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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Part 1. 비즈니스와 강도질의 공통점 세상은 범죄조직보다 잔인하다 _ 14 성공의 법칙은 어디나 통한다 _ 24 Part 2. 행동대원(일반 직원)을 위한 교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 _ 34 그건 원칙이야! _ 38 신문에 등장하는 마피아들은 왜 죄다 늙은이일까 ? _ 41 노인공경의 가치 _ 47 마피아는 메모를 하지 않는다 _ 51 사내 정치 싸움엔 한발 물러서라 _ 55 셋이서 나눈 비밀이 지켜지려면 둘이 죽어야 한다 _ 58 이탈리아인들은 돼지고기를 조각내 요리하는가 _ 63 남의 장례식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것이 좋다 _ 68 마피아는 왜 시나트라를 사랑할까? _ 75 쓰레기를 황금으로 변신시키는 기술 _ 81 소매는 걷어붙이고 바지춤은 여며라 _ 90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_ 93 세차를 했는가, 자동차와 섹스를 했는가? _ 97 믿을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 _ 100 스스로 행운을 만들어라 _ 104 호의 은행에 저축하라 _ 109 바보처럼 굴어야 할 때 _ 114 고난의 학교 _ 118 이 전화가 도청되고 있을까? _ 123 죽느냐 죽이느냐 _ 127 커피 정도는 직접 타세요 _ 131 명령에 불복해야 할 때 _ 136 플라톤이 성인 클럽 주인이라고? _ 140 내 돈을 돌려달라고! _ 143 속셈을 드러내선 안 된다 _ 145 카포네, 하버드, 그리고 예일 _ 148 재규어와 도청 _ 151 세상에 공짜는 없다 _ 154 변장의 달인이 아닌 운명의 주인이 돼라 _ 158 Part 3. 지부장(중간급 관리자)을 위한 교훈 잘못했으면 반드시 벌하라 _ 164 총을 사용하지 않고 목표물을 맞히는 방법 _ 171 타협의 기술 _ 174 두목을 위해 총을 맞아야 할 때 _ 178 왜 암살자들은 사람을 죽인 후에 농담을 할까 _ 180 마피아는 결코 좋은 아이디어를 외면하지 않는다 _ 183 주사위는 던져졌다 _ 190 손도끼를 파묻는 방법 _ 193 신발에 끼어 있는 돌을 제거하라 _ 197 성격이 거칠수록 쉽게 상처 받는다 _ 201 시대의 흐름을 좇아가라 _ 203 모난 돌이 ‘총’ 맞는다 _ 206 아들에게 방아쇠를 맡겨라 _ 210 빠르고 결단력 있는 리더 _ 214 모로 가도 서울만 가라 _ 218 대부분의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_ 221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_ 223 눈은 눈을 보지 못한다 _ 229 울타리 위에서 놀면 떨어지게 마련이다 _ 231 이탈리아인들은 손으로 말한다 _ 234 이름을 걸고 약속한 일은 반드시 책임져라 _ 238 재촉에 못 이겨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 마라 _ 240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지지하라 _ 243 평화롭게 쉬소서 _ 247 양다리는 금물 _ 250 뉴올리언스는 하루 만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_ 252 벅시와 바커스 _ 254 어떻게 조직을 떠날 것인가 _ 258 Part 4. 두목(사장)을 위한 교훈 야심을 통제하는 방법 _ 262 친구와 적 사이 _ 266 깡패는 사무용품에 돈을 쓰지 않는다 _ 269 사교 클럽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_ 272 나를 귀찮게 하지 마! _ 274 보석금은 침대 옆 서랍에 준비돼 있다 _ 277 양키 스타디움을 지을 게 아니라 콘크리트를 납품하라 _ 279 국세청에 제 몫을 떼어 줘라 _ 283 후속대책이 없는 승리는 디저트 없는 파스타다 _ 286 엘리트 모임의 위력 _ 293 스페인어로 떠드는 그 자식한테 전화 해 ! _ 297 인생은 ‘기브 앤 테이크’ _ 302 팁은 언제나 넉넉하게 _ 306 먹고 마시면 생산성이 높아진다 _ 312 오늘밤엔 나도 함께 털러 가지 _ 318 선견지명의 힘 _ 322 적을 결코 과소평가하지 말라 _ 326 누가 나의 적인가? _ 330 기대주를 쏘지 마라 _ 336 게이의 출입을 허락한 클럽 _ 339 조언자를 선택하는 방법 _ 343 프랭키 피버가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 이유 _ 345 나는 배신자를 알고 있다 _ 348 돈다발을 침대 밑에 숨겨라 _ 350 가난은 좋은 것이다 _ 352 마피아도 일종의 브랜드다 _ 355 세상에 법을 초월하는 존재는 없다 _ 357 잘하는 일에 집중하라 _ 361 족벌주의의 위험성 _ 366 자만심을 경계하라 _ 370 에필로그 - 마키아벨리는 틀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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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지를 떠나 양지에 내 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꿈을 키웠다. 합법적인 세계에서의 삶이 그동안 내가 살아온 마피아 세계의 삶과 전혀 다를 것이라고 상상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합법적인 세계에 대한 내 생각은 환상에 불과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피아보다 훨씬 질이 나쁜 끔찍한 인간들과 마주치게 됐다. --- p. 17
