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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형
박문기 만남 북학파와 천주교 해동인쇄소 강경포구 심선골 출판사 작가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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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권력을 가져다주기도 한다네. 바다를 얻은 자가 권력을 얻어 통치자가 되고 바다에서 패한자는 패권을 잃게 되어 버림을 받게 되는 것이지. 그리고 우리가 아는 세상의 중요한 사상은 모두 바다를 거쳐서 왔다고 볼 수 있네. 바다는 조용히 세상과는 비껴 서있는 것 같지만 실은 우리의 삶에 끊임없이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지."
--- p.22 ‘집옆에 있던 공터에 별채를 두어 인쇄시설을 만들고 책을 만들자. 조선을 개혁하여 백성이 잘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한 학자들의 책을 인쇄하여 퍼트리자!’ --- p.48 “국가간의 통상이나 무역, 나라의 법도나 통치제도, 그리고 우리의 문화와 윤리 같이 세상을 이루는 모든 것들에는 흐름이 있다네. 기의 흐름인 것이지. 그 흐름을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게 되면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겠나? 그렇기에 세상의 기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네.” --- p.149 “여러분의 의견과 심정을 알겠습니다. 조선이 개혁되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제가 무엇을 망설이고 또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 p.202 “결국 우리 모두는 죽음이라는 귀결을 통해서 삶을 일단락하는 것이지. 자네와 나, 심지어 집에서 기르는 개나 소도 마찬가지가 아니던가. 죽음이란 피할 수 없는 것이네. 다만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 만든 삶의 자취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낼 수 있다면 그 삶은 성공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 우리의 삶에서 그 이상이 있겠는가?” --- p.260 이번 소설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셨나요? 조선 말기는 총체적으로 부실한 사회였어요. 정말 이런 사회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었죠. 우리는 주로 왕조 역사만 보는데 그들은 먹고사는 데 지장은 없는 사람들이었잖아요. 왕조도 물론 권력 투쟁이 있고 했지만요. 그 당시 먹고살기도 힘들었던 백성들이 어떤 심정으로 살면서 이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을까요. 어떤 면에서는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고민이기도 하고요. 심각한 조선 말기 상황들을 보면서 우리도 한 번 생각해보자고 말하고 싶었어요.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각자의 역할은 무엇인지 하는 것들이요. --- 「작가 인터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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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철 작가의 『조선과 꿈 : 조선의 개혁을 꿈꿨던 두 기구한 운명에 대하여 』는 조선 시대의 변화를 꿈꾸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역사적 사건과 개인의 운명이 얽히며 펼쳐지는 드라마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저자는 풍부한 역사 지식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과거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려 냄으로써, 우리가 잊고 있었던 조선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동시에 각 인물의 심리적 변화와 시대의 큰 흐름을 교차시켜 나가는 서술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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