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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역자 일러두기 6
번역에 부쳐 7
역자의 첫째 글 18

자기신뢰 27

역자의 둘째 글 85

초영혼 95

역자의 셋째 글 129

자연 137

서문 139
제1장 자연 143
제2장 편익 148
제3장 아름다움 152
제4장 언어 163
제5장 훈육 179
제6장 관념 192
제7장 정신 210
제8장 조망 216
역자의 넷째 글 231

초월주의자 239


에머슨 연보 275

저자 소개2

랠프 월도 에머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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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lph Waldo Emerson

1803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8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고학으로 하버드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했다. 7대에 걸쳐 성직을 이어온 개신교 목사 집안 출신답게 그 역시 1829년에 목사가 되었다. 1821년 하버드대학교 졸업반 때, 그는 새로운 독일 철학자들을 반박하고 토머스 리드와 듀갈 스튜어트를 옹호함으로써 상을 받았다. 졸업 후 1829년 반 삼위일체적 개신교회인 유니테리언 보스턴 제2교회의 목사가 되었으나, ‘성찬의식’에 대한 에머슨의 자유로운 입장에 대해 교회가 반발해 갈등을 빚었다. 결국 그는 성찬의식이 현대 교회가 지켜야 할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교회의 형식적이고
1803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나 8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고학으로 하버드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했다. 7대에 걸쳐 성직을 이어온 개신교 목사 집안 출신답게 그 역시 1829년에 목사가 되었다. 1821년 하버드대학교 졸업반 때, 그는 새로운 독일 철학자들을 반박하고 토머스 리드와 듀갈 스튜어트를 옹호함으로써 상을 받았다. 졸업 후 1829년 반 삼위일체적 개신교회인 유니테리언 보스턴 제2교회의 목사가 되었으나, ‘성찬의식’에 대한 에머슨의 자유로운 입장에 대해 교회가 반발해 갈등을 빚었다. 결국 그는 성찬의식이 현대 교회가 지켜야 할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교회의 형식적이고 영감 없는 설교를 비판하며 1832년 목사직을 사임했다.

목사직 사임 후 유럽으로 건너가 유럽을 여행하고 당대의 지식인들을 만나면서 견문을 넓혔다. 그때 만난 지식인 중에는 에머슨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토머스 칼라일도 있었다. 에머슨은 1835년 미국으로 돌아가서 얼마 뒤 콩코드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곳에서 ‘콩코드의 현자’라고 불리며 청교도의 기독교적 인생관, 편협한 종교적 독단, 형식주의를 비판했다. 대신에 자신을 신뢰하며 인간성을 존중하는 개인주의 사상을 주장해, 자연과 신과 인간은 궁극적으로는 하나로 돌아간다는 범신론적인 초월주의 철학 입장에 섰다. 정신을 물질보다 중시하며 직관으로 진리를 깨닫는 에머슨의 이상주의는 1800년대 미국의 사상계와 문학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40여 년간 1,500여 회의 강연을 하며 개인주의와 초월주의를 전파한 그는 노예제도의 폐지를 주장했으며, 인디언에 대한 가혹한 조치에 반대했다. 저서로는 『자연』 『미국의 학자』 『제1 수필집』 『제2 수필집』 『미국 젊은이』 『위인이란 무엇인가』 『영국인의 특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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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어사에서 여러 영어학습잡지의 편집장을 거쳐 잡지부서장을 지냈고 영문칼럼을 연재했다. 농협대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저서에는 <당신은 반드시 유창한 영어로 말하게 된다>가 있고 역서에는 <영한대역 삼국지> 총 20권, <자기신뢰, 초영혼, 자연, 초월주의자>, <부자가 되는 과학적 방법>, <건강해지는 과학적 방법>, <위대해지는 과학적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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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148*210*20mm
ISBN13
9791141905149

책 속으로

예전에 어느 저명한 화가가 쓴 시를 몇 편 읽은 적이 있었다. 진부하지 않고 독창적인 내용이었는데 그런 시에는, 주제가 무엇이든, 항상 영혼을 울리는 깨달음이 있기 마련이다. 시가 불러일으키는 감정(영혼을 울리는 깨달음)이 시에 담긴 그 어떤 내용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말인데 이런 자기 자신의 느낌을 믿는 것, 즉 자신의 깊은 심중에서 진리인 것은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진리임을 믿는 것, (뛰어난 두뇌 능력이 아니라) 바로 이것이 천재성이다.

