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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1
수어의 섬, 마서스비니어드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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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2부

부록
언어에 관한 참고 사항│마서스비니어드섬의 유전성 난청│청각장애인 교육과 미국 수어│마서스비니어드 지명의 유래│게이헤드(아퀴나)의 왐파노아그족│왐파노아그 민족의 채퍼퀴딕 부족│저자 소개│저자 인터뷰│감사 인사

책을 옮기며

저자 소개2

앤 클레어 르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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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Clare LeZotte

플로리다 개인즈빌의 공공도서관에서 청소년 전담 사서로 일하며 청각장애인과 난청인, 소외된 지역의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는 작가이며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로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선천적 청각장애와 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가족 수어, 미국 수어(ASL), 구어, 독화, 문자 메시지,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세상과 소통합니다. 여가 시간에는 요가를 하거나 반려견 퍼킨스를 산책시키는 것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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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받았다. 1993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였다. 대학에서 학생운동을 하였고, 1997년 한총련 대표로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에 파견되기도 한 그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을 선택하기 위해 동시통역사 과정을 선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거쳐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과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인 그녀는 일을 시작할 때,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1974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싱가포르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육을 받았다. 1993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하였다. 대학에서 학생운동을 하였고, 1997년 한총련 대표로 쿠바 세계청년학생축전에 파견되기도 한 그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을 선택하기 위해 동시통역사 과정을 선택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거쳐 현재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권과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고,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인 그녀는 일을 시작할 때,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지 안 될 지 반드시 따진 후에 일을 시작한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이 가능하다고 믿고,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각종 시민운동단체의 국제행사, 인권영화제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세상에 나쁜 벌레는 없다』, 『살아있는 학교 어떻게 만들까』, 『굿 뉴스』 『앰 아이 블루?』,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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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17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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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7.9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2.8만자, 약 4.2만 단어, A4 약 81쪽 ?
ISBN13
9791170871590

출판사 리뷰

거대한 슬픔과 절망을 건너
자기 자신 그리고 세계와 화해하는
청각장애 소녀 메리의 빛나는 여정


청각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수어를 사용하는 1805년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메리는 제약 없이, 안전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메리는 해방 노예나 아메리카 원주민 등 몇몇 주민이 대하기를 꺼리는 이웃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호기심 많고 다정다감한 소녀다. 머릿속에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음악’을 닮은 감정과 생각이 늘 흘러넘치는 메리의 세계는 결코 고요하지 않다. 확장된 시각과 새로운 감각으로 인식하는 세상의 모습, 직접 지어낸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풍성한 세계다.

그러나 어느 날 몇 가지 사건으로 메리의 온전했던 세계가 무너진다. 메리의 오빠 조지가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그 사고가 자기 탓이라는 생각에 메리는 무거운 죄책감과 슬픔에 짓눌린다. 메리의 가족, 특히 엄마와의 관계에도 균열이 인다. 그러던 중 젊은 과학자 앤드루가 이 섬에 유난히 난청 인구가 많은 이유를 밝히려 섬에 들어온다. 답을 찾으려는 앤드루의 광적인 열망으로 인해 메리는 미국 본토에서 장애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알게 되고, 처음으로 섬 밖으로 나가 ‘열등한 존재’로 취급받게 된다. 불시에 덮쳐 온 거대한 슬픔과 절망, 두려움 앞에서 메리는 자기 자신을, 이웃에 대한 신뢰를 지켜낼 수 있을까?

한편 메리는 혈통, 인종, 성별, 장애 여부 등에 따라 끊임없이 사람을 나누고 차별하는 세계에 계속해서 의문을 품는다. 마서스비니어드섬에는 농인과 청인의 구분은 없지만 영국인 정착민과 아일랜드 출신 정착민, 아메리카 원주민, 해방 노예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 그어져 있다. 메리는 단짝 친구나 엄마와 같이 가까운 사람들이 소수자를 향해 차별적 언사를 하는 것을 경험하며 복잡한 심경을 겪기도 한다. 단순한 궁금증과 불만에 그쳤던 질문들은 고통스러운 사건을 통과하며 무르익고, 메리는 자신만의 답을 찾는다.

이 여정은 오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제대로 떠나보낼 수 있는 애도의 과정과도 포개진다. 기나긴 여정 끝에 메리는 농인이라는 정체성을 긍정하고, 낸시와 엄마를 비롯한 소중한 공동체가 가진 결함을 끌어안는 동시에 이해할 수 없었던 고통스러운 이별 또한 수용한다. “이제 내가 아는 세상은 이 지도보다 훨씬 넓어졌다”라는 독백은 메리의 내적 성장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절망적인 경험 후에 얻은 이 소중한 깨달음은 폭풍이 지나간 뒤의 깨끗한 하늘처럼 눈부시고 아름답다.

농인 작가가 농인 청소년을 위해 기획한 연작 소설,
어디에서나 수어를 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다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며 한국수어가 한국어와 동등한 지위를 얻었다. 문법 체계를 갖춘 독립된 언어이자 농인의 고유한 언어로 인정받은 것이다. 소외되는 사람 없이 온 국민이 함께 소통하려면 수어가 모든 곳에서 가능해야 하지만, 수어 통역이 제공되는 곳은 매우 드물고, 농학교에서조차 수어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9월 23일 세계 수어의 날을 시작으로 매년 9월 마지막 주는 국제 농인 주간을 기념한다. 2023년 국제 농인 주간의 슬로건은 “모든 농인이 어디에서나 수어를 할 수 있는 세상(A World Where Deaf People Everywhere Can Sign Anywhere!)”이다. 지금보다 훨씬 많은 이가 수어를 사용하고, 어디서든 수어 통역이 제공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는 그러한 공동체를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될 낯설고 오래된 미래를 보여 준다.

저자는 15년 가까이 공공도서관의 청소년 전담 사서로 일하며 청각장애인 및 난청인 청소년을 지원해 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이들이 점차 고립되고 학업 공백을 겪는 것을 지켜봤다.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쓰였다. 저자는 “빛과 어둠이 모두 담긴 메리 램버트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 간다면, 이들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라며 후속작을 기획, 출간했다. 메리가 역경을 딛고 우정과 연대, 기억의 힘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이 연작 소설은 농인 청소년은 물론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고민하는 청소년 모두에게 용기와 지혜를 전할 것이다. 언어를 갖지 못한 청각장애 소녀를 돕기 위해 메리가 자발적으로 섬을 떠나며 펼쳐지는 3년 후의 이야기, 《너의 목소리를 보여 줘 2: 베일 저택의 비밀》의 한국어판은 2023년 12월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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