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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NO"라고 속삭일 때
부정적 잠재의식에 맞서는 긍정의 뇌과학
뜨인돌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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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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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장 : 과연 ‘잠재의식’이 존재할까? 그것은 왜 매사에 부정적일까?

잠재의식적 자동조종 장치
뇌 속 셰프는 누구일까?
세금신고서 작성도 즐거울 수 있다 : 하고 싶지 않은 일도 해야 하는 이유
무의식의 우주
잠재의식은 뇌의 어디에 깃들어 있을까?
“오늘만 특가로 팔아요” : 잠재의식이 ‘득템’에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

2장 : 잠재의식의 현실 왜곡을 극복하려면

포유류의 생존 비결 : 잠재의식의 7가지 원칙
인간이 현실을 왜곡하는 이유
뇌의 어느 부분에서 현실 왜곡이 일어날까?
뇌의 어두운 면에 깃든 소유 의식
손실 회피 경향의 대명사, 확증 편향
미래를 예측하는 잠재의식의 수정 구슬
잠재의식을 동기부여 수단으로 사용하는 법

3장 : 영장류의 잠재의식과 생존 시스템

영장류의 잠재의식은 어떻게 발달했을까?
잠재의식적 모방 압력

4장 : 인간 잠재의식의 특별한 점

인간은 왜 규칙을 지키려 할까?
안와전두엽의 은밀한 압력, 동조 현상
잠재의식은 도덕을 가리키는 집게손가락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낄 때 활성화되는 곳
집단 정체성과 외집단에 대한 반응
동조 현상의 진화
아이들이 집단의 문화를 배우는 방식

5장 : 잠재의식의 현실 필터

잠재의식은 주관적 현실을 만들어낸다
인지 부조화와 현실의 재구성

6장 : 잠재의식적 성격의 유형과 특징

잠재의식적 애착 유형
애착 유형은 유아기에 형성된다
불안정 애착 유형은 뇌가 선택한 감옥
당신은 어떤 성격 유형을 가지고 있는가?
‘그곳’이 손상되면 성격이 바뀐다
현실과 동떨어진 비합리적 생각들

7장 : 일상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

메디 워킹, 명상적으로 일하기
‘개인 선언’에서 출발하는 시간 관리
변화를 위한 3단계 문제해결법
결정을 위한 꼼꼼한 저울질
갈등해결을 위한 의사소통 기술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올 때의 응급처치법

주석

저자 소개2

슈테판 쾰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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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미국 텍사스주 위치타폴스(Wichita Falls)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이후 심리학, 사회학을 전공해 독일 라이프치히의 〈막스 플랑크 인지신경과학 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 '감정의 언어' 클러스터에서 근무했으며, 2015년부터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 도서에서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더 클럽』, 『삶이라는 동물원』, 『안녕히 주무셨어요?』, 『부분과 전체』,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 사용 설명서』,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내 몸에 이로운 식사를 하고 있습니까?』,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여자와 책』, 『평정심, 나를 지켜내는 힘』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 도서에서부터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더 클럽』, 『삶이라는 동물원』, 『안녕히 주무셨어요?』, 『부분과 전체』, 『소행성 적인가 친구인가』, 『지금 지구에 소행성이 돌진해 온다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 사용 설명서』,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내 몸에 이로운 식사를 하고 있습니까?』,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여자와 책』, 『평정심, 나를 지켜내는 힘』,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등이 있다. 2001년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 로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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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590g | 140*215*30mm
ISBN13
9788958070252

책 속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잠재의식적 메커니즘은 지난 20년간 뇌과학자들이 선구적인 실험을 통해 알아낸 것들이다. 이런 실험에서 잠재의식이 뇌 속의 특별한 부분, 즉 눈썹 바로 뒤에 있는 ‘안와전두엽(眼窩前頭葉, Orbitofrontalhirn)’에 위치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나는 이 책에서 이런 실험 중 가장 획기적이고 흥미진진한 것들을 소개하려 한다.
--- p.13

이런 데이터는 놀라운 사실을 보여주었다. 즉, 즉흥적인 움직임에 앞서 우선 잠재의식에서 뇌 활동이 나타났고, 그런 다음에야 버튼을 누르겠다는 결정이 당사자에게 의식되고 의지로 경험된다는 것이다. 행동으로 이어지는 충동을 만들어낸 건 잠재의식인데, 우리는 의식적인 의도를 가지고 행동을 실행에 옮긴다고 믿는 것이다.
--- p.47~48

심리학자 브라이언 넛슨(Brian Knutson)은 물건을 구매할 때 안와전두엽이 미리 판단한 다음 구매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가 그 상품이 필요한지를 의식적으로 숙고하기도 전에, 잠재의식은 이미 그것을 가지라는 신호를 보낸다.
--- p.86~87