그 심중의 확신을 말로 드러내면 그 확신은 보편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다. 가슴속 깊숙이 있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밖으로 온전히 드러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드러난 자신의 독창적인 생각이 수많은 이들의 심판을 거치고 또 거치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자신의 귀로 되돌아오는 때가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런 심중의 목소리는 낯선 게 아니어서 누구에게나 있다. 우리가 모세, 플라톤, 밀턴에게서 발견하는 최고의 가치 역시 그들이 (무엇을 말했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책이나 전통과 같은 것에 구애받지 않고 심중에 있던 자신의 목소리를 말했다는 점에 있다. 그렇기에 사람은 시인이나 현자로부터 나오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불빛보다는 자기의 내면에서 마음속을 가로지르는 한 줄기 빛을 발견하고 응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은 자신에게서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눈길조차 주지 않고 무시해 버린다. 천재의 모든 작품에서 우리는 스스로 배척했었던 자신의 이런 생각들을 발견하지만 그때 그것들은 이미 뭔가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띤 상태가 되어 우리에게 돌아온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위대한 예술 작품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교훈으로 이보다 더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없다. 즉 모든 이들이 한목소리로 다른 의견을 외치더라도 그들보다 더 단호히, 하지만 유연하게, 자신의 자발적인 느낌을 고수하라고 가르친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일 어느 낯선 이가 우리가 내내 생각하고 느꼈던 바로 그것을 말하게 될 것이고 그것은 대단히 훌륭한 느낌으로 전달되어 우리는 수치스럽게도 타인으로부터 우리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누구나 배움을 이어나가다 보면 다음과 같은 확신에 이르는 때가 온다. 질투는 무지에서 비롯되고 모방은 자살 행위와 같다는 것, 사람은 좋든 나쁘든 자신을 자기의 운명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이 광활한 우주는 온통 좋은 것으로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자기에게 경작지로 주어진 한 뼘의 땅을 땀 흘려 갈지 않으면 자양분으로 삼을 옥수수 한 알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어떤 사람에게 깃든 힘이란 본질적으로 새로운 것이다. 그렇기에 그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는 그 사람 외에는 아무도 모르며 그 본인마저도 직접 시도해 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다.

사람에 따라 깊은 인상을 받거나 반대로 아무런 인상을 받지 못하는 얼굴, 성격, 사실 등이 제각각인데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각자가 받는 인상은 어떤 미리 확립된 조화에 따라 기억에 새겨지는 것이다. 어느 광선이 떨어지는 곳을 어떤 사람이 바라보는 것은 그 광선이라는 (그리고 그 광선이 떨어지는 곳이라는 미리 확립된 조화로운) 존재에 대한 증거와도 같은 것이다. (즉 우리가 아무리 독특한 시각이나 견해를 갖더라도 그 시각이나 견해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 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겨우 절반 밖에는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며 각자에게 나타난 신성한 생각을 오히려 부끄러워한다. 그 신성한 생각은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좋은 내용을 갖춘 것으로 신뢰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기에 충실하게 표현되어야 마땅하다. 다만 신은 부끄러워하는 저런 비겁한 자에 의해 자신의 작품이 드러나도록 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했을 때 사람이 안도감을 느끼고 즐거워지는 것도 그래서다. 말에서든 행동에서든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면 마음의 평안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를 구원해 주지 못하는 구원인 셈이다. 그런 일이 벌어지면 그 사람의 천재가 그를 버리기에 그 어떤 영감도, 창의성도, 희망도 사라지게 된다.

모든 이에게는 자신만의 강철 현(iron string)이 있어서 그들의 가슴은 그 현에 맞춰 울린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신의 섭리가 당신에게 내어준 바로 그 자리, 그 인연이 닿아 당신과 같은 시대를 공유하게 된 사람들, 그리고 그렇게 연관된 여러 사건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위대한 사람들은 항상 그렇게 해왔다. 그들은 어린 아이처럼 각자의 시기에 드러나는 천재에 자신을 온전히 내맡겼고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이 가슴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들의 손을 통해 작용하면서 그들의 존재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는 자각을 드러내 보였다. 그리고 우리도 지금 이 순간 인간이므로 이와 동일한 초월적 운명을 가장 고귀한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온실의 보호를 받는 어린 아이나 병약자 혹은 혁명적 변화 앞에서 도망치는 비겁자가 아니라 절대자의 섭리에 복종하여 혼돈과 어둠을 뚫고 나아가는 안내자이자 ... 후략

---「자기신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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