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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명상록, 21세기에 다시 태어나다
1장 우주의 이치를 알아야 내가 보인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 우주의 이치를 알아야 내가 보인다 나는 전체 안에서 한 부분에 불과하다 자연은 항상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성이야말로 나를 지배하는 주인이다 모래알과도 같은 나, 티끌과도 같은 나 사물의 추이에 대해 화를 내지 마라 자연의 이치를 복잡하게 따지지 마라 모든 일들은 예정된 섭리 속에서 일어난다 모든 일들은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 2장 단지 지구의 작은 모퉁이를 살아갈 따름이다 우리 모두는 하루살이 인생들이다 자연은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었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순응하며 살라 모든 존재는 흐르는 강물과도 같다 나의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사랑하라 살아생전의 명성은 헛된 일에 불과하다 죽음은 전혀 불길한 일이 아니다 죽음은 전혀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뜨거운 찬사도 결국 망각의 늪에 묻히고 만다 타고난 수명의 길이에 만족하라 …… 3장 내 영혼 속보다 더 평온한 은신처는 없다 사회적 규범과 본성의 법칙을 따르라 완전한 인격에 도달하는 길 그대의 선장인 이성의 지시에 따르라 참으로 의아한 일 나를 지배하는 이성을 관찰하라 오직 이성을 숭배하라 나는 지금 영혼의 능력을 어디에 사용하는가? 언제 어디서나 당신이 할 수 있는 일들 건강한 정신은 모든 일들을 받아들인다 고통은 관념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다 …… 4장 영원한 마음의 샘을 소유하라 우리의 영혼은 육체라는 짐을 지고 있다 당신이 견딜 수 없는 일이란 없다 나에겐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할 힘이 있다 쓸데없는 고민에서 벗어나 자기를 넓혀가라 가능성이 희박해도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마라 영원한 마음의 샘을 소유하라 지혜로운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라 어려움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생각하라 이성이라는 든든한 무기로 번민에 맞서라 이성을 따라 열심히 일하라 …… 5장 서로를 개선해가든지 아니면 포용하든지 서로 화해할 줄 모르는 우리 다른 사람의 잘못 때문에 화가 치밀 때 우울증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 가장 고상한 형태의 복수 다른 사람의 뻔뻔스러운 행동 때문에 화가 날 때 주의 깊은 경청으로 마음까지 헤아려라 번지르르한 미사여구를 동원하지 마라 친절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뉘우치지 않을 때 서로를 개선해가든지 아니면 포용하든지 하라 …… 6장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이웃들을 참되게 사랑하라 무엇을 하든 인류에 봉사하는 일을 하라 선행에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마라 남을 미워하는 것은 소외를 자초하는 일이다 옳은 일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감수하라 어느 누구도 부당하게 대하지 마라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나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 내 삶의 목표는 공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스스로 착한 사람이 되도록 하라 …… 에필로그_ 이 책의 탄생 배경과 사상적 기원에 대해 |
Marcus Aurelius Antoninus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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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라든지, 포도나무라든지, 존재하는 모든 것은 어떤 목적을 위해 창조되었다. 이것은 전혀 의아스러운 말이 아니다. 심지어는 태양조차도 당신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여기서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늘에 있는 그 밖의 다른 존재들 또한 이구동성으로 말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태어났는가? 단순히 세상을 즐기기 위해서? 그런 생각이 과연 용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 p.19
만약 신이 당신에게 나타나 “내일이나 모레쯤 네 생명을 거두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치자. 당신이 아주 비굴한 사람이 아닌 이상, 제발 내일 데려가지 말고 꼭 모레 데려가 달라고 애걸복걸하지는 않을 것이다. 도대체 내일과 모레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가? 마찬가지로 마지막 죽음의 순간이 내일 닥칠지, 혹은 수년, 수십 년 후에 닥칠지 개의치 마라. --- p.47 인간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 사랑하면서도, 정작 자신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자신의 생각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참으로 의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어떤 사람에게 신이나 현자가 나타나 그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의도를 즉시 드러내도록 명령한다면, 그는 그것을 단 하루도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내가 나를 판단하는 것보다 더 존중하고 있다. --- p.64 세상이 무어라 하든지 자신의 본분을 잊지 마라 세상이 무어라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든지, 내 본분은 선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다. 마치 금붙이나 에메랄드, 혹은 자줏빛 옷이 ‘세상이 뭐라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든지 내 본분은 에메랄드로 남는 것이며, 나만의 독특한 빛깔을 내는 것이다’라고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 p.94 명성에 관해 그것을 좇는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고, 그들이 추구하는 것들과 혐오하는 것들을 잘 관찰하라.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세상에서 오늘의 사물들이 얼마나 빨리 내일의 것들로 인해 묻혀 버리는지, 한 층의 쌓인 모래조차 곧바로 다음 모래층으로 뒤덮여 버리는 것을 상기하라. - p. 98 오늘에 최선을 다하라. 내일의 명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후세대의 사람들 또한 자기들이 얼굴을 붉히며 살아가는 동시대인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으며, 그들 역시 죽게 될 존재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후손들이 당신에 대해 무슨 얘기를 하고 어떤 평가를 내리던지, 그것이 도대체 당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p.100 다른 사람의 잘못 때문에 화가 치밀 때는 즉시 자신을 돌이켜보고, 나에게서도 이와 유사한 점이 발견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라. 나 역시 부와 쾌락, 명성과 같은 것들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면 ‘그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그렇게 행하도록 강요된 것일 뿐, 그 밖에 그가 달리 취할 선택의 여지가 무엇이 있었겠는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고, 당신의 분노도 이내 진정될 것이다. --- p.106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할 때에는 몸이 얼어붙는 추위에서든 따뜻한 불가에서든, 눈꺼풀이 무겁든지 숙면으로 몸이 개운하든지, 비난을 받든 칭찬을 듣든, 목숨이 위태롭든지 아니면 그 밖의 다른 곤경에 처해 있든지 개의치 마라. 왜냐하면 죽는다는 것조차도 삶의 한 부분이며, 죽는 그 순간에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수행해야 될 일이 잘 마쳐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 p.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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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21세기에 다시 태어나다!
