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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간을 돌려줘!
김현수
팩토리나인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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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1. 하루가 10분만 더 길어도 소원이 없겠다
02. 62.5초를 사는 아이
03. 아싸 탈출 작전
04. 친구
05. 깨달음
06. 딸기우유의 힘
07. 아싸 탈출
08. 미래의 나에게서 온 답장
09. 준우의 선택
10. 3년 후
11. 효빈의 남자친구
12. 또 1년 후
13. 4년 전, 그날
14. 주인공
15. 같은 시간 속에서, 지금 너와 함께
에필로그. 4년 후

저자 소개 1

웃긴 이야기에도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인물의 진심이 느껴지면 그런 것 같습니다. 진심이 전해질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30g | 134*200*17mm
ISBN13
9791165348915

책 속으로

네가 늘 쫓기듯 바쁘고 하루가 금방 간다고 느끼는 건 너의 하루가 남들과 달리 23시간뿐이기 때문이야. 당연히 믿기지 않겠지만 시계를 통해 너의 1분, 1초를 계속 주시해보면 이것이 놀랍게도 사실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미쳤지……. 장난 메일 따위에…….’
그러나 휴대폰에서 시선을 떼려던 그 순간, 준우는 소름 끼치는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초만 보고 있었는데 분이 변한 것이다. 55분 59초에서 56분이 된 게 아니라 58분 00초로 2분이 건너뛰었다. 준우는 믿기지 않아 휴대폰을 눈앞에 들어 확인했다. 가까이서 봐도 58분이었다.
---「1. 하루가 10분만 더 길어도 소원이 없겠다」중에서

그 애가 정말로 62.5초를 살고 있다면 그 애의 하루는 25시간이 돼.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줄래? 어쩌면 그 아이를 통해 네가 잃어버린 1시간을 찾을 해법을 찾게 될지도 모르니.
---「2. 62.5초를 사는 아이」중에서

“있잖아, 나경아.”
“응…….”
나경의 목소리가 울음이 차 살짝 떨렸다.
“추억을 갖는 건 행복한 것 같아.”
효빈이 활짝 웃었다.
나경은 그 미소를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았다. 효빈의 미소는 정말로 행복해 보였다.
---「12. 또 1년 후」중에서

“아마도 그 녀석은 그 녀석만이 해 줄 수 있는 게 있다는 걸 모르고 있을 거야. 네가 그걸 알려주지 않겠니? 그래서 그 녀석이 너하고 밖에 할 수 없는 것들을 계속해나갈 수 있게 해 주렴. 매일매일이 특별한 날이 될 수 있도록 말이야.”
“특별한 날이요……?” 효빈은 그 뜻을 곱씹으려는 듯 재차 물었다.
“그래, 두 사람이 만드는 평범한 날들이 너희들에게는 서로에게 만들어줄 수 있는 특별한 날이지 않니.”
“……!”
효빈의 가슴이 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애가…… 부디 늦게 전에 그걸 깨달을 수 있게 해 주렴.”
---「14. 주인공」중에서

“내 시간을 돌려줘!”
“뭐……?” 효빈은 준우의 눈을 똑바로 보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너와 헤어진 후 모든 시간이 의미 없이 공허해졌어. 시간이 의미 없이 흘러가 버렸어. 낭비되고 있어. 너도 알고 있겠지만 난 남들만큼 인생을 길게 살 수 없어.”
---「14. 주인공」중에서

준우는 미래의 자신이 알려준 운명에 자기도 모르게 얽매여 있었다. 효빈의 미래도 이미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 그 안에서 최선이라 여긴 선택들을 해왔다. 그 결과, 준우의 현재는 후회만 가득하고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
“바보……, 나랑 있음 네가 손해라고. 25시간이 24시간이 돼버린다고.”
“의미 없는 25시간보다 너랑 같이하는 24시간이 내겐 더 소중해. 난…… 네가 있어야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효빈의 눈에서 눈물이 뚝 떨어졌다.

---「14. 주인공」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 하루가 10분만 더 길어도 소원이 없겠다…….”

아침에 일어나며 “10분만, 10분만….”을 외쳐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만약 하루가 25시간이라면 당신의 하루는 어떻게 느껴질까? 반대로 하루가 23시간이라면?

『내 시간을 돌려줘!』는 자신의 하루가 2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 준우가 하루 25시간을 사는 같은 반 여고생인 효빈으로부터 빼앗긴 1시간을 찾아오려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둘이 한 공간에 있을 때만 둘 다 정상적인 24시간으로 살 수 있다는 신선한 설정을 바탕으로 작가는 시간이 미묘하게 어긋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을 섬세하면서도 아름답게 끌고 나아간다.

자신의 미래를 알게 된 주인공이 미래에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 운명을 바꾸고자 애쓰는 모습은 비단 청소년 시기 만이 아니라, 미래에 매달리다 현재를 놓치며 살아가는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후회로 가득한 그날의 선택을 되돌릴 여정의 시작을 그린 이 소설은, 타임루프를 소재로 하지만 첫사랑의 설레임과 성장의 과정을 담은 따뜻하고 유쾌한 작품이다. 운명의 상대인 준우를 만나며 자신의 시간이 정상으로 흘러가는 것을 느낀 효빈의 풋풋한 두근거림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던 첫사랑의 기억을 되살려줄 것이다.

운명인 줄 모르고 스쳐 지나갔던 인연,
의식하는 순간 사랑은 시작된다.
그리고 운명은… 새로운 운명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과학자를 꿈꾸는 엄친아 핵인싸 고교생 이준우는 미래의 자신으로부터 메일을 받는다. 그 메일 덕분에 준우는 자신의 하루가 23시간뿐인 걸 알게 되고, 같은 반 김효빈이라는 여학생의 하루는 25시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준우는 빼앗긴 1시간을 효빈으로부터 되찾을 방법을 알아내려고 일부러 효빈과 친하게 지낸다.

자신이 효빈과 함께 있을 때는 시간이 건너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준우는 효빈을 평생 옆에 두기로 하고, 전교 꼴등 효빈을 스파르타식으로 공부시킨다. 효빈이 3개월 만에 자신의 전교 1등 자리를 빼앗자 준우는 경악한다. 하지만 더 경악할만한 사실은 자신이 어느새 효빈이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 하지만, 미래의 나에게 온 편지를 보고 준우는 큰 충격에 휩싸이는데….

준우는 결국 효빈에 대한 마음을 접는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준우는 미래의 자신이 알려준 운명에 자기도 모르게 얽매여, 현재는 후회만 가득하고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효빈과의 이별이 최악의 선택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 그 선택들을 되돌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데…. 이들에게 주어진 두 번째 운명은 바뀔 수 있을 것인가?

시간이 짧거나 길게 흘러서 각자가 겪게 되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두 주인공의 관점에서 각각 느껴보는 것도 이 책을 보는 재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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