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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청소년소설 쓰기의 모든 것
아이디어가 작품이 되는 이야기 구조의 힘 개정판
한정영
다른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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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2023년에 출간한 『어린이·청소년 소설쓰기의 모든 것』의 개정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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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_이 책의 활용 방법

[1부] 작가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2가지 질문

질문 01│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재능은 타고나는 것일까요?
질문 02│작가는 일반 독자들과 작품 읽는 기준이 달라야 할까요?
질문 03│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질문 04│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무엇을 참고해야 하나요?
질문 05│문학적인 작품에 필요한 요소가 따로 있나요?
질문 06│동화(청소년소설)의 주인공은 꼭 어린이(청소년)여야 할까요?
질문 07│동화에서 어른은 어떻게 다루어져야 할까요?
질문 08│동화와 청소년 소설은 항상 해피 엔딩이어야 하나요?
질문 09│동화에서 판타지는 꼭 필요할까요?
질문 10│역사 동화를 쓸 때 배경 설명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질문 11│과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SF를 쓸 수 있나요?
질문 12│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하면 흥미로울까요?

[2부] 이야기의 구조

구조와 구성의 차이
처음 ─ 중간 ─ 끝
사건이행선과 입체적 구조
장면 편집

[3부] 스토리보드와 플롯보드

스토리보드 기본 활용
A : 현재 사건 중심 서술
B, C : 현재 사건 이외 요소 분리
시작점 설정
플롯보드 보완

[4부] 티핑포인트

TP1과 TP2의 역할
사건이행선을 고려한 티핑포인트 설계
티핑포인트 위치 선정

[5부] 디테일 강화: 플롯과 사건

사건 중심 이야기와 인물 중심 이야기
스토리텔링 조건선 활용
사건의 형성 과정
갈등의 발생과 확장
사건을 강화하는 3가지 방법
긴장감을 높이는 4가지 방법
단순 구성의 필요성

[6부] 디테일 강화 : 캐릭터

문제를 일으키는 주인공
서술 시점의 유지
극적 인물을 만드는 3가지 조건
등장인물의 히스토리
빠른 목표 설정과 현실성 고려
주인공의 감정 표현 강도

[7부] 디테일 강화 : 퇴고

클리셰와 주 골격, 보조 골격
주제를 드러내는 사건의 구체성
대화의 6가지 용도
퇴고 단계별 확인사항

[8부] 합평

합평이 필요한 이유
합평을 하는 법
합평을 받는 법

[부록]
『히라도의 눈물』 플롯보드
『소년 두이』 플롯보드
『나는 조선의 소년비행사입니다』 분석표 ① ②
『경성 최고 화신미용실입니다』 분석표
『굿모닝, 굿모닝?』 분석표
『교서관 책동무』 분석표
『아빠는 전쟁 중』 분석표
『열다섯, 벼리의 별』 분석표
『한밤중 마녀를 찾아간 고양이』 분석표
『안녕, 걱정 인형』 분석표
『시간 고양이』 분석표

저자 소개 1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 한겨레교육문화 센터에서 미래의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청소년소설 『고양이가 우리를 지배한다면』 『소녀 퇴마사,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 『나는 조선의 소년 비행사입니다』 『히라도의 눈물』 『변신 인 서울』 『빨간 목도리 3호』 『아빠는 전쟁 중』 『천 년의 음모』 『바다로 간 소년』 『레플리카 1, 2』 『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등이 있으며, 동화로는 초등학교 국어 활동 교과서 수록작 『굿모닝, 굿모닝?』을 비롯해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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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660g | 152*223*27mm
ISBN13
9791156336273

책 속으로

좋은 아이디어란, 드론이 날아다니고 자율 주행 자동차가 마음대로 지나다니는 아주 특정한 시공간적 배경이나, 왕따를 당하던 아이가 각성하여 일진 무리를 혼내는 멋진 에피소드, 사랑을 잃고 방황하는 비련의 인물과 같은 파편적인 생각의 ‘조각’이 아닙니다. 그것이 모티프가 된 ‘(처음-중간-끝이 있는) 일련의 사건’ 혹은 특정한 인물의 히스토리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인공을 중심에 세우고 ‘처음-중간-끝’의 단서를 찾는 것입니다. 내 아이디어가 이야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의 일차적 기준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중에서

