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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책을 펴내며 1. 사랑의교회갱신공동체 - 갱신을 위한 좁은 길로 들어가다 2. 뜰교회 - ‘행복한 신앙생활’을 찾아 떠나다 3. 이우교회 - 두 번 빼앗기고 얻은 ’이삭의 우물‘ 4. 인천새소망교회 - 목사 중심 신앙에서 하나님 중심 신앙으로 5. 새기쁨교회 - 목사 제국 허물고 다시 세운 공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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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교회 사태에 연루된 이들 중 처음부터 투사였던 이는 없습니다. (중략) 본의 아니게 이 싸움에 휘말린 이들은 전쟁터를 떠나고 돌아오기를 반복합니다. 교회의 분열은 막아야겠기에, 피해자들을 외면할 수 없기에 결국 멈출 수 없는 전쟁이 됩니다. 진실에 눈을 뜬 이들은 오명을 무릅쓰고, 의지를 다하여 자기를 찢으며 길이 없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책은 눈멀었던 옛사랑을 떠나온 이야기입니다. 정직한 절망을 통과하며 교회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끌어안고 큰 사랑을 향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추천사」중에서 “이 글들은 ‘회복적 정의’라는 렌즈로 교회 분쟁을 바라보려는 시도입니다. 가해자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가 아니라, 교인들이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에 더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됐다면, 무엇이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는지 듣고 싶었습니다. 수십 년간 섬겼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을 기존 교회를 떠나며 흘렸던 눈물과, 그 아픔을 딛고 새롭게 교회가 되기로 한 결심 사이에 일어난 변화들이 궁금했습니다.” ---「책을 펴내며」중에서 “20여 년간 강남 한복판에 있는 대형 교회를 다니며 편하게 신앙생활을 해 왔는데, 그 추위와 어둠 속의 성탄절 예배가 그의 인생에서 가장 감격스러운 예배 경험이었다.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성가대의 찬양도, 유명 목사의 설교도, 그 어떤 화려한 이벤트도 없었다. 김 집사는 그제야 예수님도 보잘것없는 마굿간에서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성탄절은 낮은 곳으로 오신 그분을 기억하는 날임을 떠올릴 수 있었다.” ---「1장 사랑의교회갱신공동체」중에서 “갱신은 결국 인격으로 드러나는 것 같아요.” 서정식 집사는 지난 10년간의 과정에서 깨달은 바가 있다. 갱신이란 무엇인가. 그는 많이 고민했다. 갱신은 추상적인 개념으로만 말해질 수 없는 것이었다. 서정식 집사에게 갱신은 인격의 변화이고 삶의 변화였다. 그래서 평생 안고 가야 할 과제다. 사랑의교회갱신공동체가 정말 갱신을 위해 몸부림친다면, 좀 더 성숙한 인격을 지닌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정죄하는 일들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 본다. “저는 무엇보다 후대에 어떤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것인가 생각하게 돼요. 그들이 따라 올 수 있는 가교가 되도록, 우리 모습을 통해 본을 보여야겠죠.” ---「1장 사랑의교회갱신공동체」중에서 ‘행복한 신앙생활’. 뜰교회 교인들이 추구하는 것이다. 기독교는 기본적으로 죄와 회개의 종교이지만, 그것이 항상 죄책감에 절어서 살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로 죄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행복, 진정한 인간 됨을 누리는 것이 신앙생활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뜰교회 교인들은 너무 오랜 시간 죄책감에만 시달렸다. 사실이 왜곡된 설교를 들으면서도, 혹시나 자신이 목사를 판단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탓했다. 예배와 설교가 더 이상 은혜가 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목사에게 목양을 받는 것도 아닌 상태로 몇 년을 봉사하고 헌금하며 버텼다. 이제는 그것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안다. ---「2장 뜰교회」중에서 “특정인이 제왕적이고 독점적 권력으로 밀고 나가는 교회는 빠르고 명확할지 모르나, 이런 방식으로 성장해 온 기성교회의 몰락 또한빠르고 명확하다.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교회는 느리고 모호하더라도 분명 더 나은 교회가 될 것이다. 이우교회는 그것이 가능한 일임을 조용하고 단단하게 증명해 왔다.” ---「3장 이우교회」중에서 “목사들에 대한 실망과 회의는 아픈 일이었다. 하지만 상처만 남은 건 아니었다. 어찌 보면 피해 교인들도 인천새소망교회에서 십수 년간 신앙생활 하며 목사 중심 신앙으로 그루밍당했다고 볼 수 있다. 인천새소망교회 사태는 목사 중심적인 신앙을 벗어나는 충격요법이 된 것이다. 교회 분쟁은 목사에게 의존하지 않는 신앙을 만들어 냈다. 박성철 목사를 통해 교인들을 그루밍하지 않고 곁에 서서 신앙생활을 돕는 진짜 목회자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교인들의 어두웠던 낯빛은 조금씩 밝아져 갔다.” ---「4장 인천새소망교회」중에서 “교인들은 정말 '교회다운 교회'를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믿는다. 목사를 비롯한 특정한 누군가에게 권력이 쏠리지 않는 평등한 교회, 느리더라도 모두가 만들어 가는 민주적인 교회, 성장보다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추구하는 교회, 그래서 교회를 떠나 교회가 되기로 한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희망이 되는 교회.” ---「5장 새기쁨교회」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