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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
한국 정치, 현실을 넘어 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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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 정당의 진화를 기대하며

제1부 현실의 한국 정당

제1부 머리글_곽진영
제1장 국회 속의 정당_전진영
1. 국회 속의 정당 단위, 교섭단체
(1) 교섭단체는 어떻게 구성되나
(2) 민주화 이후 교섭단체 구성의 특징은 무엇인가
(3) 국회 교섭단체는 왜 중요한가: 의사 운영 협의와 원 구성 협상

2. 여당과 야당, 그 비율의 문제
(1) 여소야대는 예외적인 상황인가
(2) 여소야대는 여대야소와 어떻게 다른가: 제21대 국회 사례

3. 정당의 의사결정: 표결
(1) 당론인가? 소신인가?
(2) 보이콧의 정치: 정당 단합 투표 불참

제2장 국회 밖의 정당_김진주, 곽진영
1. 정당의 기본 단위, 당원과 지구당
(1) 대의원은 당원을 대표하는가
(2) 당원에게 지구당은 필요한가

2. 원외 정당의 수장, 당 대표
(1) 당 대표는 누구인가
(2) 당 대표는 꼭 있어야 하나

3. 정당 불신의 원인, 공천
(1) 공천 규칙은 어떻게 정해지나
(2) 국민은 왜 공천을 불신하나

4. 우리의 세금, 정당보조금
(1) 정당 자금은 어떻게 충당되나
(2) 국고보조금, 이대로 괜찮은가

제2부 미래 정당의 주제

제2부 머리글_곽진영
제1장 정당 속의 소수자_정회옥
1. 소수자의 정당
(1) 낮은 진입장벽은 왜 필요한가
(2) ‘돈’ 없이 정치 세력화는 불가능한가
2. 기존 정당의 소수자 포용
(1) 다양성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2) 당원은 누가 되어야 하나
(3) 소수자를 대표하는 ‘수’는 중요한가
(4) 소수자 대표의 ‘질’은 왜 중요한가
(5) 온라인 활동은 소수자 포용적인가

제2장 세계 속의 정당_조원빈
1. 정당과 국제 활동
(1) 세계 정당은 어떤 국제 연대를 구성하나
(2) 세계 정당은 어떻게 국제 활동을 하나

2. 한국 정당의 국제 활동
(1) 한국 정당은 어떤 국제 활동에 참여했나
(2) 정당의 국제 활동은 유권자에게 어떤 이익을 주나

제3장 AI 시대의 정당_고선규
1. AI 시대 민주주의의 새로운 디자인
(1) 통치 수단으로써 AI는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
(2) 위임민주주의 혹은 증강 민주주의?
2. AI 정당은 어떻게 가능할까
(1) AI 에이전트는 무엇이며 어떻게 움직이는가?
(2) AI 정당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3. AI 정당 운영에 필요한 현실적 과제
(1) AI 정당이 활동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2) AI 정당은 유권자의 정당 활동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3) AI 정당은 누구에게 유리할까