동화에서의 어른은 화해의 대상이고 연대의 대상이지 의존해야 하는 대상이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어떤 이야기의 경우는 사건의 크기나 규모가 워낙 커서 어른들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동화는 그런 어른들의 간섭을 통해 문제가 궁극적으로 해결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럴 경우 독자는 ‘결국 어른들이 나서지 않으면 우리(스스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라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고 동화로서의 매력도 잃게 됩니다.
--- 「동화에서 어른은 어떻게 다루어져야 할까요?」 중에서

소설이나 동화는 한마디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주인공이 아등바등하는 일’을 담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작가는 이야기의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주인공이) 처음에는 이랬는데~, 이런저런 일을 거쳐서~, 이렇게 되었다’는 과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추상적으로 혹은 관념적으로, ‘나는 황금만능주의에 매몰된 한 인물의 삶을 다루고 싶어’라든가, ‘오로지 1등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여기는 세상에서 꼴지일지라도 괜찮다고 당당하게 외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릴 거야’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대부분 실패합니다.
--- 「처음─중간─끝」 중에서

초반에 호기심을 끌어당기기 위해, 조금 충격적인 사건이 포함된 장면을 제일 앞에 놓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즉 위의 이미지를 장면의 시간적 배열이라 가정하고 2번 이후, 가령 1번에서 멀어지는 부분을 시작점으로 잡을수록 그 이전의 사건 모두가 과거로 치환되므로 집필할 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시작점 설정」 중에서

일단 TP1이 발생했다면, 그 시점부터 더 이상 주인공은 멈추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대화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빨리 문제(TP1)를 해결(TP2)해야 하고, 작가의 입장에서는 TP1에서 잡아당긴 독자의 호기심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이때 작가는 자신이 정해 놓은 사건이행선에서 이탈하는 사건을 전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방향으로의 이탈은 흥미를 떨어뜨립니다. 뒤이어 일어나는 사건이 이미 지나간 사건보다 긴장감이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반면 갑작스러운 상방향으로의 이탈은 비약의 느낌을 주거나 사건이 과장되어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능력치가 5인 주인공이 아무 설명 없이 갑자기 7을 사용한 느낌이랄까. 흥미를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사건이행선에서 너무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 「티핑포인트」 중에서

물론 사건과 인물을 분리할 수는 없습니다. 사건이란, 적어도 하나(주인 공) 이상의 인물이 겪는 긴장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어떤 이야기는 끊임없이 변화-성장하는 인물의 모습에 초점을 맞 추고, 어떤 이야기는 연속적인 사건, 그 자체를 보여 주기 위해 애씁니 다. 가령 ‘우연한 기회에 초능력을 갖게 된 아이가 자신의 힘을 숨긴 채 지내며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당을 하나씩 혼내 주는 통쾌한 이야기’라 면, 사건 중심의 이야기를 쓰겠다는 뜻입니다. 반면 ‘부모님이 안 계시 고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한 아이가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의 경우는 인물 중심의 이야기를 쓰려는 것이지요.

--- 「사건 중심 이야기와 인물 중심 이야기」 중에서

출판사 리뷰

100% 작가 관점으로 본 창작의 모든 과정

작가라면 누구나 기발한 소재나 매력적인 캐릭터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당장 쓰기 시작하는 것’이다. 창작 이론이나 집필 요령은 한 편의 완성된 이야기를 만들어본 다음에 고민할 문제다. 이 책은 아이디어 착상에서부터 집필의 설계도인 스토리보드-플롯보드를 구성하는 법, 퇴고를 통해 디테일을 살리는 노하우, 합평을 거쳐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작가의 입장에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모든 과정을 다루고 있다.

