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소크라테스와 헤르만 헤세의 점심
북라인 2001.04.30.
가격
7,000
10 6,300
YES포인트?
3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 『생각의 거울』이란 제목으로 다시 출간되었습니다 030623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목차

1. 남자와 여자
2. 사랑과 우정
3. 돈 주앙과 카사노바
4. 웃음과 눈물
5. 어린이와 사춘기 소년
6. 내혼과 외혼
7. 건강과 병
8. 황소와 말
9. 고양이와 개
10. 사냥과 낚시
11. 프로펠러와 지느러미
12. 버드나무와 오리나무
13. 동물과 식물
14. 철도와 도로
15. 피에로와 아를르캥
16. 유목민과 정착민
-- 이하 생략 --

저자 소개 1

미셸 투르니에

관심작가 알림신청
 

Michel Tournier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교와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스물다섯 살 때 치른 대학교수 자격시험에 실패한 후 에리히 레마르크 등 독일 문학 작품 번역에 몰두하였다. 1954년부터 5년간 유럽 제1방송에서 문화 프로그램 PD로 근무하였으며, 플롱 출판사에서 10년간 문학 편집부장을 지냈다. 1967년에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재해석한 데뷔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발표하면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어 20세기 최고의 전쟁 문학으로 평가받는 『마왕』을 발표하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소르본 대학교와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스물다섯 살 때 치른 대학교수 자격시험에 실패한 후 에리히 레마르크 등 독일 문학 작품 번역에 몰두하였다. 1954년부터 5년간 유럽 제1방송에서 문화 프로그램 PD로 근무하였으며, 플롱 출판사에서 10년간 문학 편집부장을 지냈다. 1967년에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재해석한 데뷔작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발표하면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어 20세기 최고의 전쟁 문학으로 평가받는 『마왕』을 발표하여 1970년에 공쿠르상을 수상했고, 1972년에는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 종신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첫 번째 작품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이 다니엘 데포의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면, 이 두 번째 작품은 괴테의 유명한 발라드 「마왕」과 「요정들의 왕」이라는 게르만 신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마왕』은 『양철북』과 함께 20세기 최고의 전쟁 문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셸 투르니에 최고의 환상 소설이다.

『동방박사와 헤로데 대왕』에서는 자신의 기독교 교육과 동방박사의 경배에서 받은 영감을 아름다운 성화에 바탕을 두고 재창작했다. 중동의 이국적인 풍물과 구약성경에 대한 뛰어난 학식을 바탕으로 흑인 아기 예수와 그를 경배하러 떠난 동방박사의 여정이 신화적 상상력을 자아낸다. 백인 여자 노예에게 격렬한 호기심과 동시에 심한 열등감을 느끼고 왕국을 떠나는 흑인 왕 가스파르, 학문과 예술을 사랑하지만 모습과 형상이 일치를 이루는 기독교 예술을 찾기 위해 베들레헴으로 향하는 니푸르 왕 발타자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권력다툼에 환멸을 느끼고 아기 예수를 통해 '연약함의 힘, 비폭력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팔미렌의 왕자 멜쉬오르를 통해, 진리를 찾아 떠나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보여주고 있다.

"책이란 피를 많이 흘려 마르고 굶주린 새들로, 살과 피를 가진 존재- 즉 독자를 찾아 그 온기와 생명으로 제 배를 불리고자 미친 듯이 군중 속을 헤매어 다니는 것이다." 『흡혈귀의 비상 : 미셸 투르니에 독서노트』는 프랑스 작가 미셸 투르니에의 독서 노트로, 작가와 작품에 대한 광범위한 사료를 바탕으로 재창조한 비평이 가히 프랑스와 유럽의 문학, 사회사를 방불케 한다.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셰익스피어'와 만나고, 뜨거운 낭만주의, '보바리 부인과 토마스 만이라는 거대한 산맥에 대한 통시대적 고찰이 시도되고 있으며, 페로의 동화들이 사무엘 베케트와 나란히 서기도 하는 지적 탐닉과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투르니에의 '글쓰기'는 다른 '책들 '속으로 파고드는 또다른 문학적 참여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소설가적 이력이 투르니에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철학을 전공한 투르니에는 철학자이기도 하며, 파리의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나 교양 있는 교육을 받은 세련된 심미가이며, 1924년에 태어나 유럽의 격변을 몸으로 체험한 20세기의 증인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투르니에는 긴 시간을 통찰한 하나의 두께 있는 시선이며, 유럽의 정신사를 담고 있는 지성이고, 인간에 대한 탐욕스러운 관심과 애정 그 자체이다. 1972년에는 공쿠르상을 심사하는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추대되어서, 프랑스 문단에서 대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획득했다. 1962년부터 파리 근교의 생 레미 슈부르즈 근처에 있는 슈아젤이라는 작은 마을의 옛 사제관에서 은둔 생활을 하였고, 2016년 91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저서로는『메테오르』, 『황야의 수탉』, 『가스파르, 멜쉬오르, 그리고 발타자르』 ,『질과 쟌느』, 『움직이지 않는 떠돌이』, 『금 물방울』,『로빈슨과 방드르디』, 『사랑의 야찬』, 『지독한 사랑』, 『피에로와 밤의 비밀』, 『푸른 독서 노트』 등이 있다.

