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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유 세계의 미로 - 윤원화 사변적 페미니즘의 n번째 가능세계-다공성 계곡 - 이진실 페트라 제네트릭스를 찾아서 - 김아영 딜리버리 댄서의 구: 다중세계 팬데믹 액션 - 찬다 프레스코드와인스타인 다공성 생태계의 테크네 정치 - 황치엔훙 테크노 오리엔탈리즘 - 매혹, 공포, 혐오의 아시아 너머 - 김아영 교차하는 내러티브: 김아영의 작업과 함께 생각하기 - 난나 하이덴라이히 저자 약력 작품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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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인간, 기계, 사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혼성의 장에서 생존자, 사상자, 실종자가 무작위로 결정되는 냉혹한 주사위 게임이 펼쳐진다. 김아영의 인물들은 주어진 조건에 저항하면서 생사를 건 도박에 뛰어드는 경향이 있고 대체로 승률이 높지 않다. 어디까지 역사적 숙명이었고 또 어디부터 자유 의지였든 간에, 그러한 탈출 시도는 결과적으로 세계의 변이와 갱신에 기여한다.”
--- p.36, 「윤원화, 「자유 세계의 미로」, 『김아영: 합성의 스토리텔러』」중에서 “이야기는 언제나 이야기하기(storytelling)라는 행위 안에서, 관계 안에서 발생한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와 그 이야기를 듣고, 다시 자신의 기억으로 발효시킨 이야기를 다시 전달하는 그 과정은 연쇄적이지만, 획일적이지 않고 늘 상호적이고 가변적인 짜임 속으로 내던져진다. (...) 김아영은 사변적 허구가 “대체 가능한 미래 또는 가능세계에 대한 적극적 사변과 시뮬레이션을 거쳐, 마침내 그것이 실재처럼 느껴질 정도로 밀어붙”임으로써 “다양한 인종적, 계급적, 젠더적 마이너리티에게 다른 현재와 미래를 꿈꾸게 하는 가능성의 도구”라고 확신한다.” --- p.47, 「이진실, 「사변적 페미니즘의 n번째 가능세계-다공성 계곡」, 『김아영: 합성의 스토리텔러』」중에서 “〈딜리버리 댄서의 구〉의 물리적 세계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완벽히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확대를 통하여 보이지 않는 필수 노동자의 여정과 인간성을 강조하는 과장된 세계다. 김아영은 에른스트 모와 같은 이들의 삶을 지배하는 사회 구조를 조명하기 위해 시간의 상대성, 양자 얽힘, 대칭성과 대칭성 깨짐, 불확정성의 원리(Uncertainty Principle), 정상작용의 원리(Stationary-action Principle) 변형 등 물리학 전반에 걸친 근본적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환기한다.” --- p.79, 「찬다 프레스코드와인슈타인, 「딜리버리 댄서의 구: 다중세계 팬데믹 액션」, 『김아영: 합성의 스토리텔러』」중에서 “김아영의 예술적 창작 및 사고는 계속해서 ‘인간’의 여러 역경과 대책으로 회귀한다. 인공지능과 사이버네틱스 기술이 인류의 미래에 관한 대화에 더 많은 종과 기계적 인터페이스를 끌어오는 만큼, 김아영의 예술적 힘은 인공지능, 사이버네틱스, 스트리밍-인간, 예술가의 시간적 융합을 ‘배치(agence)’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결국 ‘테크네’ 정치에 있어 포스트 팬데믹(post-pandemic)의 순간이다.” --- p.110, 「황치엔훙, 「다공성 생태계의 테크네 정치」, 『김아영: 합성의 스토리텔러』」중에서 “어떻게 보면 김아영 작업 각각의 매체 특수성은 프로젝트의 미래에 투영된다는 기이한 방식을 지닌다. 내용상의 연결을 넘어서거나 오히려 우연성을 더해주는 각각의 매체 선택 간에서는 공명이 형성된다. 김아영은 “지정학, 이항, 초국적 이동, 사변적 스토리텔링, 내러티브성, 세계 만들기(worldbuilding), 신화 만들기(mythopoetics) 등”을 포괄하는 것에 주목한다. 이 지점이 바로 (작가가 수집하고 구성한) 내러티브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나아가 김아영이 작업하는 대상이자 방식이며 합성(synthesis), 혹은 그가 “합성적 이야기(synthetic stories)”라고 지칭하는 것을 창조하는 방법이다. --- p.133, 「난나 하이덴라이히, 「교차하는 내러티브: 김아영의 작업과 함께 생각하기」, 『김아영: 합성의 스토리텔러』」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