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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본능
일상 너머를 투시하는 사회학적 통찰의 힘
김승욱
알마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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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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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합리성의 비합리적 기초
2장 신의 사회학
3장 권력의 역설
4장 범죄의 정상성
5장 사랑과 소유권
6장 사회학이 인공지능을 창조해낼 수 있을까?
1장 합리성의 비합리적 기초
2장 신의 사회학
3장 권력의 역설
4장 범죄의 정상성
5장 사랑과 소유권
6장 사회학이 인공지능을 창조해낼 수 있을까?

저자 소개 1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에이모 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조지 오웰의 『1984』 『동물농장』 『카탈로니아 찬가』,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에이모 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조지 오웰의 『1984』 『동물농장』 『카탈로니아 찬가』,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주제 사라마구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도플갱어』, 패트릭 맥케이브의 『푸줏간 소년』, 에단 호크의 『완전한 구원』 등 다수의 문학 작품이 있다.

김승욱의 다른 상품

저자 : 랜들 콜린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버지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에서 강의했으며,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학교들과 시카고, 하버드,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객원교수를 지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사회학 교수이자, 학술지 《사회진화와 역사Social Evolution & History》의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사회학 본능Sociological Insight: An Introduction to Non-Obvious Sociology≫ 외에 지은 책으로 ≪Violence: A Micro-sociological Theory≫ ≪Interaction Ritual Chains≫ ≪Macro-History: Essays in Sociology of the Long Run≫ ≪The Sociology of Philosophies: A Global Theory of Intellectual Change≫ ≪Four Sociological Traditions≫ ≪The Credential Society: An Historical Sociology of Education and Stratification≫ ≪Conflict Sociology: Toward an Explanatory Science≫ 들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67g | 153*224*30mm
ISBN13
9791185430201

책 속으로

1장 합리성의 비합리적 기초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인 존재다.
하지만 합리성에 대한 이런 상식적인 믿음에 맞서서 사회학은 반기를 든다. 사회학의 가장 핵심적인 발견 중 하나는, 합리성이 제한되어 있으며 특정한 조건 아래에서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사회 자체도 궁극적으로 이성적인 추론이나 합리적인 합의가 아니라 비합리적인 기초 위에 서 있다._18쪽

관료제도는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들은 특정한 목적을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수단에만 관심을 쏟는다. 그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는 그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걱정해야 할 일이다. 관료제를 상대하는 사람들이 때로 심한 분통을 터뜨리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전문가들은 자신이 맡은 일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는 일은 모두 다른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관료제를 향해 불평을 해봤자 통하지 않는 것은 바로 관료들이 너무나 쉽사리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구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은 관료제도에 관여하는 개인들만의 잘못이 아니다. 조직의 합리성 자체로 인해 관료들이 조직의 전체적인 목적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_20쪽

중요한 것은 현대의 계약사회가 도래한 방식이 정확히 뒤르켐의 예언과 일치했다는 점이다. 현대사회가 가능해지는 데는 신뢰라는 새로운 유대관계가 필요했다. 자본주의의 등장은 확실히 의심이 가득했던 중세의 거래방식으로부터 변화를 의미했다. 사업가들은 많은 거래를 통해 느리지만 꾸준하게 적은 이윤을 거듭 축적하는 방식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이는 계약조건을 지키겠다는 뜻이었다. 중세 상인들의 수상쩍은 흥정과 단발성 거래 대신 장기계약이 등장했다. 대량생산이 실용성을 띠게 된 것도 바로 이 덕분이었다. 물건을 팔 길이 없다면 기계를 돌려서 대량의 물건을 만들어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렇다면 산업기술 덕분에 현대 경제가 가능해진 것이 아니라 이런 거래방식의 변화 덕분에 산업혁명이라는 기술발전이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다._43쪽

국가와 군대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더이상 집단의 구성원으로 생각하지 않고 사익만 추구하게 된다면 국가와 군대는 붕괴한다. 군대는 “각자 알아서 살아남는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공황상태에 빠져 전격적으로 퇴각하게 된다. 국가를 구성하는 모든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 그 국가는 혁명 직전이라고 봐야 한다._47쪽

한 개인이 타인들의 유대감이라는 감정을 주무기로 이용해 그들을 지배할 수 있다. 누가 됐든 자신이 집단의 일원임을 해당 집단 구성원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다면 그들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진다. 가장 성공적으로 남을 이용하는 사람은 자신이야말로 남들을 위해 진심으로 애쓰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심어주는 사람이다. 유대감이라는 비합리적인 감정이 작동하는 바로 그 부분에서 그런 감정적 메커니즘을 이용해 호소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독재자, 사기꾼, 정치가는 물론이고 어쩌면 적극적으로 사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근본적인 무기다._50쪽