미셸 투르니에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정란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 불어과 및 프랑스 그르노블3 대학원을 졸업<문학박사>했다. 1976년 <현대문학>에 시 <스물네 살의 바다>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98년 백상출판문화상(번역 부분). 2000년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상지대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집으로 `다시 시작하는 나비` `매혹, 혹은 겹침` `그 여자 입구에서 가만히 뒤돌아 보네` `스.타.카.토. 내 영혼`이 있고, 문학평론집 `비어 있는 중심 -미안의 시학`과 사회평론집 `거품 아래로 깊이`가 있다. `상징 기호 표지` `사랑의 이해` `람세스` `다시 만난 어린 왕자` 등의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59g | 152*225*20mm
ISBN13
9788995105917

책 속으로

주인의 공식적인 우월성은, 우선 물질적으로 드러난다. 주인은 명령을 내린다. 그는 부유하고, 힘세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을 먹는다. 그런데 물직적으로 열등한 노예의 상황은 그의 영혼마저도 천박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자신의 처지로 인해 '노예근성'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다. 즉 천박한 아첨꾼.거짓말쟁이.도둑놈이 될지도 모른다. 주인은 이 영혼의 천박함을 기회로 삼아서 자기 자신의 이익을 정당하한다. 마치 노예의 조건이 천박한 성품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듯이 말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노예나 하인은 주인이 가지고 있지 못한 자질을 드러낸다. 하인으로 하여금 '모범적인 봉사자'가 되게 하는 자질들이 분명히 있다. 헌신. 성실함.검사함. 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위대한 마음을 가진 하인' 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소설이나 희곡, 또는 오페라 작품 안에서 주인과 하인의 짝은 사랑하는 연인들이 짝보다 확실히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주인보다 우수한 하인이라는 주제가 충분히 발휘되는 것은 연극 작품 안에서이다.

--- p.74

장 콕토는 자기는 개보다는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경찰 고양이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양치기 고양이,서커스 고양이,썰매 끄는 고양이도 없다. 고양이는 명예를 걸고 그 무엇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로 작정한 것처럼 보인다.

--- p.47pp.2-7

고양이는 집 안에 남아서 난로가나 등잔 아래에서 빈둥거리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꾸벅꾸벅 졸기 위해서가 아니라 깊은 생각에 잠기기 위해서이다. 고양이가 쓸데없이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게으리기 때문이 아니라 지혜롭기 때문이다. 개가 일차적 동물이라면 고양이는 이차적 동물이다.

--- p.48

경멸은 우정을 죽여 버린다. 반면에 사랑의 격정은 사랑하는 대상의 어리석음, 비겁함, 천박함 따위에 관심이 없다. 관심이 없다고? 때로 사랑은 대상의 탐욕, 욕심 등의 가장 나쁜 단점들 때문에 더욱 격렬해지기도 한다. 왜냐하면 사랑은 추잡한 것을 먹고 살 수도 있기 있기 때문이다.

--- p.23

출판사 리뷰

거울처럼 상대적인 쌍을 이루는 114가지 개념의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가는 지적 유희
이 책은 두 가지 근본적인 생각으로부터 출발하는데, 하나는 우리의 사고가 수적으로 한정되어 있는 주요 개념(사유의 ‘열쇠-개념’)의 도움을 받아 작용한다는 것이다. 철학자들이 ‘카테고리(범주)’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것인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열 개의 카테고리로, 라이프니츠는 여섯 개로, 칸트는 열두 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었다. 그 카테고리를 정의하고 분석하는 것은 뇌라는 기계의 부분 부분을 하나씩 평면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미셸 투르니에는 ‘카테고리의 장’을 114가지 개념으로 확장시키고 있는데, 그것은 가능한 한 구체적이고 풍부한 사실을 파악하게 하려는 작가의 배려이다. 작가가 이 책에 등장시키는 고양이와 개, 오리나무와 버드나무, 말과 황소 등의 개념은 구체적인 존재 이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로 둘러싸여 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원리는, 이 개념들이 다른 개념과 상대적인 쌍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각각의 개념은 그 개념만큼이나 실증적인 하나의 ‘반대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개념들이 상반된 대립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서, 신과 대립되는 개념은 구체적 존재인 악마이지 신의 부재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존재에 대립되는 개념은 실제적인 체험에 의해 나타나는 무(無)이지 비(非) 존재가 아니다. 또한 우정은 사랑과 대립을 이루는 것이지 무관심과 대립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이런 방법에 의해 쓰여졌으며, 이러한 양면적인 방법은 대단히 풍요로운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여자는 남자를 드러내고, 달은 둥근 해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며, 스푼은 포크 덕분에 모성적인 부드러움을 보여 주고, 황소의 목은 말의 엉덩이로 인해 분명해지듯 하나의 개념은 대립되는 개념과 짝을 이루고 있으며, 그 대립되는 개념에 의해 더욱 분명해지는 것이다.

이 114개의 개념들을 작가는 가장 특수한 것으로부터 출발해서 가장 보편적인 것으로 제시해 나간다. 즉 고양이와 말에서 출발해서 신과 존재에 이르는 순서를 택한 것이다. 『소크라테스와 헤르만 헤세의 점심』은 웃음과 눈물, 고양이와 개, 돈 주앙과 카사노바, 지하실과 다락방, 나무와 길, 쾌락과 기쁨, 아폴로와 디오니소스, 조롱과 칭찬, 시간과 공간, 신과 악마 등등 마치 거울처럼, 혹은 데칼꼬마니처럼 상대적인 쌍을 이루는 114가지 개념의 우의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찾아가는 지적 유희이다.

또한 『소크라테스와 헤르만 헤세의 점심』은 방대한 철학과 신화와 문학 작품이 인용되어 있는 에세이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투르니에의 다양한 사고 범주와 사고 체계를 들여다보면서 깊이 있는 의식 체계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9

리뷰

7.6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