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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달이 뜨면 1
박희정 글그림
STORY.B(스토리비)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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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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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姬貞

서울중앙여고를 졸업한 후 애니메이션 회사 등을 다니다, 만화가로서의 길을 택했다. 아마추어 만화동호회 '미지수''PAC' 등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만화 세계의 초석을 다져 1993년에 순정만화잡지 「윙크」의 창간과 더불어 작품 「Summer Time」으로 데뷔하였다. 그 후로 『만화가네 강아지』, 『I can't stop』 등을 연재해 나가며 자신의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체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다, 1995년 「윙크」에서 연재되었던 『Hotel Africa』로 다수의 박희정 매니아들까지 양산하게 되었다. 이후 『The Stupid』『FEVER』『마틴 앤 존』 등의 장편작과 단편집
서울중앙여고를 졸업한 후 애니메이션 회사 등을 다니다, 만화가로서의 길을 택했다. 아마추어 만화동호회 '미지수''PAC' 등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만화 세계의 초석을 다져 1993년에 순정만화잡지 「윙크」의 창간과 더불어 작품 「Summer Time」으로 데뷔하였다. 그 후로 『만화가네 강아지』, 『I can't stop』 등을 연재해 나가며 자신의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체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다, 1995년 「윙크」에서 연재되었던 『Hotel Africa』로 다수의 박희정 매니아들까지 양산하게 되었다. 이후 『The Stupid』『FEVER』『마틴 앤 존』 등의 장편작과 단편집 『너무 오래』, 일러스트집 『SIESTA 시에스타』 등을 출간하였다. 비슷한 시기의 작가들이 어느 순간 하나 둘 사라질 때에도 꾸준히 원고를 놓지 않으며 독자들과 함께 시간을 걸어가고 있다.

삶에, 사랑에 지친 사람들이 잠시 머무는 호텔 아프리카에서 읊어내는 노래, 혹은 주인공 엘비스 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들 슬픈 혹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담긴 『호텔 아프리카(Hotel Africa)』는 그녀를 현재의 자리에 올려놓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작품이다. 세상 혹은 사람들의 아픔을 알아주고 쓰다듬어주며 따스하게 웃어주는 그녀만의 독특한 전개방식은 『호텔 아프리카』 이후의 작품 속에서도 드러나며 작가 박희정만의 색깔을 덧입고 있다. 색감이 따뜻하면서도 마치 유리처럼 깨질 것 같은 섬세한 그림, 한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대사들, 그리고 긴장의 고삐를 조절하는 특유의 개그들은 독자들과 색이 바래지 않는 공감대를 끊임없이 형성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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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50*210*30mm
ISBN13
9791194222057

책 속으로

아… 귀가 멍해.
잠깐 무슨 일이 있었…
맞다.
선호 크리스마스 선물 사고 있었는데 차가…
응…? 나 죽었어? 눈앞에 천사가 있네.
신기해라. 상상했던 거랑 똑같잖아?
예뻐… 죽는 건 난데 왜 천사가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 p.24~26

너는 그날 이후 일곱 번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일곱 번 모두 살해당했다.
너를 죽이기 위해 너와 함께 계속해서 다시 태어나는 마을의 저격자들에게.
이제 누구든 너를 위험하게 만드는 자들은 모두 죽인다.
그게 누구든
모조리 죽인다.
--- p.28~30

어릴 때 아빠 몰래 읽었던 동화 속 늑대는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죽음을 맞았지.
그때부터였을까…?
행복한 나를 상상할 수 없게 된 건.
그런데 넌 나에게 행복한 동화를 꿈꾸게 해.
괴물이라도 괜찮다고
행복해도 된다고
꿈꾸게 해.

--- p.130~131

출판사 리뷰

《리안소울의 엑소클럽》 이후 3년만의 신작으로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천 개의 달이 뜨면》 단행본 출간! 학원 로맨스와 전생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흥미로운 스토리라인과 박희정 작가 특유의 완성도 높은 아름다운 그림체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다시 태어나라.
반드시 다시 태어나
우리들의 숲으로 돌아와라.
나는 백 년이든 천 년이든
여기서 너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가 한창인 서울의 어느 백화점. 녹영은 짝사랑하는 선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고 있다. 이때 갑자기 녹영을 향해 돌진해오는 대형 버스 한 대. 녹영은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고 죽음을 직감한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백발에 소복을 입은 날개 달린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녹영은 그의 모습을 보고 천사라 생각한다. 그리고는 곧 정신을 잃고 마는데….

이상하게도 어릴 때부터 녹영 주변에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죽을 고비를 넘긴 것도 여러 차례. 녹영은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한 척 생활하려 했지만, 주변에서는 불행을 몰고 다니는 아이라고 수군거리기도 한다.

한편, 녹영이 살고 있는 웃섬에는 최근 개발붐이 한창이다. 산에 터널을 뚫어 서울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내는 것인데, 외지인이 유입되어 인구가 늘어나고 땅값도 오를 거라며 마을사람들은 개발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웃섬의 ‘베데시 숲’은 곧 파괴될 것이다. 예부터 입에서 입으로 이어져 오는 도깨비 눈이의 전설도 사라지는 걸까?

‘울면 눈이가 잡아간다’
‘밤에 숲에 들어가면 눈이가 잡아먹는다’
‘말 안 들으면 눈이 와서 혼내주라고 한다’

여기 일곱 번의 생에서 일곱 번 모두 살해당한 소녀가 있다. 소녀를 죽이기 위해 마을의 저격자들도 계속해서 다시 태어난다. 이제 마지막 생. 숲의 운명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오늘 밤이 지나면 모든 운명이 정해질 것이다.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제 우리는 영원히 함께하는 거야.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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