1,800여 년 전에 쓰여진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인간의 보편적 삶의 현안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인생관, 가치관, 세계관의 문제를 가지고 여전히 현대인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변하는 세계에 변하지 않는 인간 본질에 대한 통찰, 이것이 바로 『명상록』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후세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오늘날까지 고전 중의 고전으로 추앙받는 이유이다. 그러나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좋은 생각』은 기존에 출판된 수많은 『명상록』과는 완전히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 또 한 권의 『명상록』이 아닌, 21세기에 새롭게 다시 태어난 『명상록』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편역자들은 21세기의 독자들이 아우렐리우스의 사상과 스토아철학의 정수를 보다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의 목차와 내용을 대대적으로 편역했다. 원작의 묘미는 살리면서도 21세기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 ‘명상록’인 『내 인생을 변화시키는 좋은 생각』을 통해 딱딱한 철학적 사고에 익숙지 않은 일반 독자들 누구나 철인왕의 위대한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사색적 삶이나 자기 계발의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머리맡에 두고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변하는 세계에 변하지 않는 인간 본질에 대한 통찰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는 한마디로 ‘변화의 시대’다.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세상은 끊임없는 변화를 거치며 발전해왔지만, 오늘 우리 세대가 경험하는 변화만큼 그 넓이와 깊이와 속도에 있어 혁명적인 시대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수천 년의 세월이 지나도, 변화의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인간 본성이다. 물질문명의 비약적인 발전과 변화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것은 결국 외적인 환경을 지배하고 조절하는 정신적인 능력에 달려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삶의 의미와 목적, 가치에 대한 문제를 도외시하고서 단지 육신의 편안함만을 제공할 뿐인 물질적 풍요가 인생의 궁극적 행복을 담보할 수 있을까?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인간의 본성을 둘러싼 의문을 해결해주고 인간의 보편적 삶의 현안들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기에 인류에게 끊임없이 사랑 받고 있는 것이다. 아우렐리우스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인 삶과 죽음의 문제, 그리고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갖가지 삶의 소소한 일들을 그가 평생 연구하고 심취했던 스토아철학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현대의 독자들을 배려한 새로운 형식의 『명상록』 『Meditations 명상록』으로 널리 알려진 이 수필집은 원래 『To Himself 자신에게』라는 제목으로 그가 진중에서 그리스어로 쓴 글들을 모은 일종의 수기이다. 사실 아우렐리우스는 이 책을 출판할 의도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아마도 『자신에게』라는 원제에 걸맞게 자기 성찰의 감동적인 경구들로 가득한 이 책을 접한 후대 사람들이 그의 예리한 지성의 산물이 단지 한 개인의 사적인 기록으로 사장되는 것을 안타까워한 나머지, 『명상록』이라는 제목을 붙여 이를 보존하고 출판함으로써 이후 오늘날까지 널리 알려지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따름이다. 이 책은 그때그때마다의 체험을 토대로 단편적인 생각들을 모아 놓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체계화된 우주론, 인간론, 그리고 사회?정치론을 모두 통일성 있게 섭렵하고 있다. 때문에 자연의 본성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최선의 길이라는 스토아학파의 신념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불멸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것이다. 하지만 『명상록』은 불멸의 고전으로서의 가치와 뛰어난 수사학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소화해 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12개의 테마 구분이 워낙 추상적인 데다 중복이 심하고, 수많은 칼럼들이 여기저기 산만하게 흩어져 있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을 발휘하지 않고서는 그 책의 참 맛을 느끼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이에 편역자들은 21세기의 일반 독자들이 아우렐리우스의 사상과 스토아철학의 정수를 보다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의 12개 테마를 6개의 주요 테마로 재분류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150개의 칼럼들만을 테마별로 소제목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