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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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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배가 꾸르륵 꼬르륵 아파 올 때면
--- 본문 중에서 엄마는 늘 그랬던 것처럼 따듯하고 부드러운 손으로 배를 살살 살살 문질러 주어요. --- 본문 중에서 놀이터에서 넘어져 이마가 까졌을 때도 --- 본문 중에서 엄마는 쏜살같이 달려와 내 이마를 문질문질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지요. --- 본문 중에서 그런데 엄마가 아플 때는 어떻게 하지요? 누가 엄마를 어루만져 줄까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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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엄마가 아기에게 불러 주는 노래
배가 아파 오면 문득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요. 바로 엄마가 배를 쓸어 주며 불러 주던 ‘엄마 손은 약손’이라는 노래예요. 아마도 이 세상 모든 엄마는 아기에게 한 번쯤, 아니 수백 번은 이 노래를 불러 주었을지 몰라요. 아기가 아프지 않길 바라는 마음, 아기가 얼른 낫기만 한다면 손을 아무리 여러 번 문질러도 수고롭지 않은 마음, 이 세상 무엇보다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노래를요. 꼬마이실의 새 그림책 《엄마 손은 약손》은 이런 엄마의 마음이 담긴 노랫말을 엄마와 아기의 일상과 함께 그려 낸 그림책이에요. 주방에서, 아기방에서, 놀이터에서, 그리고 잠자리에서 만나는 엄마와 아기의 일상을 사랑스럽게 담아냈지요. 엄마는 언제 어디서나 아기에게 눈과 귀를 떼지 않았어요. 아기의 배 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들리자, 살살 배를 만져 주고, 아기가 킁킁킁 코가 막힌 소리를 내자, 코를 조물조물 만져 주었지요. 친구와 다퉈 뾰족해진 표정을 보고는 토닥토닥 꼭 안아 주었어요. 엄마가 아플 때는 누가 엄마를 어루만져 줄까?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조금 피곤해졌어요. 평소에 늘 하던 일도 쉽지 않게 느껴졌지요. 식은땀이 나고, 몸이 무거웠어요.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해도 좋아지지 않는 것 같았어요. 맞아요, 엄마가 지독한 몸살감기에 걸린 거였어요. 아기는 엄마가 자신에게 그랬듯 엄마를 낫게 해 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저 까치발을 들고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것밖엔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그런데 잠시 후, 엄마에게 부드럽고 따듯한 손길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자신이 그토록 부르던 노래가 들려왔지요. ‘엄마 손은 약손, 엄마 손은 약손.’ 엄마는 눈을 지그시 감고, 자신의 이마를 어루만지는 손길, 발을 조물조물 주물러 주는 손길을 편안하게 느꼈어요. 과연 엄마는 아기가 그랬던 것처럼 씻은 듯이 나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엄마를 어루만지는 손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요? 노래와 그림책으로 이어져 우리에게 와닿는 엄마의 사랑 두 아이의 엄마인 알토미 작가는 자신의 엄마와 자녀를 떠올리며 이 작품을 기획했어요. 누구에게나 익숙한 노랫말 ‘엄마 손은 약손, 엄마 손은 약손.’을 통해 이 세상 모든 엄마와 아기들을 어루만지고자 하였지요. 여기에 봄구름 작가는 마치 엄마의 손길처럼 부드럽고 따듯한 그림을 더해 엄마와 아기의 사랑을 독자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게 만들었어요. 아기와 엄마가 주고받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딱딱한 글씨가 아닌 귀엽고 포근한 그림으로 표현해 내기도 하였지요. 어딘가 따끔따끔 아프게 느껴질 때면 그림책 《엄마 손은 약손》을 읽어 보세요. 엄마가 늘 그랬듯 우리에게 치유의 노래를 불러 줄 거예요. 엄마의 따듯한 사랑이 노래로 이어지고, 그림책으로 이어져 우리 모두에게 와닿는 순간을 만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