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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제1장_ 시 너의 신발이 되어 14 읽지 말 것 16 외로운 가짜 부엉이 18 녹 20 제2장_ 소설, 희곡 친애하는 경쟁자들에게 24 하리의 고양이 양육기 27 서랍 속 한여름 40 화투 49 아가미 인간 54 값진 삶이라는 건 65 여름의 퇴마사 76 가면 106 피 오는 날 108 장마가 끝난 후 112 나만의 비 125 대학 동기 132 슈퍼문 138 셔터 한 번에 영원을 152 무화과론 162 작가의 말 193 제3장_ 수필 잘 지내 222 돈 빌리는 아이 225 ‘나’를 위해 사는가, ‘나눔’을 위해 사는가 228 |
대구문예창작영재교육원 중·고등학교 학생 35명의 다른 상품
누군가는 나를 앞지르고
나는 누군가를 앞지른다 엎지락뒤치락 뒤통수를 보며 웃고 울었다 그래도 괜찮다 너의 뒷덜미와 나의 앞꿈치는 속도가 아니므로 그저, 글이라는 방향일 뿐 친애하는 어린 작가들에게 - 황영은 (소설가) |
대구문예영재창작교육원 학생들이 문학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더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 서로 경쟁자가 되었다. 지난 일 년, 8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책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쓰며 친애하는 경쟁자가 되었다. 학생들 안에 웅크리고 있던 문학의 씨앗이 서로 경쟁하듯 움터 올라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학생들이 문학적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한 시간을 엿보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길 바란다. - 이초아 (동화작가) |
친애하는 영재원 친구들, 여러분의 글이 세상으로 나오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여러분이 갈고 닦은 글쓰기의 산물이, 읽는 우리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상상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모두 글쓰기 너머에 있는 아름다운 세계에 다다르기를 바랍니다. - 권미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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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다. ‘친밀히 사랑하다’라는 뜻이다. 브레이크 없이 앞으로 달리기만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10대가 경쟁자를 친애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작가로서 쓰기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치열한 고민을 공유해오던 그들의 순수하고 귀중한 시간들. 어쩌면 글 그 자체보다 더 소중한 그 무언가를 바로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 조수연 (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