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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이면裏面으로 보는 동초제 흥보가
김예진
토일렛프레스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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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작가의 글

Ⅰ. 판소리 이면의 해석 1

1장 판소리 이면과 동초제 1
2장 연구의 범위 및 방법 6

II. 판소리 이면의 정의 9

1장 판소리 이면의 개념 9
2장 판소리 이면에 관한 직접면담 30
3장 판소리 이면의 분석 35

Ⅲ. 동초제 「흥보가」의 의의 39

1장 동초 김연수의 예술세계 39
2장 동초제의 전승 48
3장 동초제 「흥보가」의 의의 54

IV. 동초제 「흥보가」 이면 연구 61

1장 동초제 「흥보가」 61
2장 동초제 「흥보가」 이면 분석 83

Ⅴ. 맺는말 131

참고문헌 134
부록 1 137
부록 2 138

저자 소개 1

흔들림 없이 단단하고 우직한 소리를 내는 소리꾼 故이일주 명창 문하에서 동초제 소리 수학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전문사(M.A), 중앙대학교 한국음악이론학과 박사학위(Ph.D.) 취득 제2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판소리 장원 제22회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일반부 금상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차상 현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국립전통예술중학교 출강 저자인 김예진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였던 故이일주 명창의 제자로,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전문사(M
흔들림 없이 단단하고 우직한 소리를 내는 소리꾼
故이일주 명창 문하에서 동초제 소리 수학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전문사(M.A), 중앙대학교 한국음악이론학과 박사학위(Ph.D.) 취득
제2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판소리 장원
제22회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일반부 금상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차상
현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국립전통예술중학교 출강

저자인 김예진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였던 故이일주 명창의 제자로,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전문사(M.A), 중앙대학교 한국음악이론학과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제2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판소리 장원, 제22회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일반부 금상,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차상 등 국내 유수의 경연대회에서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故 이일주 명창 문하에서 동초제 소리를 수학, 다수의 독창회와 협연 무대를 통해 실력을 입증하였다. 현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국립전통예술중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전통음악의 체계적인 전승과 동시대의 음악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방법을 모색, 폭넓은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명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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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52*223*20mm
ISBN13
9791197777486

출판사 리뷰

『판소리 이면裏面으로 보는 동초제 흥보가』

최근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79일간 〈구본창의 항해〉 전시를 열었던 구본창 작가님에게 『판소리 이면裏面으로 보는 동초제 흥보가』 의 표지사진으로 〈가산오광대(2002)〉 작품 사용허락을 받았다. 국립, 공립미술관에 대규모 사진전이? 그것도 한국 사진가의 전시가? 라면서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그만큼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널리 멀리 깊게 느끼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책 표지는 중요하다. 길게 말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먼저 와닿는 것이지만 출판사로서는 여러 이유로 표지가 정말 중요하다. 출판사 운영 측면에서도 그렇고 저자의 귀한 원고를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1. 우리나라에서 김예진 선생님보다 ‘판소리 이면연구’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편집자로서는 독자가 책을 바라보았을 때의 느낌을 우선 생각했다. 이 책을 아직 모르는 독자들에게는 책이라는 물체에서 물성으로 제시된 정보로 이미 이면연구에 흥미를 느낄 지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2. 탈은 이미 이면裏面을 전제한다. 덕분에 탈의 안쪽이 궁금해지는 효과가 생긴다. 대중들 그중에서도 독자들은 어떤 사람에게 흥미가 생길 때 그의 첫 저작을 찾아가곤 한다. 이면연구를 처음 받아들이는 학계의 반응은 이면이라는 것이 생경하고 이질적이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초원의 물가에 모인 동물의 무리가 한 동물을 자신의 무리 안으로 넣어주지 않으려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박사학위 디펜스가 4번이나 계속 되었다. 하지만 지도교수님이신 이형환 중앙대 부총장님의 강력한 지지와 김예진 선생 본인의 우직함으로 마침내 학계에 이면연구의 학술적 준거틀을 세울 수 있었다. 시작이 시작되는 지점은 비슷할 것이다. 사람들은 메신저가 강하면 오히려 메시지에 관심을 갖지 않지만, 메신저에 흥미를 느끼면 그의 메세지가 무엇일지 들으려 한다.

3. 소리꾼 김예진에게 중요한 서사인 ‘이면연구’에 대한 첫 책을 우리 회사에서 냈다는 자부심이 있다. 소리꾼 김예진은 이면연구를 학술 세계에 들여놓은 장본인이고 창시자이다. 편집을 하다가 어느순간 우리 회사에서 낸 기존의 어떤 책과도 다른 책이 될 것임을 직감했다. 이 책과 조금 이후에 나올 『김예진 판소리 악보집 동초東超제 흥보가』 악보집을 만드는데 약 10개월이 걸렸고 인디자인 편집본 .indd파일은 ver.32까지 생성되었다. 새로운 과목의 공부를 하는 마음으로 작업하면서 어느새 비용을 운운하는 일이 불경하게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좋은 책이 옷 때문에 시장에서 사장되는 경우를 많이 봤기에 사재를 털어서라도 좋은 옷을 입혀 세상에 내보내고 싶었다.