2장 신의 사회학

사람들이 신에게 부여한 성격을 모두 갖고 있는 존재가 현실 속에 하나 있다. 자연이나 형이상학이 아니라 ‘사회 자체’가 바로 그런 존재다. 사회는 개인보다 훨씬 더 커다란 힘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사회가 우리에게 엄청난 힘을 휘두르기 때문에 다들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의존하고 있다. 자신이 발명하지 않은 도구나 기술을 사용하는 것, 다른 사람들에게서 우리에게 전해진 언어를 사용하는 것 등이 좋은 예다. 물질세계와 상징세계 모두를 사실상 사회로부터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 삶의 틀이 되는 여러 제도들(가족제도, 경제, 정치 등 많은 것들)이 지금까지 축적된 다른 사람들의 행동, 즉 간단히 말하자면 사회에서 생겨났다. 종교가 표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근본적인 진리다. 신은 사회의 상징이다.
따라서 우리 외에 뭔가 대단히 강력하지만, 눈에 보이는 평범한 현실의 일부가 아닌 존재가 있다는 느낌은 환상이 아니다. 게다가 이 존재(우리가 사회에 의존하고 있다는 느낌)는 우리의 내부와 외부에 동시에 존재한다. 종교에서는 우리를 초월한 신성한 세계와 내면의 신성한 것이 항상 서로 이어져 있다. 신은 밖에 있는 존재인 동시에 내면에 있는 존재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계 사회학의 명저들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책
사회학적 사고의 정수를 보여주는 최고의 입문서!


사회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문이며, 우리의 세계관을 얼마나 멀리까지 확장시켜주는 학문인지 증명해주는 책. 사회학에 대한 관심을 북돋워줄 뿐 아니라, 사회를 바라보는 완전히 새로운 안목을 틔워준다. 현대 사회학을 선도하는 인물 중 하나인 저자는 이성에서부터 신, 권력, 범죄, 사랑,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의미심장한 주제들을 사회학의 눈으로 통찰하면서, 세상만사의 이면에 감춰진 중요한 원칙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준다. 매순간 흥미롭고 설득력 있는 깨달음을 선사하는 이 책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뻔한” 상식과 믿음을 넘어 신선하고 전복적인 사유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19세기 콩트와 스펜서로부터 비롯된 사회학은 그동안 실증주의·반실증주의·기능주의·갈등이론 등과 같은 큰 흐름을 형성하며 발전을 거듭했다. 그럼에도 때때로 연구 대상과 방법에서 혼선을 빚거나, 거시와 미시 어느 한쪽에 편중하거나, 다른 학문 분야에 이끌려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경향을 드러내왔다. 무엇보다도 저자 또한 지적하듯이, 추상적인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이해불능”의 학문이자, 너무 “뻔해”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 학문으로 악명 높았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과 사회학에 대한 비난을 이 책을 통해 단숨에 뒤집는다. 저자가 책에서 여실히 입증하듯 이해 가능하면서도 속이 꽉 찬 “진정한 지식”으로서의 사회학은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한 결코 “뻔하지 않은” 몇 가지 중요한 원칙들을 알고 있다. 이 원칙들 중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합리성”에 기반하고 있다고 굳게 믿는 인간과 사회 자체가 실제로는 “비합리적 기초” 위에 서 있다는 통찰이다.
이 “비합리성”의 원칙을 입증하기 위해 저자는 고전 사회학과 현대 사회학, 구체와 일반, 미시와 거시를 명민하게 넘나든다. 예컨대 저자는 홉스와 루소의 사회계약론을 비판하면서 베버와 마르크스의 갈등이론을 도입한다. 그러면서 뒤르켐의 미시적 의례이론을 이를 통합해내는 한편, 사회를 생물학적 유기체로 보는 뒤르켐의 거시적 기능주의는 비판적으로 폐기한다. 더불어 현대 사회학자들인 해럴드 가핑클의 민속방법론과 어빙 고프먼의 일상생활사회학으로 논리를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는다.
이런 탁월한 학문적 균형감각과 유려한 글솜씨, 지적 욕구를 자극하는 주제들, 구체적인 근거 자료와 탄탄한 논리까지 두루 갖춘 ≪사회학 본능≫은, 기존의 상식과 편견을 하나하나 깨뜨리면서 ‘진정한’ 사회학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세상은 합리적이지 않다

