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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푸른색으로 본 슬픔과 가난
: 파리의 입성과 그의 어린 시절, 그리고 막스 자코브와의 교류. 2장 슬픔을 따뜻하게 껴안기 : 분홍빛시대로서 '세탁선' 시절의 가난과 첫 연인 올리비에 페르낭드, 그리고 그트루드 스타인과의 만남 3장 현대미술의 시발점, '아비뇽의 아가씨들' : 경쟁자이자 이해자였던 마티스와의 만남과 '아비뇽의 아가씨들', 아프리카 원시미술에 경도되었던 때를 다룬다. 4장 브라크와 함께 연 위대한 입체주의 : 브라크와 함께 열었던 입체주의 시절을 그리고 있는데, 여기에는 입체주의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도록 당시의 미술 경향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올리비에 페르낭드와의 결별과 에바를 만난 것, '곰의 가죽' 경매에서 보여준 피카소의 작품에 대한 찬사, 제1차대전의 발발과 입체주의와의 결별을 담고 있다. 5장 명성과 돈을 바퀴로 달고 질주 : 장 콕토, 러시아 발레단과의 만남으로 새롭게 펼쳐보인 신고전주의를 이야기한다. 여기에 큰몫을 하는 것은 '퍼레이드'를 둘러싼 당시의 반응과 친구들의 변호이다. 결혼하여 첫 아이를 얻게 된 올가와의 만남도 빠지지 않았다. 6장 초현실주의도 현실이다 : 초현실주의자들과의 만남이 펼쳐진다. 그리고 네 번째 여인 마리 테레즈와 그녀로 인해 촉발되었던 관능과 서서히 드러나는 미노타우로마키의 공격성도 있다. 7장 양심의 무기로서 '게르니카' : '게르니카'로 대변되는 피카소의 조국 스페인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연이자 동지였던 도라 마르와의 사랑도 포함된다. 8장 전쟁 전후와 '한국에서의 학상' : 프랑스 공산당의 입당과 발로리스에서의 작업을 중심으로 그가 보여준 '전쟁'과 평화' 이미지를 살린다. 9장 영과의 말년, 92세에 붓을 놓다 : 마지막 반려자 자클린느 로크와의 사랑과 명화 재해석을 중심으로 그의 말년을 묘사한다. |
金源一, 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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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뇽의 아가씨들>이야말로 미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작품이지만, 여기 도판으로 제시한 한 장의 사진은 <아비뇽의 아가씨들>이 세잔, 이베리아 조각,아프리카 원시미술의 영향 외에 또 다른 아이디어를 피카소가 차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젖통을 드러낸 아홉 명의 아프리카 수단 여인이(아기를 포함하면 열 명이다) 생활 도구를 머리에 이거나 어르고 있는 자연스러운 포즈의 사진이다. 이 한 장의 사진을 통해 흑인 여인들에서 변용된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만날 수 있다. 리카소는 사진 속의 수단 여인들을 사실적으로 옮겨오지 않고 왜 바르셀로나 선창가 아비뇽의 창녀들로 둔갑시켰을까? 왜 전통적인 묘사 방법을 택하지 않고 누구도 상상할 수도 없는 유치한 캐리커처로 그렸을가? 왜 여자들의 얼굴과 몸을 불구자처럼 각지게 만들었나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그가 수단 여인들을 인상주의 수법으로 그리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여인들의 동작을 좀더 과감하게 변조해 인물을 육감적으로 부각시키고, 배경은 사막이든 밀림이든 아프리카의 자연을 끌어들여 화려한 색채로 처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무엇을 향해, 나만의 것을 찾아' 치열하게 도전한 끝에 여태껏 우리가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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