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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씨
조혜란 글그림
글로연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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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1

글그림조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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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좋아해서 두 달이 다니는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직접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토끼네 그림책방' 활동을 하고 있는 조혜란은, '밥알 한 톨, 김치 한 조각도 농부의 땀이 배어 있는 소중한 것'이라며 딸들이 남긴 음식까지 말끔히 먹어치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씩씩한 엄마이기도 하다. 우리 옛 그림의 맛이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는 조혜란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보면서 세상을 새롭게 알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그림책을 꾸준히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옥
196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좋아해서 두 달이 다니는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직접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토끼네 그림책방' 활동을 하고 있는 조혜란은, '밥알 한 톨, 김치 한 조각도 농부의 땀이 배어 있는 소중한 것'이라며 딸들이 남긴 음식까지 말끔히 먹어치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씩씩한 엄마이기도 하다. 우리 옛 그림의 맛이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는 조혜란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보면서 세상을 새롭게 알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그림책을 꾸준히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는 「옥이네 이야기」시리즈, 『사물놀이』, 『삼신 할머니와 아이들』, 『박씨 부인』, 『달걀 한 개』, 『참새』, 『똥벼락』, 『사물놀이』, 『할머니, 어디 가요? 앵두 따러 간다!』, 『할머니, 어디 가요? 밤 주우러 간다!』, 『할머니, 어디 가요? 굴 캐러 간다!』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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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42쪽 | 428g | 232*267*12mm
ISBN13
9791193279069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3년 전, 유기농업을 하는 농촌마을로 이사를 왔어요.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라 가르쳐 주는 것도 많았는데, 나는 그중에 여성농업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목화 농사 수업에 참여했어요. 수업을 이끌어 주는 선생님은 어머니를 여의고 이모와 지내다 결혼한 옆집 며느리였어요. 유기농 면을 얻기 위해 직접 농사짓고, 솜을 수확해서 실을 잣는 이 선생님은 목화를 정말로 좋아했어요. 목화꽃이 너무 너무 예쁘다는 거예요. 농업을 전공한 선생님은 왜 목화라는 작물을 저리도 좋아하실까 궁금했어요.

우리는 목화씨를 심고 여름 동안 물을 주었지요. 목화나무는 내 키만큼 자랐고, 가을에는 솜꽃을 피워냈어요. 목화솜을 수확할 때는 말라서 뾰족해진 목화 열매 껍질에 찔릴까 봐 손을 요리조리 돌리면서 조심스레 솜을 빼내야 했어요. 첫 번째 빼낸 솜을 손바닥에 올려놓았는데 그 포근함에 가슴이 저려 왔어요. 예전에 키우던 집 나간 고양이, 하양이가 생각났거든요. 얇게 엉킨 목화솜은 꼭 하양이의 털 같았고, 까만 목화씨는 하양이의 긴 털 속에 감추어진 까만 발바닥 같았어요. 목화의 연한 식물 냄새도 하양이 냄새와 비슷했고요. 그때 느꼈어요. 목화가 포근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는 걸요. 선생님이 목화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리운 엄마의 포근함에 맞닿아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목화솜으로 실을 자아 하양이를 넣은 티매트를 짰어요. 이 책에 목화씨가 세 알만 등장한 것은 티매트에 들어간 하양이를 만든 목화의 양이 세 그루이기 때문이에요. 티매트에 귀엽게 앉아 있는 하양이를 쓰다듬으며 생각했어요. 오래오래 포근하게 기억할게… 하양아.

보들보들 목화의 솜꽃에서 몽실몽실 그리움이 피어나다

땅에 심어진 목화씨는 흙을 비집고 나와 초록의 싹을 틔우며 쑥쑥 자랍니다. 한나절 동안 피어난 샛노랑 아기꽃은 이내 연분홍으로 변하다 진분홍에 이르면 일순간 툭 떨어지는데, 이는 마치 여인이 살아가는 삶의 여정을 그려낸 듯합니다. 노란색 어린 아이가 자라 연분홍 새색시가 되고 또 농염한 여인처럼 진분홍이 되면 자신을 툭 떨쳐 버리고, 그동안 품어 왔던 봉오리를 내세웁니다. 마치 자식을 선보이는 것처럼요. 봉오리가 맺히면 그 다음은 목화 가지의 차례입니다. 솜꽃을 피우기 위해 가지는 뜨거운 태양을 향해 주저함 없이 나아갑니다. 자신이 타들어가는 것도 마다치 않고요. 부정과 모정을 동시에 보여주는 목화의 성장 속에서 자식과도 같은 솜꽃은 하얗고 포슬하게 피어납니다.

그리고 목화는 아이의 손에 닿아 그 따뜻한 기억과 포근한 촉감을 건네는 마음속의 존재, 고양이에 이릅니다. 서사의 바탕은 목화씨의 성장을 다루고 있지만, 그 핵심은 목화의 포근함과 따스함이 내면의 추억을 소중하게 감싸안으며 우리의 삶, 그 갈피에 다가옵니다. 더불어 목화씨가 솜꽃을 피우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아이의 시선에서 보여주고, 우리의 생활 속에 밀착되어 있는 목화로 만들어진 용품에 대해 주도적으로 생각해 보게 이끕니다.

이야기의 소재와 이미지 구현의 재료 및 과정이 서사의 맥락 위에서 촘촘하게 연결

작가는 자연의 섭리 속에서 자라나는 목화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하며, 목화실로 만들어진 광목 위에 목화로 자은 면사로 수를 놓고 목화로 만든 천을 바느질해 책 전체의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목화와 목화가 담고 있는 따스하고 포근한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이 그림책의 모든 이미지는 모두 목화로부터 온 것입니다. 이야기의 소재와 이미지의 표현 재료가 동일한 선상에서 이루어 내는 화음과 조화는 내용과 물성이 합일되어 완전한 하나의 맥락으로 통하는 그림책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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