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2만 명의 블로그 '우리 강산 프로개 프로개'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가드너이다. 블로그를 매개로 구독자들과 함께 게임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처럼 식물을 키운다. 망고스틴, 용과, 아보카도 등 과일을 먹고 나온 씨앗을 심어 나무로 키우는 모습이 놀랍다. 음료수 위에 있는 장식 로즈마리를 살려내는가 하면, 마트에서 구매한 건조 페페론치노를 싹 틔워 크리스마스트리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사람들이 프로개를 ‘드루이드’라고 부르는 이유다.
고양이 털 20%와 개털 50%, 카페인 30%로 이루어진 은둔형 작가. 서울예술대학교 광고창작과를 졸업한 뒤 12년째 소설을 쓰고 있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며, 더 많은 사람에게 읽힐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한다. 출간작으로는 『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 『수학특성화중학교』 『잊혀진 황녀는 평화롭게 살고 싶어』, 『녹음』, 『고스트 티처의 밀착 과외』 등이 있다.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고 핸들도 능숙하게 돌리지 못하면서, 웃어 가면서, 떠들어 대면서, 조마조마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길이 당신의 시간을 보듬어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