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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상황, 어느 정도인가?
1 홍수와 가뭄, 폭염과 한파 2 우리나라로 상륙하는 태풍은 어떨까? 3 농업과 어업에는 어떤 문제가 생기고 있을까? 4 환경오염과 전염병도 기후위기의 영향일까? 5 열대우림 파괴도 우리나라 기후에 영향을 줄까? 2장 북극곰과 남극 펭귄의 불행, 우리와 무슨 상관일까? 1 남극과 북극의 기후는 어떻게 변했을까? 2 북극과 남극의 생태계는 어떤 영향을 받고 있을까? 3 극지방의 고온화가 우리와 무슨 상관일까? 4 극지방 고온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3장 기후위기 격변점 이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1 기후위기 격변점은 무엇이고, 언제 닥칠까? 2 눈앞에 닥친 기후위기 격변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3 지금 관찰되는 기후위기 격변 조짐이 있을까? 4 격변점을 막을 시간이 남아 있을까? 4장 기후위기 대응이 제대로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1 파리협정으로 기후위기 대응이 가능할까? 2 전 지구인이 나서야 기후위기 대응이 가능할까? 3 재생에너지 시설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는데, 그래도 부족한가? 4 기후불평등, 기후정의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 5장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국제기구에서 개인의 바람직한 역할을 정리한 사례가 있을까? 2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교육, 무엇이 문제일까? 3 어떻게 해야 기후시민일까? 4 결국 정치가 해답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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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서 생긴 기후재해로 인한 영향은 그곳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로 북극곰과 남극 펭귄에게 닥친 고난도, 열대우림에 사는 뭇 생명들의 멸종도, 곧 우리의 문제로 다가옵니다. 만물동근(萬物同根), 세상은 하나의 뿌리라는 생각을 기억하며 살아야겠습니다.
--- 「1장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상황, 어느 정도인가?」 중에서 과거에 겪어 보지 못했던 폭염과 한파가 기승을 부리게 되고, 극심한 가뭄과 홍수도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 극단적인 이상기후가 지구촌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이상기후의 원인은 북극권 고온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2장 북극곰과 남극 펭귄의 불행, 우리와 무슨 상관일까?」 중에서 기후위기 격변점이란 지구의 온도가 급상승하고, 그에 수반하여 극한 기후재해와 해수면 상승이 발생하여 인간과 지금의 지구생태계를 멸망으로 몰고 가는 시기를 말합니다. 격변점을 넘어서면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상황으로 계속 악화될 뿐입니다. --- 「3장 기후위기 격변점 이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중에서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특정 지역과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 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국제노동기구의 입장인데, 이것이 바로 정의로운 전환의 핵심 사항입니다. --- 「4장 기후위기 대응이 제대로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중에서 지구환경 문제를 우리나라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오히려 환경의식을 낮추는 행동입니다. 시민들의 인식이 낮은 상태에 머물면 정치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기후위기로 지구환경이 위험해지고 있는 시기에도 경제발전과 지역개발 의제에 파묻혀 살아가는 우리 현실은 세계 경제 규모 10위권에 있는 우리의 위상에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 「5장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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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지옥, 그 두려운 진실
기후난민이 될 것인가, 기후시민이 될 것인가 헌법재판소는 2024년 8월 29일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이 충분치 않다며 탄소중립기본법 제8조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전 세계적으로 수천여 건의 기후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아시아 최초의 기후대응 판결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가장 큰 위협은 기후위기다. 인류가 화석연료를 대량 사용해 기온의 급상승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국가 차원이 아닌, 전 지구적 대응이 필요하다. 상황은 절박하기만 한데, 공조는 삐그덕거린다. 저자는 기후 격변의 조짐들에도 불구하고 기후위기 대응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며, 인류가 자국 이기주의에 빠져 시간을 허비했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국제사회가 탄소배출 감축을 강제하고 있지만, 기후위기를 불러온 책임의 경중이 전부 다른 만큼 국가 간·계층 간에 첨예한 갈등이 얽혀 있다. 기후위기가 지구환경 문제이면서 사회문제이기도 한 까닭이다. 이러한 기후불평등을 극복하자는 기후정의 운동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매일같이 폭주하는 국내외 기후재난 뉴스로 기후 불안, 기후 우울, 기후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기후 이슈는 중요성과 시급성에 비해 소홀히 다뤄지는 편이다. 언론의 (상대적) 무관심과 부실한 환경교육을 개선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이나, 더 큰 문제는 기후문맹인 리더가 퇴행적인 기후?환경?에너지 정책으로 국정을 운영하며 기후악당의 행보를 보이는 상황이다. 기후시민의 소임을 다하는 것은 바로 유권자로서 기후리더 자질을 갖춘 정치지도자들을 선택하고, 그들에게 더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책을 촉구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작가의 말 이렇게 좋은 기후를 인간의 잘못으로 무너뜨려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기후가 워낙 안정되고 조화롭게 형성되어 있다 보니, 기후가 우리의 삶을 당장 망가뜨릴 것이라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기후위기를 되돌릴 수 있는 시기를 이미 놓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위험한 징조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중략) 국제기구에선 이젠 여름마다 극단적 폭염이 없는 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가장 큰 위협은 기후위기임이 분명합니다. 기후위기를 멈추게 할 방도가 사실상 없다고 하더라도, 설령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스피노자가 말했듯이 우리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어야 합니다. 낭떠러지로 굴러가는 브레이크 고장 난 자동차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위기를 멈추게 하려면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심어야 할 사과나무는 무엇이어야 할까요? 이 문제를 말하고 있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