어느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이 내 궁금증에 이렇게 답을 했다. “조그만 글씨로 다 적혀 있지요. 고객님이 잘 읽어 보셨어야죠.” 내가 사채업을 하면서 이자율을 마음대로 올려놓고 “내가 돈을 빌려줄 때 이자율 변동에 대해 당신 귀에 속삭이면서 얘기했잖소. 내 말을 잘 들었어야지”라고 말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 p. 18 마피아 조직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호황기에는 다른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불황기에는 더욱 번창한다. 시장 상황이 좋건 나쁘건 별로 상관이 없다. --- p. 24 인간의 본성은 어느 자리에 있든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탁월한 외교 기술과 리더십 역량, 다른 이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어느 곳에서나 성공할 수 있다. --- p. 29 다음 날 밤이 돼 알프스의 암살단이 모두 퇴근 도장을 찍고 집에 돌아가자 한니발은 기다렸다는 듯 부대원들을 이끌고 주변의 고지를 점령했다. 새벽이 되자 주당 마흔 시간 근무를 철저히 고수하는 알프스의 용사들이 드디어 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오로지 고난뿐이었다. --- p. 46 루이지애나의 마피아 두목 카를로스 마르셀로의 사무실을 빠져나오다 고개를 들어 문 위를 바라보면 다음과 같은 글귀가 있다. ‘셋이서 나눈 비밀이 지켜지려면 둘이 죽어야 한다.’ 마르셀로는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모든 사람이 신뢰의 중요성을 기억하기를 바랐다. --- p. 59 오늘날 네티즌들은 그저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커뮤니티의 ‘공식 조직원’이 된다. 사이버 세계의 ‘버튼 맨’(마피아 행동대원을 가리키는 말)이 됐다고 생각해도 좋다.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곧바로 수많은 사람들과 연결되니 말이다. --- p. 74 미국을 세운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과 미국 마피아를 조직한 창시자 찰스 루치아노라면 사람들에게 행운은 직접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행운이란 건 결국 고된 노력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 p. 108 함께 차를 타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은 “이것도 변했고 저것도 변했지.”“이걸 알아보겠니?”“저걸 알아보겠니?”“잘 할 수 있겠니?” 등 따위의 말을 던져왔다. 하지만 내가 “사람들도 변했어?”하고 되묻자 모두 “아니”라고 답했다. 다행이었다. “그래, 그럼 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 p. 120 두목은 관리자이자 판사, 정치인이자 외교관, 장군이자 사업가가 돼야 한다. --- p. 261 마피아에게 돈을 갚지 못하면 목숨을 잃는 데서 끝난다. 그러나 국세청은 세금을 제대로 남부하지 못한 사람을 살려둔 채 마음껏 고문한다. 이 때문에 똑똑한 마피아들조차 감히 정부는 건드리지 않는다. --- p. 284 티토는 ‘이 때가 기회다’ 싶었는지 대처를 모욕했다. “여자가 정치에 개입하다니 믿을 수가 없군요.” 한 치의 빈틈도 없던 대처는 티토의 의도를 놓치지 않고 응수했다. “나는 정치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내가 바로 정치니까요.” --- p. 301 리더의 결정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리더의 자만심은 혼자만의 위험이 아니다. 너무 많은 사람을 위태롭게 만든다. --- p. 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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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집단의 조직도는 일반 기업과 흡사하다.