미주 | 참고문헌

저자 소개6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노스웨스턴대학교 정치학 박사. 정당이 민주주의의 핵심이라 생각하며 정당을 연구하고 정당론을 강의해왔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학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정당학회 회장,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을 역임했다.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정치학 박사 “법인세법에 대한 국회의원의 투표행태 분석”(공저), “국회 원내지도부의 입법영향력 분석: 상임위원회 지도부를 중심으로” 등 논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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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박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위원, 법무부 외국인장기보호심의위원회 위원, 재외동포청 자체평가위원, 경실련 정치개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인이라는 이유(2022)』, 『한 번은 불러보았다: 짱깨부터 똥남아까지(2022)』 등 소수자 관련 저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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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켄터키대 정치학과 조교수로 재직한 뒤 현재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치학 중 비교정치 분야를 전공했으며 신생민주주의 국가들, 특히 아프리카 지역 내 국가들의 민주화 과정과 정치제도가 정치행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성균관대학교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 소장으로 ‘뉴노멀 시대, 뉴데모크라시’를 연구 제목으로 하는 SSK 중형단계 연구단을 이끌며, 다양한 뉴노멀 현상이 민주주의 정치체제와 권위주의 정치체제에 미치는 영향과 과정 중심적인 민주주의 개념을 수정하고 민주주의 체제의 결과의 중요성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켄터키대 정치학과 조교수로 재직한 뒤 현재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치학 중 비교정치 분야를 전공했으며 신생민주주의 국가들, 특히 아프리카 지역 내 국가들의 민주화 과정과 정치제도가 정치행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성균관대학교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 소장으로 ‘뉴노멀 시대, 뉴데모크라시’를 연구 제목으로 하는 SSK 중형단계 연구단을 이끌며, 다양한 뉴노멀 현상이 민주주의 정치체제와 권위주의 정치체제에 미치는 영향과 과정 중심적인 민주주의 개념을 수정하고 민주주의 체제의 결과의 중요성도 동시에 평가되어야 한다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물의 하나로 최근 『뉴노멀 시대, 아시아의 뉴데모크라시』 편저를 출간했다. 이 밖에도, 「한국정치학회보」와 「국제정치논총」 등 국내 학술지와 Comparative Political Studies와 Governance, Electoral Studies, Journal of Asian Studies 등 해외 저널에도 학술논문을 출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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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에서 출생.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츠쿠바대학교 연구생을 거쳐 2000년까지 토호쿠(東北)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Ph. D. Information Science)를 취득하였다. 학부에서는 정치학을 공부하였고 일본 대학원에서는 정보과학 분야를 전공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으로 인공지능(AI), 로봇, IT, SNS 등 기술적 현상에 대한 사회과학적 연구가 주된 연구 분야이다. 학위를 마치고 서울시 전자정부연구소,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소센터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와 강의를
강원도 영월에서 출생.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츠쿠바대학교 연구생을 거쳐 2000년까지 토호쿠(東北)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Ph. D. Information Science)를 취득하였다. 학부에서는 정치학을 공부하였고 일본 대학원에서는 정보과학 분야를 전공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으로 인공지능(AI), 로봇, IT, SNS 등 기술적 현상에 대한 사회과학적 연구가 주된 연구 분야이다. 학위를 마치고 서울시 전자정부연구소,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소센터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전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와 강의를 담당하였다. 2018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IT·AI 관련 매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본 와세다대학교 시스템경쟁력연구소 연구위원이고, 글로벌리서치네트워크(GRN) 한국 대표 연구위원이다.

2011년에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후 로봇을 이용한 후쿠시마 원전 해체과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인공지능과 로봇의 효용을 확장시키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응용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현재는 초고령 사회가 직면한 과제, 4차 산업혁명 사회가 초래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해결하는 사례조사 및 실제 적용·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논문으로 「AI·Robot은 인간과 공생 가능한 천사인가」 외 50여 편, 일본어 저서로 『인터넷 선거와 정치사회의 변화(ネット選?が?える政治と社?, 게이오대학 출판부)』 외 10여 권이 있다. Facebook에서 Human+AI Coevolution Platform(www.facebook.com/groups/601800807022914)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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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 화두가 된 시대라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지나며 수많은 ‘이유’와 ‘맥락’에서 소수자가 만들어지고 낙인찍히는 과정이 되풀이되었다. 이러한 차별과 혐오는 왜 뿌리 뽑히지 않는지 의문을 떨칠 수 없었고, 소수자의 정치 참여를 연구하며 그것이 오랜 역사의 산물임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 나에게도 차별과 혐오의 소사(小史)가 있다. 어린 시절 짓궂은 친구들에게 ‘깜순이’, ‘시커먼스’ 등의 별명으로 불렸던 일이다. 그럴 때면 부모님께 나를 왜 이리 까맣게 낳았냐고 대들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의 나와 내 친구들은 우리 사회의 ‘친백인성’과 ‘반흑인성’을 그
다양성이 화두가 된 시대라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지나며 수많은 ‘이유’와 ‘맥락’에서 소수자가 만들어지고 낙인찍히는 과정이 되풀이되었다. 이러한 차별과 혐오는 왜 뿌리 뽑히지 않는지 의문을 떨칠 수 없었고, 소수자의 정치 참여를 연구하며 그것이 오랜 역사의 산물임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 나에게도 차별과 혐오의 소사(小史)가 있다. 어린 시절 짓궂은 친구들에게 ‘깜순이’, ‘시커먼스’ 등의 별명으로 불렸던 일이다. 그럴 때면 부모님께 나를 왜 이리 까맣게 낳았냐고 대들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의 나와 내 친구들은 우리 사회의 ‘친백인성’과 ‘반흑인성’을 그 조그마한 머리와 마음에 이미 체화했던 듯싶다. 이 책이 누구나 언젠가 한 번은 불러보았을, 아무 생각 없이 내뱉었을 그 멸칭들의 행간을 깊이 들여다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 화석처럼 굳어진 차별과 혐오의 역사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것을 바로 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현재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혐오와 차별의 정치학’, ‘소수자 정치론’ 등을 강의하며 청년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인권, 차별, 통합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관련한 주제로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를 비롯해 다수의 책과 논문을 썼다.