수십 명의 작가를 데뷔시킨 강의노트 전격 공개

여러 대학에서의 강의 및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수업(동화 쓰기, 청소년소설 쓰기)에서 활용하는 강의 노트를 그대로 담았다. 단 한 줄의 간단하고 평범한 소재를 10페이지에 이르는 스토리보드로 발전시키는 방법과 이를 토대로 정교한 집필 계획서(플롯보드)를 얻는 과정을 보여준다. 여타의 작법서들은 대개 저작권 문제로 인용문을 극히 적게 싣거나, 여러 작품의 ‘잘된’ 부분만 조금씩 잘라서 예시로 드는 편이다. 그러나 창작을 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작품을 조금씩 보는 것보다는 집필 중에 겪을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할 때 참조할 만한 소수의 작품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보는 게 더 도움이 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반복적으로 같은 작품을 보면서 다른 작가가 쓴 작품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작품이 어떤 과정을 통해 창작되었으며, 장면 혹은 사건이 어떻게 배치되었고, 장면 전환의 방법은 무엇인지, 언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같은 집필에 필요한 설명에 집중했다. 또한 이와 같은 의도로, 가능한 한 최근 출간된 작품들 위주로 구조와 맥락 파악에 도움이 되도록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분석표를 부록으로 수록했다.

단 한 줄의 아이디어만 있어도, 순서대로 따라 하면 작품이 완성

1부 ‘작가 지망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2가지 질문’은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쓰려는 작가들을 위한 사전 지식이다. 이 분야의 작가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과 동화와 청소년 소설은 다른 장르와 어떻게 달라야 하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안내, 그리고 JY 스토리텔링 아카데미 작가들과의 창작 수업을 통해 확인한 작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관심사에 대한 해답을 함께 담았다.

2부 ‘이야기의 구조’는 이 책에서 설정한 창작 방법론으로 본격 진입하기 위한 접근으로, 구조와 구성의 차이를 이해하는 일부터 이를 통해 보다 수월하게 창작을 시작할 수 있는 요령을 설명한다. 특히 이야기의 구조에 관한 내용은, 동화와 청소년 소설 외에도 성인 소설은 물론 여타의 서사 장르에도 응용할 수 있으므로 차후 장르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3부 ‘스토리보드와 플롯보드’는 단순한 하나의 아이디어를 줄거리로 만들고 스토리보드와 플롯보드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설명한다. 창작의 가장 핵심인 이 과정을 완전히 이해하면 어떤 소재든 작품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 특히 스토리보드와 플롯보드는 ‘아이디어 구상→줄거리(시놉시스) 짜기→집필’로 이어지는 보통의 창작 프로세스를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입문자에게는 창작 과정 전체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4부 ‘티핑포인트’에서는 티핑포인트의 의미와 이것을 어떻게 이야기 발상에 사용할 수 있는지, 이 개념이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 창작을 용이하게 만드는지 다양한 예를 통해 설명한다. 티핑포인트를 이해하고 활용하면 이야기의 구조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5~7부는 플롯보드로 본격적인 집필을 하면서 활용 가능한 디테일을 설명한다. 세부적인 부분들에서 다른 장르와 구분되는, 동화와 청소년 소설이 가져야 하는 특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5부 ‘디테일 강화 : 플롯과 사건’에서는 지금 쓰는 작품에 바로 적용 가능한 흥미로운 사건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6부 ‘디테일 강화 : 캐릭터’에서는 동화와 청소년 소설의 독자 연령대에 맞게 고려할 사항과 이들에게 적합한 인물을 창조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었다. 7부 ‘디테일 강화 : 퇴고’는 보다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작가들이 실제 시도한 경험들에서 찾은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8부 ‘합평’은 상당수의 작가가 참여하는 합평의 과정과 방법을 세밀하게 소개한다. 원고의 진행 단계에 따라 어떤 점에 유의해 합평을 하면(받으면) 좋은지 노하우를 담았다.

작품의 뼈대를 한눈에 보여주는 부록과 리마인드를 돕는 다양한 이미지

부록은 저자가 수업 중에 다룬 작품들 위주로 구성했다. 플롯보드 방식을 활용한 세밀한 분석표를 통해, 다른 작가들이 티핑포인트를 설정하고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을 볼 수 있다. 이 책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와 같은 분석표를 직접 만들어 이 책에 담긴 분석표와 비교해보는 것이다. 아울러 주요 항목마다 내용을 도식화한 이미지를 넣었다. 창작 방법에 필요한 내용을 이미지로 각인함으로써 집필 중에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책은 당장 작품을 쓰려는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창작 안내서를 만드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었다. ‘한 줌도 안 되는 아이디어로 수백 장의 원고를 써내야 하는’ 작가들에게 불빛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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