저자는 사회학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른 “뻔한” 시각들과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합리성의 한계”에 대한 인식이 바로 그것이다. ‘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이며, 세상은 늘 합리적인 방식으로 돌아간다’는 우리의 상식이 사회학에서는 결정적으로 무너진다. “합리성의 전능함”을 의심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합리성을 옹호하는 사람들끼리도 의견이 서로 엇갈릴 때가 많으며, 모든 사회 집단에는 불화와 갈등이 존재며, 절차는 합리적일지라도 결과가 비합리적일 때가 허다하다는 것 등이 좋은 예다.
더 나아가 사회학은 합리적인 행동이나 사고만이 아니라, 합리성 자체가 애초에 사회의 존재기반이 아니라는 더 근본적인 입장을 취한다. 인간 사회가 합리적 계약으로 성립한다는 생각을 뒷받침하는 논리로는 홉스나 루소 같은 이들이 주창한 사회계약론이 대표적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힘을 합칠 경우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성과나 이익을 거둘 수 있으므로, 사람들은 당연히 합리적인 선택에 따라 사회를 이루기 마련이다. 저자는 이런 일견 당연한 듯 보이는 생각이 전혀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인다. 예를 들어 어떤 계약에서 순전히 합리적인 이해득실 계산에 따라서만 행동한다면, 상대방을 속여 계약조건을 어기는 것이 가장 큰 이득을 가져다준다. 나는 아무것도 잃지 않고 상대방은 모두 잃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계약론의 ‘순진한’ 결론과 달리, 세상이 철저히 합리적이라면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해 아무도 사회계약을 맺지 않을 것이고, 사회 역시 절대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정반대 결론에 도달한다. 국가든 군대든 개별 구성원이 합리적 사익만 추구할 경우 거의 붕괴 직전이라고 봐야 한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이런 분석의 선구자는 에밀 뒤르켐이다.
뒤르켐은 사회가 계약 이전에 다른 비합리적인 무엇, 즉 “전계약적 유대”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았다.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리라 믿어도 될 것 같다는 느낌, 다시 말해 “신뢰”가 사회의 기반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이런 신뢰감, 유대감, 도덕감정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인지도 밝혀냈다. 그것은 우리 상식과 달리 합리적 계산이 아니라, 놀랍게도 “사회적 의례”다. 따라서 뒤르켐의 말처럼, 사회와 합리성 자체는 비합리적 기초 위에 서 있으며, “사회적 의례”가 집단의 유대를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이다.

신은 사회의 상징이다

저자는 사회학자들이 “신의 본질을 파헤치다가 모든 종류의 사회에 필수적인 의례와 상징을 설명할 방법을 찾아냈다”고 말한다. 사회학자들은 종교를 분석하던 중 종교에서 중요한 것은 ‘믿음’이라는 우리의 뻔한 생각과 달리 ‘의례’야말로 종교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종교 집단이 한자리에 모여 의례를 수행할 때 구성원들은 집단정체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집단정체감이야말로 믿음을 떠받치는 실체다. 집단정체감은 어떤 관념 또는 이상과 결합하는데, 이 이상이 개인이 반드시 복종해야 하는 완벽한 존재 또는 신성한 존재, 즉 신이다. 사람들은 이 존재에 대한 복종의 대가로 안정감과 감정적인 힘을 얻는다.
뒤르켐은 종교가 현실에 존재하는 뭔가를 상징한다고 가정한다. 사람들이 신에게 부여한 모든 속성을 가진 유일한 현실 속 존재는 무엇일까? 바로 ‘사회 자체’다. 제도, 도구, 기술, 언어에서부터 이름, 자아 이미지, 관념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물질세계와 상징세계 모두를 사회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신은 사회의 상징”이며, 종교의 상징체계는 사회 세계를 거울처럼 반영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예컨대 현대의 개인주의 숭배는 극도로 추상화, 일반화된 종교와 정확히 상응한다.

사랑은 서로에 대한 배타적 소유권이다

저자는 이 종교 분석으로부터 이끌어낸 의례이론이 세상만사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일반이론을 가능케 한다고 말한다. 종교의 영역을 훨씬 넘어서서 정치를 비롯한 거대 분야는 물론이고 사소한 일상생활에까지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권력, 범죄, 사랑, 인공지능에 대한 분석에 실제로 적용한다.
이 모든 분야에서 저자는 현상 이면에 숨은 비합리성의 역설, 뻔하지 않은 결론들을 이끌어낸다. 권력 행사에서 보상과 처벌은 모두 전혀 효율적이지 않은 방식이며 전문가의 경우 능력이 뛰어날수록 오히려 권력은 줄어든다거나, 범죄는 애초부터 사회에 내장되어 있을뿐더러 심지어 필요하기까지 하다는 결론이 그렇다. 사랑은 어떨까? 저자는 사랑의 감정은 배타적 소유와 관련되어 있으며, 결혼은 서로의 몸을 성적인 소유물로 서로 교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오늘날 사랑은 “원시종교”와 닮은 “일종의 개인적인 미니 종교”가 되며 그 속에서 “커플은 각자 상대방에게 숭배의 대상”이 된다고 결론 내린다. 한편 인공지능을 다룬 마지막 장에서 저자는 정말 인간과 같은 컴퓨터를 만들려면 컴퓨터공학자가 아니라 사회학자가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인간 같은 인공지능이라면 지능만이 아니라 비합리적인 감정까지 갖추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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