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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서문속고금소총 서문어우야담(於于野談)복을 구하려다 웃음거리가 되다이익을 계산하다가 옹기만 깨뜨리다보통사람을 기이한 사람으로 알다옥대와 두꺼비를 기막히게 맞추다주문을 외우며 기녀를 거절하다되로 덮어 놓고 생선 비늘을 치다폭쇄별감의 눈물꼬리나귀 등에 맨발로 오르다청천강을 아홉 번 건너다병마절도사가 기생을 울리다대머리가 부끄러워 기생을 속이다혼자 푸른 깃발 아래에 서다유의 삿갓과 박의 갓짠 음식 먹은 것을 알려 주지 않다전공이세요, 후공이세요?교생이 노래로 응답하다재치있는 기생의 명답밀가루 그릇에 얼굴 도장을 찍어 두다가지와 굴젓을 찾아 먹다고담기문(古談記聞)유 씨와 백 씨가 서로 비웃다한나라 법을 이용해서 뽑다과삼중으로 붙기를 원하다잠곡필담(潛谷筆談)말머리를 돌리라 하다주인아내 자랑을 잘못하다종남총지(終南叢志)세 사람 말이 다 옳소우산으로 덮어서 새는 비를 막다장기(?氣)와 장기(將棋)금씨의 말은 개구리 근심이다책을 뒤적이며 놀라는 척하다액운을 당해도 오히려 농담을 하다벼슬은 청요직이나 시어가 속되다시를 보고 이름으로 여기다광대가 상소를 올리다재상과 기생이 서로 비웃다시구로 묻자 말고삐를 멈추다가사를 잘 바꾸다흔적을 숨기고 병을 치료하다헌원씨에게 제사로 보답하다조카로 욕보이려다 도리어 곤욕을 치르다논평을 듣고 군색해 달아나다기생이 재행을 의심하다아들이 장수할 시구를 기뻐하다자기 자랑을 피하려 하다음식을 두루 다 좋아하다아내에게 소리쳐서 욕을 그치게 하다등을 갖다 대며 가난을 즐거워하다천예록(天倪錄)집요하게 꽃을 거절하다잔꾀를 부려 옥을 꺾다두룽다리 쓴 어사궤짝 속에서 나온 제독허풍에는 천자망발장이음부의 간교함어리석은 남편의 어리석음해설엮은이에 대해엮은이 연보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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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금소총(續古今笑叢)》의 제목은 《고금소총》에 이어 편찬했다는 뜻이다. 그간 편찬자가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근래에 발굴된 홍만종의 문고 《부부고(覆?藁)》에서 《속고금소총》의 서문 〈속고금소총서(續古今笑叢序)〉가 발견되며 홍만종이 《고금소총》에 이어 《속고금소총》까지 편찬했음이 밝혀졌다. 이 서문은 일본 동양문고에 소장되어 있는 판본에서만 확인되는데 그 책의 표제가 《속고금소총》이 아닌 《고금소총》으로 되어 있어 혼동을 불러일으켜 왔다.그러나 《고금소총》과 《속고금소총》은 엄연히 다른 책이다. 《고금소총》이 강희맹의 《촌담해이(村談解?)》, 송세림의 《어면순(禦眠楯)》, 성여학의 《속어면순(續禦眠楯)》 3종에서 58편의 소화를 취해 편찬한 것이라면 《속고금소총》은 유몽인의 《어우야담(於于野談)》, 김시양의 《고담기문(古談記聞)》, 김육의 《잠곡필담(潛谷筆談)》, 김득신의 《종남총지(終南叢志)》, 임방의 《천예록(天倪錄)》까지 5종에서 54편의 소화를 가려 뽑아 편찬한 책이다.내용 면에서도 전편과 후편의 차이점이 두드러진다. 음담패설의 축소가 그 하나다. 《속고금소총》에도 ‘성(性)’에 관한 내용과 표현이 없지는 않지만 전편 《고금소총》에 비하면 미약하며 표현 방식 또한 정제되었다. 거칠고 속된 언어로 남녀의 성관계나 성기를 묘사했던 《고금소총》과 달리 《속고금소총》은 성관계를 ‘부부지락(夫婦之樂)’ 정도로 부드럽게 표현하고, 성기에 대한 지칭 또한 ‘구멍, 음부’ 외에 나타나지 않는다.외설은 축소됐으나 다양성 면에서는 속편의 폭이 훨씬 넓다. 특히 실존했던 인물을 다루는 이야기가 많아졌다. 《속고금소총》의 편찬자 홍만종은 17세기 관료 문인들과 그들의 일상생활에 담겨 있는 웃음에 주목했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용납지 않는 예법이 풍미한 17세기 조선 사회. 《속고금소총》의 성취는 경직된 관인 사회에 필요한 것이 웃음이라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홍만종의 소화(笑話)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책을 함께 읽어 보시면 좋습니다.《고금소총(古今笑叢)》(홍만종 엮음, 정용수 옮김, 지만지한국문학, 2024)《명엽지해(蓂葉志諧)》(홍만종 엮음, 정용수 옮김, 지만지한국문학,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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