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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걈 트룽파의 마음 공부
초걈 트룽파 저 / 이현주 역
열림원 200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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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마음 공부로 들어가려는 당신에게
끊임없는 갈망에서 벗어나려면
진정한 굴복이란 마음을 여는 것
영적인 친구와의 아름답고 평등한 만남
스승이 나에게 주는 보이지 않는 선물
자기 기만의 꿈에서 깨어나기
포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물대접 안에 빛나는 달처럼
유머, 그 포용하는 기쁨
에고가 만들어지는 시작과 끝
벽의 진실과 마주치는 시간
괴로움을 이해한 자 앞에 열리는 또 다른 문
소멸되지 않는 교환과 춤
이부넙이 사라진 후의 흔들림 없는 평화
지혜의 힘과 자비의 힘
온전한 경험 세계로의 입장

초걈 트룽파에 대하여

저자 소개

역자 이현주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 아무개'란 필명으로 알려져 있다. 기독교 서회, 크리스찬 아카데미 편집기자를 역임했다. 2004년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사람의 길 예수의 길>, <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학>, <칼아 너 갈 데로 가라>, <무구유언>, <성서와 민담>, <뿌리가 나무에게>, <나의 어머니, 나의 교회여>, <호랑이를 뒤집어라>, <돌아보면 발자국마다 은총이었네>, <그래서 행복한 신의 작은 피리>, <장자산책>, <대학 중용 읽기> 등이 있으며, 동화집으로 <알게 뭐야>, <날개 달린 아저씨> 등이 있다. 15년간의 절필 이후 <외삼촌 빨강 애인>을 출간한 바 있다.
저자 초걈 트룽파 (Choyam Trungpa)
초걈 트룽파는 1940년 동부 티베트 카암 지방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지 13개월 되었을 때 그는 환생한 스승 ‘툴쿠tulku’로 판명되어 불교의 이론과 실천을 몸에 익히게 된다. 1958년 18세가 되었을 때 트룽파 린포체는 학업을 마치고 신학과 철학의 박사 학위에 해당되는 쿄르푄(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0년대 후반, 중국 공산당이 티베트를 강점하려는 태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트룽파 린포체는 고된 여정 끝에 히말라야 산맥을 넘었다. 1959년부터 인도에 있으면서 트룽파 린포체는 1963년까지 젊은 라마승들의 가정학교에서 상담교사로 일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스폴딩 장학금으로 수업을 받게 된 그는 서양 세계와 처음으로 만났다. 옥스퍼드에서는 비교종교학과 철학, 예술을 공부했고, 일본 꽃꽂이를 배워 소게추 학교에서 학위를 받기도 했다. 1968년에 그는 스코틀랜드에 명상 센터를 설립했다.
1969년 트룽파 린포체는 부탄을 여행하다가 심한 교통사고를 입고 그곳에서 독거獨居 명상 수련에 들어갔는데 그 결과 사람을 가르치는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있게 되었다. 그는 부탄에서 돌아오자마자 평민이 되어 승복을 벗고 양복을 입었다. 이어 영국 여성 다이애나 파이버스와 결혼한 다음 스코틀랜드를 떠나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다르마가 서양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문화적 장식과 종교적 분장에서 자유로울 필요가 있음을 확신했다. 1970년대 미국 사회는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커다란 소요를 겪고 있었다. 동시에 동양의 매력에 한참 빠져들던 시기였다. 트룽파 린포체는 동양의 정신에 대한 미국 사회의 유물론적(물질적), 상업적 접근을 비판하면서 그것을 ‘영적 슈퍼마켓’이라고 불렀다. 그는 좌선 명상의 단순성과 직접성이 그와 같은 그릇된 마음 공부를 바로잡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45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34159

출판사 리뷰

이번에 국내에 소개되는 저작인 《초걈 트룽파의 마음 공부》는 1970년 가을에서 1971년 봄까지 콜로라도 볼더의 명상센터에서 있었던 초걈 트룽파의 강의 내용을 묶은 것이다. 구도의 길을 걷고자 열망하면서도 갖가지 이유로 혼란스러워하는 현대인들에게 올바른 마음 수련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초걈 트룽파의 가르침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을 구성하는 16개의 장들은 마음 공부로 나아가는 과정을 차근차근 풀어 구어체로 설명하고 있으며 각 장의 말미엔 ‘질문’과 ‘답변’이 포함되어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더욱 용이하게 해주고 있다. 아울러 비파샤나, 수냐타, 탄트라 등 일상적이지 않은 불교 용어들도 여러 사례들을 통해 반복해서 쉽게 해설하고 있고 지혜, 자비 등의 일상적인 용어들도 불교적인 세계관으로써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또한 티베트 카규 종단의 위대한 영적 스승들인 나로파, 마르파, 밀라레파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일화와, 원숭이 등을 주인공으로 한 흥미로운 상상적 우화, 인용된 경전 구절 들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초걈 트룽파는, 우리의 사고방식이, 살면서 접하게 되는 대상들을 개념화하고 감정들을 조작하는 인위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것이 그릇된 ‘영적 유물론’이며, 이런 생각들로 인해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 있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영성과 관계된 것들을 가치화하고 그것에 유물론적으로 접근하는 생각들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자신의 바탕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믿고, 자신이 본디 풍요로운 존재임을 믿고, 그래서 자기를 활짝 열 수 있다는 것을 믿도록 배우는 과정이 열린 길이며, 바로 지금, 여기에서 깨달음의 길이 시작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논리적이고도 쉽게 풀이되어 있는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의 현재를 받아들이는 가운데서 실천하는 마음 공부가 진정한 마음 공부라는 진실을 깨닫게 해준다.
‘이 아무개’란 필명으로도 잘 알려진 관옥觀玉 이현주 목사의 번역은 이 저작의 감동적인 국면을 더욱 생생하게 전해준다. 동서양과 종파를 막론하고 이 시대의 중요한 영적 가르침들을 번역하고 저술하는 데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이현주 목사의 깊이 있고도 읽기 쉽게 씌어진 구어체의 문장들은 이 책에 담긴 가르침들을 더욱 빛나게 해준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친절한 설명과 문장들로 이루어졌으면서도 티베트 불교의 심오한 가르침을 충실하게 담아낸 본격적인 불교 교양서로서 이 책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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