥이 생각나기도 해요.” “아, 두부밥이요. 두부를 비슷한 모양으로 자르고 속을 여는 건 비슷한데, 결국은 달라요. 이런저런 향료를 더 쓰고, 이곳에는 야채를 넣기도 하고요.” ---「킴얏뚜, 빼뺘아싸똑우」중에서 “선생님도 크리스마스 오면 가족 보러 가세요?” “가족이 못 오니까 제가 가야 하는데, 비행기 표 너무 비싸요. 2019년에는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갔어요. 그래서 내년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필리핀은 섬이 7천몇 개가 있는데, 제 고향도 가려면 마닐라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환승해서 다른 공항 간 다음에 거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해요. 가서 3주는 있을 거예요. 10년 만에 가는 거라서 반가울 것 같아요. 아무튼, 판싯 비혼은 뭘 기념할 때 항상 있는 음식이에요. 마을 축제에도, 크리스마스에도, 생일에도 빠지지 않아요.” ---「김로빌린, 판싯 비혼」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