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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박완서 에세이 두 번째 결정판 EPUB
박완서
세계사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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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 출간을 기념하며 ― 이해인(수녀, 시인)
· 책머리에

1부_눈에 안 보일 뿐 있기는 있는 것

님은 가시고 김치만 남았네 (미출간 원고)
나의 아름다운 이웃
까만 손톱
눈에 안 보일 뿐 있기는 있는 것
언덕방은 내 방
내가 걸어온 길
내가 잃은 동산
2박 3일의 남도 기행
부드러운 여행
앓아누운 산
화창한 세상
특혜보다는 당연한 권리를
유치원 뜰에서의 소원
늙은 곡예사
소멸과 생성의 수수께끼

2부_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노상 방뇨와 비로드 치마
항아리를 고르던 손
그까짓 거 내버려두자
답답하다는 아이들
머리털 좀 길어 봤자
난 단박 잘살 테야
주말농장
짧았던 서울의 휴가
추한 나이테가 싫다
봄에의 열망
보통으로 살자
겨울 이야기
잘했다 참 잘했다
비정

3부_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겨울 산책
어떤 탈출
도시 아이들
시골뜨기 서울뜨기
고추와 만추국

노인
우리 동네
내 어린 날의 설날, 그 훈훈한 삶
내가 싫어하는 여자
여자와 남자
여자와 춤
여자와 맥주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그때가 가을이었으면

· 어머니 박완서, 따듯한 사물의 기억 ― 호원숙(작가)

저자 소개1

朴婉緖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생.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나목(裸木)』으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래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40여 년간 수많은 걸작들을 선보였다.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배반의 여름』 『엄마의 말뚝』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친절한 복희씨』 『기나긴 하루』 『미망』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중앙문화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인촌상 황순원문학상 호암상 금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2006년, 서울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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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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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파일/용량
EPUB(DRM) | 63.78MB ?
ISBN13
9788933872376

출판사 리뷰

한국 문학의 가장 크고 따뜻한 이름, 박완서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위로의 문장들
읽을수록 새롭고 오래 볼수록 소중한 46편의 이야기

봄을 기다리는 계절에 영원한 현역 박완서 작가의 에세이 결정판 두 번째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가 출간되었다. 박완서 작가는 1970년 「나목」을 시작으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영원한 현역 작가’로 여전히 우리 가슴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중일전쟁, 2차 대전, 6.25 등 박완서 작가를 스쳐 간 어마어마한 문화의 부피가 소설 안에 묵직하게 새겨졌다면, 그의 산문에서는 일상 속 다채로운 풍경과 소박하고, 단순하고, 아름다운 박완서 작가의 삶이 더욱 짙게 묻어난다.

1부에 수록된 「님은 가시고 김치만 남았네」는 단행본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원고로, 한국 문학의 두 거목 박경리 작가와 박완서 작가의 특별한 우정과 유대를 느낄 수 있다. 「내가 걸어온 길」에는 유년 시절부터 작가의 삶, 개인적인 삶, 가족과의 이별, 외로움 등 지나온 삶을 반추한 내용이 압축해 담겼고, 「특혜보다는 당연한 권리를」에는 동성동본 결혼 금지 제도에 대한 당시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일화가 그려진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극단적인 편견, 태도를 날카롭게 짚어내는 작가의 시선에는, 지금 우리 주변의 갈등 상황에도 비춰볼 수 있는 유의미한 지점이 있다.

2부에 수록된 「겨울 이야기」에 등장하는 에너지 대책과 유류 절약에 대한 장면은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라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상황을 떠올리게 하고, 「주말농장」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도시와 지방의 격차와 이기주의의 단면이 그려지고 있다. 아울러 「잘했다, 참 잘했다」에서는 역사적 사건에서 망국의 아픔과 분단의 아픔을 함께 아울러 공감하는 한편, 아이에게까지 미치는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염려와 ‘잘 사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3부의 「틈」, 「고추와 만추국」, 「그때가 가을이었으면」에는 넉넉지 않은 벌이 안에서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해 분투하는 생활인의 고단함이 담겼고,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에서는 지나친 사랑이나 까다로운 주문 대신 무게로 느껴지지 않는 순수한 사랑을 주고 싶은 부모의 깊은 애정이 그려진다. 작가가 된 이듬해의 작가로서 포부와 순수한 바람을 담은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에서는 “오래 너무 수다스럽지 않은, 너무 과묵하지 않은 이야기꾼이고 싶다”던 박완서 작가의 소박한 소망, 진솔한 마음이 은은히 배어난다.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위로의 문장들은 70, 80, 90년대를 지나온 어른이자 작가인 박완서의 통찰력 있는 시선, 무르익은 마음으로부터 나온다. 그의 이야기가 변함없이 우리 곁에 있기에, 우리는 우리 사회가 어떤 고민을 했고 또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운 작가의 목소리를 오롯이 만날 수 있는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의 책장을 펼치면 ‘지금, 다시, 새롭게 돌아온 박완서’를 만날 수 있다. 주변에 대한 따듯한 관심과 애정을 잃지 않았던, 그래서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대작가 박완서. 그의 이야기에 가만히 귀 기울이면 애써 찾지 않아도 날카로운 혜안과 따뜻한 인정,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랐던 한없이 깊은 그의 마음이, 사랑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을 것이다.

“큰소리를 안 쳐도 억울하지 않을 만큼, 꼭 그만큼만 아이들을 위하고 사랑하리라는 게 내가 지키고자 하는 절도다. 부모의 보살핌이나 사랑이 결코 무게로 그들에게 느껴지지 않기를, 집이, 부모의 슬하가,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마음 놓이는 곳이기를 바랄 뿐이다.”
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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