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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문장과 아름다운 문체에 배어있는 따스함잡지 창간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만능 편집자저자는 처음에 책 제목을 "작고 말랑말랑하다"로 하려고 했다. 이 책 속에 수록되는 글들이 무슨 거대한 담론을 담은 것도 아니고 논리적이지도 못해 ‘작다’고 하는 게 좋겠고, 이 ‘작은’ 글을 읽는 독자들이 ‘말랑말랑하다’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또한 글의 길이만 작을 뿐만 아니라 글의 내용 또한 작아서 이 산문집의 성격은 ‘초에세이집’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책의 제목은 천양희 시인의 시에서 따온 "나도 잘 쓴 한 페이지가 있다"로 정했다고 저자는 말했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이 시대에 대해서, 시대의 현상에 대해서, 시대의 정신에 대해서 “꼬치꼬치 따지고, 사이다처럼 톡톡 쏘는 맛”을 드리려는 저자의 마음이 읽혔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독자들께서는 간결한 문장과 아름다운 문체에 배어있는 따스함을 느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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