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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3 | 연중 제26주간 목요일
재 료 : 루카 10,5 레시피 :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행복의 반대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행복의 반대말은 불만이라고 합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행복해 하지 않고, 지금 내가 갖지 못한 것에 불만을 갖는 것. 이런 것들이 내 안에 미움을 만들어 쌓이게 하고 이런 것들이 내 안에 평화를 머물지 못하게 만듭니다. 불만은 무거워서 썩은 낙엽처럼 마음속에 무겁게 가라앉아 마음에 악취가 나게 만듭니다. 반면에 평화는 가벼워 불만이 들어오면 쉽게 날아가 없어져 버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을 통해 평화를 받아들이는 법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것은 불만을 갖기보다는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 품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면 평화가 우리 각자 위에 머무를 것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 마음에 오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하십니다.그런데 내 삶, 상황, 처지를 바라보고 불만을 갖느라 주님이 주시는 평화를 바라보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오늘도 우리의 마음에 오십니다. 그리고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하고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힘들고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님이 주시는 평화에 집중해 봅시다. 그러면 주님의 평화가 내 마음에 머물러 그 평화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우리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상 우리 안에 머물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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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살아 계실 때 제자들에게 당신의 목소리로 말씀을 풀어주셨습니다.
제자들도 처음에는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고, 승천하신 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신앙의 맛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 신앙의 맛을 오늘날 신앙생활 하는 우리들도 미사를 통해, 기도를 통해, 말씀을 통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복음 묵상이 밥을 짓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이라는 재료를 주셨고, 그 안에 우리 영적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숨겨놓으셨습니다. 그것들을 찾아서 복음으로 밥을 짓다 보니 맛있는 복음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묵상서는 여러분들도 말씀을 듣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할 수 있게 돕는 영적 요리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책을 활용하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미사에 담겨 있는 말씀을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이 책 안에서 제가 먼저 만들어 놓은 복음밥을 맛보십시오. 마지막으로 다시 매일미사로 돌아가 읽어보며 ‘나만의 재료’와 ‘레시피’를 마지막 부분에 준비된 란에 써보시고, 복음의 맛을 더할 ‘신앙의 고명’을 얹어 음미하신 뒤에 ‘나만의 복음밥’을 지어보시길 바라봅니다. 매일미사 책과 함께 가지고 다니시며 각자 머무시는 곳에 복음으로 밥을 짓는 은총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