또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경실련 정치개혁위원회 위원, 한국정당학회 이사, 한국의회발전연구회 연구편집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 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서울특별시 자치구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 KBS 공약검증 자문단, 한국정치학회 이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기관 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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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152*225*20mm
ISBN13
9791171177813

책 속으로

‘국회 속의 정당’이 노정해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권력 구조적인 개혁, 그리고 정당이 짧은 주기로 선거 정치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한 대선과 총선 주기의 일치 등 개헌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 「제1부_제1장 국회 속의 정당」 중에서

경상보조금 중복으로 인해 국민의 세금이 정당에 과지급되지 않도록 선거가 치러지는 시기에 세목을 조정해 국고보조금 지원 범위를 재정립해야 한다. 또한, 현행 국고보조금 제도 분배 방식을 거대 정당 중심에서 득표율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정당의 국고보조금 활용 내역을 추적할 수 있는 엄정한 감사 체계 마련, 국고보조금 반환 제도의 신설 등 국고보조금 제도 전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 「제1부_제2장 국회 밖의 정당」 중에서

기존 정당들이 소수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여럿 있다. 측정 없이 다양성 관리가 잘될 수는 없기 때문에, 체계적인 다양성 관리 환경을 구축해야 하며, 누구나 당원이 될 수 있게 해서 정치 참여 권리를 보다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또한, 소수자를 대표하는 ‘수’가 늘어나도록 하는 것과 함께 소수자 대표의 ‘질’도 높아져야 한다. 소수자 출신이 더 많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며, 당내에 소수자를 위한 정책 기구가 활성화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그리고 기존 정당들의 온라인 활동도 소수자 포용적인 관점에서 더욱 활성화시킬 것을 제안한다.
--- 「제2부_제1장 정당 속의 소수자」 중에서

정당의 재단이나 기구가 국제 협력 사업을 통해 국제사회 내 민주주의와 법치, 인권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권위주의 국가들에서 벌어지는 인권 문제에 대한 비판이나 평가, 개선 프로그램 개발은 정부가 주도하기에 민감할 수 있다. 그런데 정당이 주체가 되어 이러한 이슈에 대해 대응하면 외교적 갈등을 줄일 수 있다.
--- 「제2부_제2장 세계 속의 정당」 중에서

AI 정당에서 인간의 역할은 근본적으로 변화한다. 기존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인간은 참여를 위한 정보 수집, 분석, 정당의 정책 평가 등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AI 정당에서 인간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평가 및 최종 결정자로서 역할, 권리 행사 주체로서 역할로 변화한다. 그리고 AI 에이전트가 정책 방안을 실행하는 경우, 발생하는 정치적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역할이다. 정치 과정에서 판단은 AI 에이전트에 위임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역할이 중요하다. AI 기술은 AI 정당의 일상화를 만들고, 민주주의 진화에도 긍정적으로 작동할 것이다.

