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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0들어가며: 제3의 경제 저격수 물결과 중국의 경제 저격수 전략 17|1부| 다가올 미래의 징조1장 반항적인 대통령 352장 악몽을 떠안긴 구세주 433장 새장 속의 카나리아 49|2부| 1963~1971년4장 더러운 일 615장 경제 저격수의 탄생 746장 “마음대로 그만둘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887장 첫 번째 표적: 인도네시아 1018장 한 나라를 공산주의로부터 구해 내다 1069장 돈과 맞바꾼 영혼 113|3부| 1971~1975년10장 반둥의 미국인 조사관 12511장 시련 앞에 선 문명 13012장 일생일대의 기회 13813장 파나마의 영웅 토리호스 14814장 파나마 운하의 약탈자 15515장 토리호스와의 대화 15816장 세계 경제에 드리운 어둠 16717장 사우디아라비아 돈세탁 프로젝트 17318장 왕자, 뚜쟁이, 그리고 오사마 빈라덴 191|4부| 1975~1981년19장 파나마 운하 협상 20120장 이란의 왕중왕 20921장 고문당한 남자의 고백 21522장 왕중왕의 몰락 22123장 콜롬비아: 남미의 쐐기돌 22624장 공화국 대 세계 제국 23025장 조작된 이력서 24126장 석유를 위해 싸우는 에콰도르 대통령 24927장 마침내 던진 사표 256|5부| 1981~2004년28장 에콰도르 대통령의 죽음 26329장 이번에는 파나마, 또 다른 대통령의 죽음 27030장 나의 에너지 회사와 조지 W. 부시 27431장 뇌물 28132장 미국의 파나마 침공 29033장 이라크에서 실패한 경제 저격수 303|6부| 2004~2016년34장 음모: 누가 독을 탔을까? 31735장 이스탄불: 생명의 경제와 죽음의 경제 32536장 경제 저격수가 개입된 또 다른 은행 스캔들 33337장 뉴 밀레니엄 시대의 새로운 경제 저격수 34138장 뉴 밀레니엄 시대의 새로운 자칼 353|7부| 중국의 경제 저격수 전략39장 판도를 뒤흔드는 중국 36340장 중국의 경제 저격수 37741장 중남미 38342장 아시아 40043장 아프리카 41944장 중동 44145장 유럽 45846장 미국 474결론: 모두가 노력해야만 바꿀 수 있다 481토론 가이드 494부록: 죽음의 경제 vs 생명의 경제 502저자 약력 509참고 자료 516주 519감사의 말 543저자에 대하여 546옮긴이의 말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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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Per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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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어도 경제 저격수 전략은 사라지지 않는다경제 저격수 전략의 핵심은 부채, 공포,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분열과 정복이라는 네 가지 전술이다. 저자 존 퍼킨스가 처음 경제 저격수 일에 뛰어들었던 1970년대,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실패한 후 군사적 공포를 조성하기가 어려워지자 부채를 주된 무기로 삼았다. 세계은행과 IMF를 통해 개도국을 빚더미에 앉히고 신자유주의를 강요하는 방식이었다.(제1의 물결) 2001년 이후엔 이 전략이 개발도상국뿐 아니라 선진국까지 확산되었으며(제2의 물결), 이후 중국은 4대 전술을 자국에 맞게 수정해 사용하기 시작한다. 군사적 위협보다는 급성장한 자국 모델을 앞세운 경제적 유혹을, 신자유주의를 강요하는 대신 ‘내정 불간섭’ 약속을, 분열을 조장하기보다 신실크로드라는 통합의 비전을 내세웠다.(제3의 물결)『경제 저격수의 고백(20주년 완전판)』은 이러한 새로운 경제 저격수 모델이 마치 이로운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과는 똑같이 파괴적이라는 점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강력히 시사한다. 가령 스리랑카는 막대한 빚 때문에 전략적 요충지인 항구의 운영권을 중국에 빼앗겼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된 인프라 프로젝트는 부실 시공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세르비아에 건설된 발전소와 제철소는 심각한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했다. 이렇게 채권국을 경제적으로 종속한 이후에는 특정 외교 입장을 지지해 달라고 강요해 왔다. 존 퍼킨스는 경제 저격수 전략의 시행 초기부터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50년간 주체만 바뀌었을 뿐 작동 방식은 그대로인 이 패턴을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는다. 또한 내부자만이 알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들을 제공함으로써 왜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지, 어떻게 이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사유할 힘을 길러 준다. 이를 통해 누구든 다가올 변화의 조짐을 한발 빠르게 포착하고 세계 정세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전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 시스템의 본질을 꿰뚫다존 퍼킨스는 석유 파동, 사우디아라비아 돈세탁 프로젝트, 파나마 운하 소유권 재협상 등 20세기 경제사의 굵직한 사건 이면에서 공작을 이끌며 각국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한 경제 저격수였다. 이후 본인의 행동을 성찰하면서 착취의 수법을 밝히는 데 공력을 다한 그는 개별적으로 보이는 최근까지의 각종 사건들이 사실상 하나의 전략을 골자로 한다는 점을 발견한다. 바로 소수의 부와 권력을 위해 다수를 희생시켜도 된다는 이념을 전제로 경제 대국들의 배를 불리는 ‘죽음의 경제’ 시스템이다. 소수의 풍요에만 집착해 오염된 자본주의 개념을 퍼뜨리는 이 시스템은 경제뿐 아니라 모든 측면에서 파괴적인 결과를 불러온다. 심화되는 불평등, 끝없는 학살과 전쟁, 물질주의적 관점으로 인한 기후 재앙 등, 우리 삶을 둘러싼 위협들이 전부 여기에서 비롯된다.『경제 저격수의 고백(20주년 완전판)』은 표면적인 문제 너머 현실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장장 50년에 걸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추적한다. 역사적 사건뿐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폭압적인 경제 협상,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 등 최근 사안들의 구조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 뒤편에는 ‘토론 가이드’와 ‘부록: 죽음의 경제vs생명의 경제’를 추가로 수록해, 독자들이 이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나름의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게 시스템의 원리를 명확히 이해하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변화에 동참한다면, 이 책은 비로소 ‘과거의 이야기’로 남겨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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