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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 나는 언제나 술래
들어가며 - 내 계절이 올 거라고 1부 숨바꼭질 할 사람 친구의 하루가 쏟아졌다 맹긴이 | 누렁아, 같이 가 | 뽕밭집 도깨비 아줌마 | 사람 될 뻔한 누렁이 | 쥐새끼만 알고 있는 할아버지의 유산 | 돌의자에 새겨진 엉덩이 바위 두 개 | 100가지 놀이가 허락된 맹이네 고향 | 도깨비 눈물로 지은 밥 | 아버지의 영어책 30쪽 | 다하지 못한 숙제 | 무릎 꿇고 동생에게 준 선물 | 가로공원에 어둠이 깔릴 때 | 가로공원에 어둠이 깔릴 때, 그리고 | 피구하다가 자살골? | 25년 만에 만난 지성과 감성 | 먼저 가서 기다리고 나중까지 남아주다 | 바닥에 선 사람들 | 누나는 어디에서 울었을까 | 내가 포기한 지점에서 누군가는 시작한다 | 내가 겨우 도망친 곳에서 시작하는 사람들 | 시냇물의 근원 2부 머리카락 보일라 물꼬만 터주면 된다 박이병의 메소드 연기 | 밥을 지켜라 | 포대를 구한 이병 | 그냥 아는 남자 | 군사기밀 연애편지 | 과자장수의 프러포즈 | 소주가 조금 쓴맛인 날 | 맥주병에서 넘치는 건 눈물이 아니다 | 과자장수의 주눅 든 재떨이 | 두 개의 목표 | 진심이 펄펄 끓는 순간 | 형수님의 집들이 | 가시를 녹이는 말 | 가슴에서 마음을 꺼내놓을 때 | 부부잖어 | 37년 전의 월급봉투 | 숨 돌리다 3부 못 찾겠다 꾀꼬리 여사장이 내게 기댄 날 희망문구 아줌마의 주름치마 | 욕쟁이 슈퍼사장 | 500만 원이라는 모래성 | 남의 편인 남편 | 죽 쒀서 개 준다 | 아이비스 아줌마와 벌인 샅바싸움 | 만병통치약 | 악마가 된 과자장수 | 골목길 부도 |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 | 빚 1억 | 가난은 왜 무서운가 | 채워 주지 못한 친구의 아크릴 매대 | 지금 절실하게 산다는 것 | 정신상실증 | 만 잔의 커피를 마신다는 것 4부 빈집에 숨었다 빈집 참새 | 고구마 | 잔치 | 1975년 | 명수 | 빈집 | 엄마 나가며 - 글쓰기의 액셀을 밟으며 추천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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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전남고흥 대산부락에서의 어린시절부터, 서울 신월동에서의 청년시절, 그리고 일산에 정착한 현재까지 과자장수 맹긴이 자신과 그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1부 숨바꼭질 할 사람 과자장수 맹긴이. 아무리 달콤한 과자를 파는 거라도, 장사는 아주 억센 어떤 것입니다. 글 쓰는 과자장수 맹긴이는 도대체 어떤 아이였기에 가슴 뜨겁고 눈물 많은 어른이 되었을까요? 전남 고흥군 대산부락에서 태어나 맹긴이로 불리던 어린 시절과 일곱 살 서울로 와 골목대장을 하던 초등학교 시절, 피 끓는 사춘기를 지나 고등학생운동을 하던 중고교 시절, 고등학교 졸업 후 모래내에서 독립하고 막노동으로 자신을 세워 가던 청년 시절을 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1부는 글 쓰는 과자장수의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 그리고 뜨겁던 청년 시절 이야기입니다. 2부 머리카락 보일라 군대에서도 맹긴이는 맹긴이입니다. 연애할 때도 맹긴이답고요. 근데 결혼을 하면서 더 이상 맹긴이로 살기 어려워집니다. 어른 박명균이 되어야 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는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드디어 과자트럭에 올라앉아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래도 신나게 액셀을 밟고 달콤한 과자를 배달하는 건 여전히 눈물 많은 맹긴이입니다. 2부는 글 쓰는 과자장수의 군대 시절과 연애, 결혼 이후 과자장수가 된 계기,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부 못 찾겠다 꾀꼬리 친구의 소개로 발을 들여놓게 된 과자의 세계. 달콤함은 눈곱만큼 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 어느 곳이나 다 그렇듯, 이 세계도 치열한 경쟁의 연속입니다. 구멍가게는 물론이거니와 과자장수의 거래처인 슈퍼, 문구점, 마트 등 소상인들의 하루하루는 정말 버겁습니다. 과자 동네를 떠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제 과자 대신 눈물이 보입니다. 그래도 웃습니다. 과자장수는 돌아온 히어로, 쿠키맨이니까요. 3부는 글 쓰는 과자장수가 과자 장사 20년 동안 겪어 온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쩌면 3부는 소상인 몰락에 관한 보고서입니다. 4부 빈집에 숨었다 도매상 사장하고 아는 형님하고 셋이 같이 축구를 하면서 친해졌는데 축구 이야기만큼이나 언제나 재미있는 게 고향에서 놀던 이야기입니다. 콩에 독약을 넣어서 꿩을 잡아먹던 이야기, 참새를 잡던 이야기. 이야기 내용이 재미있어서 웃기도 하지만 그 시절로 돌아가면 이미 웃습니다. 어쩌면 그 이야기보다 우리에게 재미있는 건 그 시절인지도 모르겠네요. 빈집 이야기는 도매상 사장 명수(가명)가 들려준, 명수 자신과 시골 친구 정호(가명), 그리고 이웃 살던 빈집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