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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첫 번째 밤 _ 7
두 번째 밤 _ 213
세 번째 밤 _ 289
네 번째 밤 _ 407
다섯 번째 밤 _ 479
여섯 번째 밤 _ 549
일곱 번째 밤 _ 619
여덟 번째 밤 _ 685

저자 소개 2

안드레 애치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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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 Aciman

1951년 1월 2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생. 1965년 이탈리아 로마로 이주하여 영어학교를 다녔고, 1968년 다시 미국 뉴욕으로 이주했다. 1973년 리먼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대학교와 바드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강의했으며 뉴욕대학교, 쿠퍼유니언, 예시바대학교에서 창작 글쓰기를 가르쳤다. 현재는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문학 이론의 역사와 마르셀 프루스트를 강의하고 있으며, 비교문학 위원장과 작가연구소 설립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1995년 회고록 《아웃 오브 이집트(Out of Egypt)》
1951년 1월 2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생. 1965년 이탈리아 로마로 이주하여 영어학교를 다녔고, 1968년 다시 미국 뉴욕으로 이주했다. 1973년 리먼대학교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대학교와 바드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강의했으며 뉴욕대학교, 쿠퍼유니언, 예시바대학교에서 창작 글쓰기를 가르쳤다. 현재는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문학 이론의 역사와 마르셀 프루스트를 강의하고 있으며, 비교문학 위원장과 작가연구소 설립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1995년 회고록 《아웃 오브 이집트(Out of Egypt)》로 와이팅 어워드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고, 1997년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2007년 람다문학상 게이소설 부문을 수상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은 2017년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 제임스 아이보리 각본, 티모시 샬라메와 아미 해머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면서 세계적인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s)》은 2026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이 확정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웃 오브 이집트》, 《폴스 페이퍼(False Papers)》,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여덟 개의 하얀 밤(Eight White Nights)》, 《알리바이(Alibis)》, 《하버드 스퀘어(Harvard Square)》, 《수수께끼 변주곡》, 《파인드 미(Find Me)》, 《호모 이레알리스(Homo Irrealis)》, 《페루에서 온 신사(The Gentleman from Peru)》, 《로만 이어(Roman Year)》, 《룸 온 더 씨(Room on the Sea)》, 《스토어웨이즈(Stowaways)》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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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 및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번역학과를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하객 명단』 『친밀한 사이』 『구월의 보름』 『여덟 밤』 『핀처 마틴』 『다시 찾은 브라이즈헤드』 『위대한 개츠비』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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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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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6.7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5.3만자, 약 11.4만 단어, A4 약 221쪽 ?
ISBN13
9788934945376

출판사 리뷰

“안녕, 나 당신이랑 있고 싶어요. 당신 세상, 당신 집에서.”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순도 높은 로맨스

홀로 참석한 크리스마스 파티, 나를 초대한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나는 아무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아 크리스마스트리 뒤편으로 숨어든다. 그리고 그곳에서 ‘클라라’라는 여자와 마주친다. “나는 클라라예요.” 클라라는 나를 이끌고 테라스로 나간다. 함께 뉴욕의 밤 풍경을 본다. 나는 클라라의 세상에 초대받은 기분이다. 그 후 일주일간 매일 밤 클라라를 만나 뉴욕을 거닌다. 연말 주간, 마침 프랑스 영화감독 에릭 로메르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나는 클라라와 영화를 보고 술을 마신다. 함께 본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고 음악을 듣는다. 클라라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눈이 소복이 쌓인 길을 걸어 홀로 돌아간다. 그리고 밤마다 클라라에 대해 생각한다. 이튿날 만나서도 클라라가 설렘을 간직하고 있기를, 자신 역시 그러기를 바라면서.

《여덟 밤》은 사랑의 시작점을 그리지만, 특별히 많은 사건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소설 속 두 사람은 함께 영화를 보고 예술에 관해 논하며 각자 살아온 삶과 떠나보낸 사랑에 대해 털어놓을 뿐이다. ‘가장 우아하며 관능적인 문장을 쓰는 작가’라는 찬사에 걸맞게 안드레 애치먼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감정, 입 밖으로 내놓지 못하고 마음속을 휘도는 어지러운 생각을 더없이 섬세한 문장으로 재구성한다. 군중 속 일부에 불과했던 타인이 단 하나뿐인 존재로 다가오는 순간, 그 사람을 향한 목마른 갈망,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 소설 속 ‘나’는 사랑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감정으로 열병을 앓는다. 보편적 감정을 고백적이고 내면적인 문체로 담아, 《여덟 밤》은 두 인물이 만나 점점 가까워지는 여덟 밤 동안 독자가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게 한다.

서로 갈망하지만 다가가지 못하는 사람들
클래식한 기법으로 빚어낸 가장 우아한 연애소설

안드레 애치먼은 〈롱리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소설 속 인물들을 ‘서로 사랑에 빠졌으나 선뜻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한다. 한쪽이 다가서려 하면 다른 한쪽이 한 걸음 물러선다. 그들은 사랑하기에 준비되지 않아 보인다. 미성년의 어설프고 달뜬 첫사랑을 담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대학생의 불안과 찬란한 여름날을 그린 《하버드 스퀘어》에 이어 《여덟 밤》은 성숙한 나이에 접어들어 오히려 조심스러운 이십대 후반의 겨울날을 펼쳐 보여준다. 《여덟 밤》에서 인물들은 과거의 상처, 같은 실수를 할지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함부로 사랑을 시작하지 못한다. 그렇게 여덟 번의 밤을 건너는 동안 어느 순간 사랑이 점화되고, 안드레 애치먼은 붕 떠오르듯 불안하면서 황홀한 감정을 산문시처럼 풀어놓는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하버드 스퀘어》 등 전작에서도 드러나듯 안드레 애치먼은 소설 속에서 클래식 음악, 미술, 흑백영화 등 고전적 예술을 키워드로 활용한다. 《여덟 밤》에서 인물들은 매일 에릭 로메르 영화를 관람하는데, 소설 자체의 장면과 대사도 그 영화들을 모티프로 삼아 창의적으로 오마주한다. 또한, ‘Eight White Nights’라는 원제에서 암시되었듯 도스토옙스키의 〈백야〉를 연상시키는 구성과 문체, 서술 방식은 《여덟 밤》에 고전문학과 궤를 함께하는 고아한 면모를 갖추어준다. 파티에서 만난 두 사람, 휴대전화를 붙들고 메시지를 보낼지 말지 고민하는 순간……. 《여덟 밤》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현대의 사랑을 고전적 기법으로 그려내면서 전에 본 적 없는 깊고 우아한 연애소설을 완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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