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책방, 나라사랑
강정아
2024.07.26.
가격
14,000
10 12,600
YES포인트?
7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이야기
우리 집
지하 셋방
미친개
종말
나쁜 사람
낙원여관
회귀
타락
귀로
나라사랑 책방

발문- 눈빛의 속도로 사십 년 동안 달린 | 말로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1971년 통영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논문 「자본주의 도시공간에 대한 문학사회학적 연구 - 김소진 소설을 중심으로」를 쓰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때부터 소설을 써왔다. 여기저기에서 살다가 현재는 다시 통영에 와서 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35*200*16mm
ISBN13
9788982183478

책 속으로

삶은 무겁고 인생은 버겁다. 어떤 찬란한 꿈을 이루었다 해도 삶이 이어지는 한 고난 또한 계속해서 파도처럼 밀려올 것이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집채 같은 크기로. 엄마가 어느 정도 회복되기까지는 몇 개월이 걸렸고 그동안 서점은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그래도 도서관 이전 문제 때문에 알게 된 몇 사람들이 틈틈이 가게를 돌봐주었다. 그리고 독서 모임을 운영할 만큼 인맥이 는 것도 투쟁의 소소한 결실이었다.

막막해질 때마다 생각했다. 그래도 그때보다는 낫다, 그래도 우리는 아무도 죽지 않았다, 하고. 절망의 경험이 희망의 이유가 되었다. 시간은 자국을 남긴다. 그리하여 우리의 투쟁은, 투쟁과 다를 바 없는 우리의 삶은, 작고 미약할지라도 의미를 가진다. 그렇게 말했던 아름다운 사람을, 나는 기억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이 소설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1989년 부산에서 일어났다. 우리 언니도 참여했던 시위 현장에서 언니의 선배가 당했던 그 사건을 접했을 때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그때는 학교에서 선생이 학생을 때리고 욕하는 일이 흔했고, 길에서 어른이 아이를 혹은 남편이 부인을 폭행해도 간섭하지 않는 것이 예의였다. 경찰이 고문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허가받은 시설에서 부랑자나 깡패를 잡아가서 갱생시키면 특진과 훈장이 주어졌다. 길에서 경찰이 요구하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가방을 열어 보여주어야 했다. 내가 살아갈 세상은 무섭고 부조리했다.

시간이 흐른 뒤 마지막 불꽃 같았던 1991년의 잇따른 죽음과 엄청난 희생에 비해 허무하게 무너진 학생운동의 한계에 대해 사람들은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았다. 팔십년대 학번 선배들은 학생운동이 대중을 끌어들여 끝내는 작은 승리를 가져왔던 1987년의 유월 항쟁을 전설처럼 회상하곤 했다. 그리고 후일담 소설이라고 불리는 일군의 작품들이 나왔다. 당시의 나는 그런 담론들이 아니꼬웠다. 우리가 아직 살고 있는 시간을 이미 지나간 어떤 것으로 간주하는 것 같아 마음이 상했다. 나는 여전히 부조리한 세상에서 ‘언니들’의 영정과 부상까지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동생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추천평

턱! 하니 나온 그의 첫 소설을 읽었을 때, 마음이 벌게졌다. 자세히 본 적 없었던 그의 편력이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의 파도처럼 잔잔히 밀려왔다. 실제와 허구가 두 개의 동심원을 그리는 파도처럼 때로는 중첩되고 때로는 간섭하면서 빨려들 것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놓고 있었다. 너무 어렸던 내가 어리둥절하며 보고 겪었던 어슴푸레한 한국 현대사가 굵은 테두리 안에서 철벅거리고 있었고, 나 혹은 너였을 수 있는 ‘강지’의 혼란과 성찰의 여정이 테두리 안의 테두리를 이루며 넘실대고 있었다. - 말로 (가수)

리뷰/한줄평2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2,600
1 1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