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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여름의 꿈
꿈 많은 이팔청춘, 열여섯 소녀들의 글쓰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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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_ 김다정

푸른 여름
눈부시게 화창한, 그러나 때로는 세찬 비도 내리는 초여름 같은 우리의 청춘 이야기

그 계절, 그 시절 _ 최수인
누군가의 봄 _ 이소윤
사랑해 하늘 _ 강예훈
삼일이 _ 김민경


뒤죽박죽 제멋대로인 꿈 같지만 마음껏 상상할 수 있기에 아름다운 청춘 이야기

마음의 색 _ 이지우
학교 괴담 청춘보고서 _ 조수아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52*223*20mm
ISBN13
9791161861418

출판사 리뷰

‘청춘, 그리고 꿈’

코로나와 보낸 3년 6개월. 이제야 서서히 그 끝이 보이는가 싶습니다. 이 평범한 일상이 새삼 감사하고 기대되는 나날입니다 . 「푸른 여름의 꿈」 (꿈 많은 이팔청춘, 열여섯 소녀들의 글쓰기 시간)은 초등학교 졸업식도 제대로 치르지 못했고, 3년 중 2년 6개월을 마스크와 한 몸이 되어 힘겨운 학교생활을 했던 3학년 학생들과 함께한 책쓰기 동아리 결과물입니다. 올해 동아리 주제는 ‘청춘, 그리고 꿈’입니다. 저에게 ‘청춘’이라 하면 붉은 악마가 되어 목청껏 월드컵 거리 응원을 펼쳤던 대학생 시절이 떠오릅니다. 거리 응원에 참여한 적은 몇 번 되지 않았는데도 무더웠던 그 현장의 온도, 함께한 사람들, 함성과 기운. 그 사소한 것들이 모여 추억이 되어 가끔 삶에 지치는 날 떠올리면 웃을 수 있는 위로와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학교-학원-과제-평가로 숨 돌릴 틈 없는 일상 속에서 아이들은 청춘과 꿈이라는 단어를 진지하게 고민해 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했고, 기록해 보고 싶었습니다. 글 속의 십 대들은 주인공이자 때로는 독자인 ‘나’가 되기도 합니다. 학업 및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담기도 했고, 친구들과의 추억과 상상을 그려보기도 했으며, 가족과의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아름답지만 불안하기도 한 우리 모습들입니다. 〈푸른 여름의 꿈〉은 참가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어 함께 고민해 만든 제목입니다. 한 해의 네 철 가운데 둘째 철인 여름. 어린이라 불리던 시기를 지나 청소년이 된 중학생을 계절로 빗대어 보자면 그즈음 정도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입니다. 푸르름이 더해지며 눈이 부시게 찬란한 햇빛이 내리비치는, 그러나 때로는 세찬 소나기를 만나기도 하는 초여름과 같은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작가님이 우리가 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로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는 글을 읽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글 속에는 꿈을 잃지 않는 청춘 십 대의 삶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아,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구나, 친구들도 비슷한 방황과 고민을 하고, 모두 비슷하게 커 가는구나. ‘그러니까 나 완전 정상이구나!’를 생각하며 위로받고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단편 소설과 에세이로 엮인 친구들의 꿈, 일상과 상상 속에는 2%, 아니 10%쯤 부족함이라는 매력이 담겨 있습니다. ‘중딩이니까, 너무 잘 쓰는 게 이상하니까.’라고 입을 모아 말해 봅니다. 조금 어설프고 여물지 못해도 상상하고 경험했던 이야기를 정리한다는 것 자체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훗날 위로와 힘이 되는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자신만의 색과 꿈을 담은 글을 쓰기 위해 고생한 동아리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늘 봄날일 수는 없겠지만, 봄은 다시 오기에. 우리는 겨울이 춥고 힘들어도 견딜 수 있습니다. 초보 학생 작가들도 책을 펼쳐준 독자 학생들도 이 겨울 더 단단해져서 활짝 꽃 피우는 봄을 만나고, 푸른 여름에는 한 뼘 더 성장하며 청춘을 즐기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 겨울. 학교 도서관에서
지도교사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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