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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섬마을>
호랑이 방귀 뀌는 소리 무덤에서 나온 각시 나라 구한 고맹이 구두쇠 부자를 혼내 준 선비 귀신 팔아 돈 번 사람 <두 번째 섬마을> 귀신과 나눈 사랑 내 탓이오 자갈이 오줌을 누어? 농사가 나은가 장사가 나은가 며느리 덕에 도둑질 면한 시아버지 <세 번째 섬마을> 처음 따라 나선 소금장수 풀피리 부는 총각을 사모한 당 각시 호랑이도 감동한 며느리의 효성 구슬 속 신부 도깨비 덕에 부자 된 사람 <네 번째 섬마을> 낮 세상과 밤 세상 봄비 오는 날 음악 소리 신선 세계에 다녀온 선비 아이에게 혼난 훈장 여우는 왜 무덤으로 들어갔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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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가 겨우겨우 짚을 한 다발 꼬아 장에 나가 팔았습니다. 이걸로 무얼 사나? 무얼 사서 팔아야 돈을 불리나? 게으름뱅이는 나발 하나를 삽니다. 오호라, 이게 바로 어머니가 말한 끝 퍼진 장사를 할 수 있는 물건이렷다. 그러나 해가 넘어가도록 나발 사는 사람은 없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길에 호랑이 한 마리가 떠억 나타납니다. 에그, 이를 어째? 긴장하여 배가 살살 꼬인 게으름뱅이는 뿌앙 하고 그만 방귀를 뀌는데, 호랑이는 그 방귀 소리가 신기하게 생각되나 봅니다.
"어흥, 그 방귀 소리 어디서 나는 것이냐?" ---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