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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웸믹은 이렇게 생각했어요.
‘많이 가지면 훌륭한 웸믹이고, 적게 가지면 하찮은 웸믹이야.’ 한 웸믹이 공과 상자를 자기 키보다 높이 쌓아 들고 가는 것을 보면 웸믹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이렇게 말하곤 했어요. “저기 훌륭한 웸믹이 지나가는군.” 하지만 공이나 상자를 달랑 하나만 들고 가는 웸믹을 보면 “안됐어. 형편없는 웸믹이군” 하고 수군거렸어요. --- p.7 그녀는 최고의 웸믹이 되고 싶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생각을 해냈어요. “제일 많이 가진 것만으로는 안 되겠어. 내가 가장 높이 올라갈 테야.” 그래서 시장 부인은 상자 더미 꼭대기로 올라가 소리쳤어요. “여러분, 저 좀 보세요!” 그러자 모든 상자와 공 사람들이 앞다투어 시장 부인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 p.16 “저들을 보렴.” 목수님이 말했어요. 웸믹들이 산을 오르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앞서 나가려다 넘어지고 비틀거리며 서로 싸우고 있었어요. “저들이 행복해 보이니?” 목수님의 말에 펀치넬로는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었어요. “중요한 웸믹으로 보이니?” “전혀요.” --- p.24 “저… 잠잘 곳이 없어요.” 엘리 목수님이 빙그레 웃으며 물었어요. “오늘 밤은 여기서 자고 가겠니?” “그럴게요! 아주 피곤하거든요.” 그날 밤 펀치넬로는 짚으로 만든 침대에서 단잠을 잤어요. 자신을 만드신 분의 집에 있으니 정말 행복했답니다 --- p.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