그리하여 뉴스 진행자들은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고는 안녕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한다. 정치적 연설, 선전, 가짜뉴스도 긍정적인 메시지보다는 부정적인 메시지가 잠재의식적으로 두 배나 먹힌다. 잠재의식은 긍정적인 메시지보다 부정적인 메시지에 강한 감정을 보이며, 부정적인 메시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나아가 더 믿을 만한 것으로 분류한다.
--- p.129

보통 때는 번개 같은 속도로 의사결정을 하는 잠재의식은 부도덕한 제안 앞에서 예외적으로 오락가락하면서 결정을 지체하기도 한다. 우리는 바로 이런 순간을 의식적으로 활용해 원래 가지고 있는 가치와 정체성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p.226

우리는 자신이 늘 이성을 도구로 사용하며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주관적 현실이 실제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뇌가 비현실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현실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이 어떤 생각에 ‘진짜’라는 꼬리표를 달자마자 객관적으로 사실인지와 무관하게 그 내용은 우리의 현실이 된다.
--- p.295~296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객관적인 사실 앞에서도 현실 필터가 열리지 않는다. 반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현실 필터가 계속해서 열려 있어서 이론적 숙고들을 수정할 수 있었다. 자신의 현실에 의문을 제기하고 현실 필터를 여는 것은 사물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확장시켜준다. 그러므로 자신의 현실에 거듭 의문을 제기할 이유가 충분하다.

--- p.303

출판사 리뷰

마침내 밝혀진 잠재의식의 실체!
한국 독자들이 최초로 만나는 잠재의식 종합보고서


널리 쓰이지만 정작 그 의미는 미궁인 말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잠재의식’이다. 생각이나 행동의 동기를 설명(혹은 변명)하는 유력한 수단이지만 그게 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 의식이 왜 생겨났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뇌에 담겨 있는지 DNA에 새겨져 있는지, 프로이트의 ‘무의식’과는 어떻게 다른지, 근본적으로 그런 게 정말 존재하기는 하는지 등등.

이 책은 그런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다. 21세기의 뇌과학자들은 어설픈 추측 따위는 하지 않는다. 수학자의 엄밀한 증명이나 논리학자의 치밀한 논증처럼, 그들은 뇌의 전기신호를 통해 인간 의식의 비밀들을 연역해낸다. 그렇게 벗겨진 수백만 년의 베일! 글쓴이는 선구적인 실험들을 통해 밝혀진 잠재의식의 실체와 작동 메커니즘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한국 독자들이 최초로 만나는 ‘잠재의식 종합보고서’인 셈이다.

뇌의 어두운 면, 잠재의식!
비밀은 ‘안와전두엽’에 있었다.


잠재의식은 눈썹 뒤쪽의 ‘안와전두엽’에 깃들어 있다. 우리가 뭔가를 결정해야 할 때는 제일 먼저 이 부위가 활성화된다. 뭔가를 느끼거나 판단할 때도 마찬가지다. 물론 우리는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스스로의 의식적 선택인 것처럼 착각하며 잠재의식의 속삭임을 따라간다. 문제는 그 속삭임이 대체로 부정적이고, 소극적이며, 또한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인간의 잠재의식은 아득한 옛날 최초의 포유류에서 시작되어 영장류를 거쳐온 일종의 ‘생존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온갖 위험이 도사린 태고의 숲속에서 인간은 빛의 속도로 눈앞의 정보들을 분류하고 판단하고 그에 맞춰 행동해야 했다. 괜히 모험을 하거나 쓸데없는 욕심을 부렸다간 한순간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원시시대의 들쥐가 위험한 초원에서 먹이를 찾는 과정을 흥미롭게 묘사한 대목이 있다. 작지만 확실한 사냥감인 딱정벌레, 그보다 훨씬 크지만 달아날 위험이 있는 메뚜기, 그리고 찾으면 대박이지만 결과가 불확실한 바퀴벌레. 오래 저울질할 시간이 없는 들쥐는 곧바로 딱정벌레를 선택한다. 그걸 결정하는 건 ‘생각’이 아니라 잠재의식이다. “잠재의식은 다양한 대안과 그것의 가치들을 순식간에 하나의 신경 포맷으로 바꾼다.”

인간은 어떨까? 뇌과학자들은 인간이 위험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해왔다. 결론은 이렇다. 위험한 선택지보다는 안전한 이익을 선호한다, 손실이 불가피해 보일 때는 위험한 가능성을 선호한다, 얻는 이익보다 잃는 손실을 더 크게 평가한다… 이렇게 정리된 ‘잠재의식의 7가지 원칙’은 들쥐의 그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원칙들이 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의 ‘전망 이론(Prospect Theory)’과 판박이처럼 흡사하다는 사실이다. 당대 최고의 경제학자가 밝혀낸 인간 심리의 근저에 잠재의식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뜻이다.