--- 「제2부_제3장 AI 시대의 정당」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스템 개혁부터 소수자, 국제화, 그리고 AI까지
정체된 한국 정당이 나아가야 할 변혁의 길

원내정당, 원외 조직의 현황과 개선점
― ‘제도의 취약성을 극복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정당’으로!


현실의 정당은 정당-시민사회의 축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는 원외 조직과 정당-국가의 관계를 중심으로 국회 안에서 활동하는 원내정당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각각에 대한 혁신 방안을 강구하는 일이 필요하다.

원내정당은 국회에서 ‘교섭단체’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섭단체가 아닌 정당의 활동에는 제약이 크다. 그런데 교섭단체의 진입장벽이 높아서 주로 양당 중심의 원내정당 구도가 형성돼왔다. 교섭단체 진입장벽을 낮추자는 논의가 있으나,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가 불일치해 선거 주기가 짧고, 선거 중심 정당의 특성이 강하며 안정성이 저해되고 있다. 4년 대통령 중임제 개헌을 통해서 대선과 총선의 주기를 일치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다. 또한, 한국 정당은 강한 정당 기율을 지니며, 의원 자율성은 약하다. 특히, 집권여당에 대한 대통령의 과도한 영향력을 통제함으로써 정당 정치와 의회 정치의 자율성을 회복해야만 정당 정치의 발전이 가능하다. 또한, 이는 정당의 후보자 공천 제도 개혁의 문제로 귀결된다.

원외 조직은 중앙집권적인 운영이 공고화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지구당과 같은 지역 단위 조직의 부활과 이러한 조직에서 실질적인 당원 관리 및 시민과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당 대표가 없는 집단 지도 체계로의 전환, 선거 시 선거총괄위원장(가칭)의 병립 등 현행 당 대표 중심의 운영 체계를 분권화하는 개혁 방안, 또 많은 갈등을 양산하는 공천 제도에 대한 혁신이 요구된다. 명확한 공천 기준의 제도화, 투명성 강화를 위한 공천 결과 점수 공개 및 공천위원회 심사 과정 생중계 등 신뢰성 제고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배분과 감사, 사후관리는 중요한 개혁 과제이다. 현재 거대 정당이 독식하다시피 하는 국고보조금 배분 체계는 개편돼야 한다. 선거 시기의 국고보조금 지원 범위 재정립, 정당 간 재정적 편중성 해소를 위해 득표율 중심으로 보조금 배분 방식 전환, 보조금 사용에 대한 엄정한 감사 체계와 반환 제도 신설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소수자, 글로벌 협력, 그리고 AI
― ‘편견을 넘어 변화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한국 정당이 지향해야 할 미래상으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정당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발전한 현실을 정치에 접목하지 못한다면 정치와 민주주의를 이끄는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먼저, 미래 정당은 다수에 매몰되지 않고 소수자의 의견과 이해관계, 권익을 적극 옹호해야 한다. 기존 정당의 소수자 옹호와 소수자 중심의 정당 설립이 중요한 방안이다. 기존 정당은 체계적인 다양성 관리 환경을 구축해야 하며, 누구나 당원이 될 수 있게 하여 정치 참여 권리를 보다 폭넓게 보장하는 등 소수자를 대표하는 ‘수’의 증가와 ‘질’의 향상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소수자들이 직접 만드는 정당 정치를 위해서 정당의 설립과 운영 과정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제도 개혁과 재정적 지원 강화가 요구된다.

또한, 정당의 활동이 국내 정치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 무대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정당의 국제 연대 조직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그 지향하는 바를 국내 이슈에도 반영하고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당의 국제화 활동을 위해 민주 시민 교육을 통한 평화와 자유, 정의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재단이나 기구를 수립하는 것이 효과적 방안이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민주주의 확산과 심화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당 활동에 AI를 도입하는 과제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적극적 노력이 요구된다. 그런데 AI 정당이 제도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정책적 신뢰성 제고, 개별 유권자의 의사 반영에 필요한 사회적 합의, 알고리즘의 유효성 등도 중요한 쟁점이며, 현실적으로 AI 정당 운영에 필요한 선거, 정당과 제도 개정뿐만 아니라 새로운 규칙이나 합의 마련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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