4. 부채는 판소리 무대를 구성하는 주요 물품이다. 흰 바탕의, 글자가 없는 부채는 촤르륵 병풍이 되기도 하고, 스르륵 옷자락이 되기도 하고, 주인공이 몸을 기대는 지팡이가 되기도 하고, 퍼뜩 깨침을 주는 죽비가 되기도 한다. 서점이나 웹페이지 등에서 발견될 때 독자에게 판소리 이면연구에 대한 호기심과 유혹을 주되 가벼워보이지 않는 느낌의 이미지가 필요했다.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나머지 단조로워지거나 전통을 뻔하게 다룬 뻔한 이미지여선 안 됐다.

5. 갓을 쓴 선비 세 명은 정면을 응시하고 있지만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다. 탈의 이면에 있는 진실은 의외로 그들이 키 작은 할머니라는 것이다. 소리의 세계는 분명 계량되지도 보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마냥 허공이 아니다. 이미 이야기의 결말을 알면서도 듣고 싶어하는 마음, 궁금해 하는 마음이 어디에서 올까? 텅 빈 혹은 꽉 찬 느낌에 대한 전달은 무엇으로 가능할까?

안팎으로 바느질된 옷을 입고 안전한 땅에 서 있는 것 같아 보여도 미끌거리는 부유감이 들 때 겁이 났다. 멀쩡히 잘 다니던 길도 헤매고 MRI원통 안에서 고작 30분을 견딜 수가 없고 이러다간 하늘에서 그어진 빗방울 선이 어깨에만 툭 떨어져도 악 소리지르는 게 아닌가 싶었다. 갑자기 물러선 지도의 축척처럼 세상이 한꺼번에 인식 안으로 들어왔다가 배수구의 물처럼 단번에 빠져나갔다. 가장 무서웠던 건 아무것도 아무도 더이상 궁금하지가 않다는 것이었다. 감각하는 배율이 고장난 건 아닐까 걱정했다. 아니었다. 반문할 수 있는 힘은 아직 갖고 있었다. 문장을 조립해서 질문할 수 있는 상태여서 다행이었다.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이 남아 있었다. 책을 만드는 일을 8년했다. 더 하고 싶다.

용어설명

▶ 동초제: 동초東初 김연수(1907-1974) 명창이 재정립한 유파이다. 故오정숙(1935-2008) - 故이일주(1935-2023) 명창의 후학을 주축으로 지금도 판소리 다섯 바탕이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
▶ 동초제 흥보가: 여러 흥보가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동초제 흥보가는 확실한 소리의 이면을 담아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놀보 제비 노정기와 놀보 박 타는 대목은 민속자료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저자 김예진은 소리 공부를 할 때, 스승(故이일주 명창)에게 이면裏面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매번 들었다. “우리 동초제는 오자가 없고, 이면에 맞는 소리여!” - 故이일주(1935-2023) 명창
▶ 이면裏面 = 속, 안 : 이면의 사전적 의미는 보이는 면보다 더 진실에 가까운 보이지 않는 면. 또는 사물의 보이지 않는 뒷면이다. (예) 표리부동 表裏不同: ’겉(표)과 속(리)이 서로 같지 않다'
▶ 판소리 이면裏面의 개념: 창자(연행자)와 청중(수용자)의 예술적 공감을 통한 긍정적 선순환과 상호 영향을 통해 다른 판별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 저자 김예진은 책에서 공감, 완성도, 느낌, 진정성, 자연스러움 등은 객관적일 수 없지만 '사실적 표현'은 객관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즉 판소리 이면裏面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사실적 표현'을 살펴봐야 한다.

추천평

판소리의 이면(裏面)연구는 판소리에서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분야이지만 실제적 측면에서는 학문적 준거틀 구성이 어려워 연구가 매우 미흡한 분야다. 김예진 박사는 판소리의 이면(裏面)에 대해 새롭게 구조화시킨 판소리 이면 분석 방법론을 통해 동초제 흥보가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판소리 이면으로 보는 동초제 흥보가』는 학문적 기여도가 매우 큰 가치 있는 작업이다.

판소리 연주자들은 아마도 학습 과정에서 소리 선생님들로부터 “이면을 잘 그려야 한다”, “이면에 맞게 소리를 해야 된다.” 등 이면에 대한 중요성과 내용에 대해서 많은 말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판소리의 이면에 대해 설명하려 하면 대부분 추상적인 내용으로 말할 뿐 구체적인 개념 정의, 혹은 풍부한 음악적 사례를 통해 정의 내리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예진 박사는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여 판소리 이면의 학문적 구조화를 통해 좀 더 일반화된 지식으로 판소리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였다. - 이형환 (중앙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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