피라미드 꼭대기에는 두목(최고 경영자)이 있고 그 밑에는 부두목(최고 운영 책임자)과 고문(법률 자문위원)이 자리 잡고 있다. 그 밑에는 마피아 조직 내 지부를 이끄는 지부장(부사장)과 행동대원(일반 직원)이 있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범죄 집단도 외부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 포춘(Fortune), 1986년 -- 고대 그리스의 군국주의 도시국가 스파르타에서는 열두 살쯤 된 사내아이들을 특이한 방식으로 훈련시켰다. 아이들을 언덕으로 데려가 우선 아사 직전까지 굶긴다. 그 다음엔 생존을 위해 마을로 내려가 음식을 훔칠 기회를 준다. -- 마피아의 실전 경영학, p. 14 -- 유명 저널리스트인 에드가 스노우는 “젊은 시절에 강도질을 해 본 사람이 강인한 성격과 목적의식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그는 십대 후반에 동네에서 절도와 강도일을 시작해 국제적인 마피아 조직의 중간 관리자까지 올랐다. 그 대가로 결국 오랜 기간 감옥살이를 하긴 했지만 그 덕에 난생처음 독서광이 됐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그가 출소할 무렵엔 19세기 문학대가들의 소설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직접 글다운 글을 쓸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 그 결과 중 하나로 나온 게 이 책이다. 무자비한 암흑세계에서 겪었던 경험은 합법적인 세상에서도 아주 유용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피아 보다 훨씬 질이 나쁜 인간들과 마주쳤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마피아 조직원들이 같은 조직에서 활동하는 누군가를 살해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의 삶은 약간 편해진다. 이와 반대로 대부분의 사업가와 은행, 신용카드 회사들은 모든 사람을 먹잇감으로 삼는다. 누가 더 나쁜 사람들일까?” 그런데 아래의 마피아에 대한 한 사람의 평가를 보자. “그 사람의 인격과 지성은 합법적인 사업에서도 얼마든지 도움이 됐을 것이다.” - 조안나 세이버트 판사, 한 마피아 조직의 두목에게 형을 선고하며 전직 조폭이자 저자인 루이스 페란테의 말에 따르면 마피아 조직은 역사상 가장 오랜 기업이다. 호황기에는 물론이고 불황기에도 번창하는 산업분야다. 여기에 속한 이들은 시장 상황이 좋건 나쁘건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래서 수많은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케 했다. 알 카포네는 대공황 기간 동안 대대적으로 수프를 제조해 많은 사람을 먹여 살렸으며 벅시 시걸과 메이어 랜스키는 메마른 사막에 라스베이거스라는 거대한 휴양도시를 건설했다. 책에 따르면 마피아들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매일같이 투쟁을 벌이는 삶에 익숙하다. 그래서 성공한 마피아라면 언제 어디서건 이길 준비가 돼 있다. 어두운 세계에서 나와 합법적인 영역에서 성공을 꿈꾼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다만 상대방이 겁을 먹고 자신과의 거래를 포기하지 않도록 공격성만은 적당히 조절한다. 또한 불법이라고 지탄받을 만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 뿐이다. 나머지 노하우는 비즈니스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래서 이 책 원서의 부제가 ‘마피아가 합법적인 비즈니스맨에게 주는 교훈(What the mafia can teach the legitimate businessman)’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주는 비즈니스맨일 뿐이다.” - 알 카포네 당신이 조폭이나 깡패, 마피아 등에 대한 편견만 버린다면 적어도 비즈니스 세계에선 그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 실제로 전 뉴욕 시장이었던 루돌프 줄리아니는 “일부 마피아들은 범죄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면 아주 좋은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저자는 경험을 통해 이를 증명한다. 그는 예전에 사채업에도 손을 댔는데, 또박또박 돈을 갚는 사람이 있으면 이자율을 낮춰줬다고 말한다. 인간적으로 말이다. 허나 합법적인 세계에서의 회사들은 그렇지 않다. 채무자의 성실성은 무시하고 시세에 따라 이자율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를 따진 적이 있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이런 상황에 대해 조그만 글씨로 계약서에 다 쓰여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여기에 대해 “당신 귀에 속삭이면서 얘기했잖소”라고 말하는 것과의 차이점을 되묻는다. 우리의 통념을 뒤흔드는 그의 설명은 자연스레 글에 몰입하게 만든다. 그는 마피아 세계와 비즈니스 조직, 그리고 역사적 사실을 겹쳐놓으며 현실적인 교훈을 던진다. 대표적인 조언을 들자면 아래와 같다. √ 셋이서 나눈 비밀이 지켜지려면 둘이 죽어야 한다. √ 남의 장례식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것이 좋다. √ 대부분의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 √ 울타리 위에서 놀면 떨어지게 마련이다. √ 양키 스타디움을 지을 게 아니라 콘크리트를 납품하라. √ 세상에 법을 초월하는 존재는 없다. √ 자만심을 경계하라. 저자는 글 말미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마키아벨리의 조언은 정계나 재계에서 반짝하고 성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건 사실이지만 나머지 부분에선 실패를 안긴다고 꼬집는다. 주위에 진정한 친구는 단 한 명도 없고 친척들마저도 적의에 차게 만드는 효과를 부른다는 설명이다. 대신 그는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인생의 목표를 둬야 한다고 힘줘 말한다. 마키아벨리의 생각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