“잠재의식은 생각과 느낌을 만들어내며 우리에게 유리한 행동은 하고 두렵거나 꺼려지는 일은 하지 않게끔 한다. 태곳적 숲속에서 잠재의식은 생존에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종종 잠재의식 때문에 낭패를 본다. 잠재의식은 간혹 뇌의 어두운 면으로 작용해 삶을 함정에 빠뜨린다.” 글쓴이의 말대로 잠재의식은 우리에게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 범위는 개인의 삶에서 집단, 나아가 국가적 차원에 이르기까지 인간생활의 모든 영역에 걸쳐져 있다.

확증편향, 동조 현상, 주관적 현실
뇌 스캐너에 고스란히 기록된 잠재의식의 속삭임


잠재의식은 장기적으로 이익이 예상되더라도 웬만하면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현상 유지 편향’을 갖고 있다. 잠재의식의 7가지 원칙 중 하나인 ‘손실회피 경향’의 연장선이다. 또한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에도 거기에 집착하고 매몰되는 ‘확증 편향’을 만들어낸다. 눈앞의 현실이 자신의 예상이나 기대와 다를 때는 ‘현실 필터’를 통해 현실을 왜곡함으로써, 즉 ‘주관적 현실’을 만들어냄으로써 인지부조화로 인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잠재의식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 동조하고 이를 통해 집단에 소속되는 것을 유쾌하게 느끼도록 한다. 안와전두엽이 만들어내는 ‘동조 현상’이다. 자기가 옳다는 것을 확신하다가도 대다수가 다른 얘기를 하면 곧바로 안와전두엽이 급격하게 요동치며 불쾌한 감정이 치솟기 시작한다. 그러나 자기의 선택을 번복하고 남들을 따라가면 다시 평온해진다. 이런 현상이 사회로 확대되면 인종차별이나 테러리즘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낳게 된다.

잠재의식은 도덕적 감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안와전두엽은 본인이 규칙을 어기거나 집단으로부터 외면당했을 때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 반면 타인이나 외부 집단이 돌출행동을 했을 때는 분노, 경멸, 복수심 등을 불러일으킨다. 이 모든 것들은 당사자의 서술이나 관찰자의 느낌에 의한 결론이 아니고, 실험실의 뇌 스캐너에 고스란히 기록된 것들이다. 감정의 세기와 안와전두엽의 활성화는 정확히 비례관계에 있다. 반면 안와전두엽이 손상된 환자들은 동일한 상황에서도 아무런 전기 신호를 내보내지 않는다.

실용적 뇌과학책, 혹은 뇌과학적 실용서!
잠재의식의 함정을 수월하게 피해가는 법


잠재의식이 이렇게 우리의 의식에 선행하여 모든 것을 느끼고 판단하고 결정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안와전두엽의 처분에 따라야 할까, 아니면 뭔가 새로운 극복 수단을 찾아야 할까? 잠재의식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나쁜 것일까, 아니면 생존을 보장해주는 유익한 것일까? 우리는 잠재의식에 무방비로 내맡겨져 있을까, 아니면 잠재의식을 극복할 수 있을까?

다행히도 대답은 긍정적이다. 글쓴이는 우리가 잠재의식의 함정을 수월하게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책 곳곳에서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자기 뇌의 어두운 면을 이해하는 것은 타인 뇌의 어두운 면을 이해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잠재의식을 종합적으로 조망하고, 잠재의식을 다루는 많은 실용적 팁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잠재의식을 동기부여 수단으로 사용하는 법, 부정적 감정이 찾아올 때의 응급처치법, ‘개인 선언’에서 출발하는 시간관리법 등등. ‘실용적 팁’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에 걸맞은 유용한 방법들이다. 시중의 ‘실용서적’들과 다른 점은 글쓴이의 제안이 철저하게 뇌과학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실험실에서 이미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건대 그것은 뇌과학자들의 뇌피셜이 아니다. 뇌 스캐너와 전기 신호 수신기가 보여주는 과학적인 ‘데이터’들이다.

이 책의 마지막 7장은 그런 과학적 제안의 결정판에 해당한다. ‘일상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이라는 제목 그대로 일하는 방법, 시간관리법, 문제해결법, 의사소통 기술 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정적 잠재의식에 맞서는 긍정의 뇌과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잠재의식에 맞서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 뇌과학서’인 동시에 ‘뇌과학적 실용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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