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이 책을 향한 찬사
서문 _삶을 제대로 살아 내려는 이들을 위하여 1장 무엇이 그렇게 근심스러운가 믿음에 대하여 _함부로 판단하지 않는다면 아무 문제 없다 변화에 대하여 _변화로 해를 입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 현재에 대하여 _미래도 과거도 너를 짓누를 수 없다 첫 느낌에 대하여 _해석을 덧붙여 과장하지 마라 운에 대하여 _고통을 참는 용기가 진정한 행운을 만든다 흐르는 시간에 대하여 _등불은 꺼지기 직전까지 빛을 낸다 죽음에 대하여 _죽음은 해방이다 두려움 없는 죽음에 대하여 _신은 나쁜 일을 허락하지 않는다 신에 대하여 _신은 언제나 공공선을 생각한다 나만의 성에 대하여 _괴로울 때는 내면으로 물러나라 인간의 본성에 대하여 _철학만이 우리를 안전한 길로 이끈다 철학에 대하여 _철학은 위안이다 2장 덧없는 것에 집착하고 있는가 명예에 대하여 _이름은 잠시 울려 퍼지는 소음일 뿐이다 고귀함에 대하여 _사실을 기술하는 책처럼 살라 본질에 대하여 _보잘것없는 본질을 확인하라 헛된 것에 대하여 _허영심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집착에 대하여 _스쳐 지나가는 것을 소중히 간직하려 하는가 쾌락에 대하여 _쾌락을 놓쳤다고 후회할 것인가 소유에 대하여 _언제 잃어도 아파하지 않을 만큼만 즐겨라 기도에 대하여 _원하는 것을 다른 관점으로 기도해 보라 신체의 감각에 대하여 _한낱 무대 장치에 마음을 빼앗길 것인가 건강과 질병에 대하여 _병석에 누워서도 너의 삶을 살라 상실에 대하여 _상실은 변화일 뿐이다 감사에 대하여 _자연의 섭리에 만족하며 살라 3장 기쁨도 분노도 너의 마음에서 왔다 마음의 평안에 대하여 _고통은 먼저 달려들지 않는다 화를 다스리는 일에 대하여 _왜 타인의 병에 화를 내는가 용서에 대하여 _너도 그와 다르지 않다 만족과 기쁨에 대하여 _삶은 매 순간의 행동으로 만들어진다 아름다움에 대하여 _모든 것이 그 자체로 완전하다 슬픔에 대하여 _너무 슬퍼할 필요 없다 고통과 역경에 대하여 _나는 고통에 당당히 항거하고 있다 자신을 살피는 일에 대하여 _타인에게 영혼을 바치지 마라 자족에 대하여 _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행위로 기뻐한다 삶의 방향과 목적에 대하여 _그냥 네가 좋은 사람이 되어라 4장 세상에는 그런 사람도 있는 법이다 타인을 비판하는 일에 대하여 _탓할 필요가 없다 사람을 대하는 일에 대하여 _타인의 생각을 가늠하지 마라 칭찬에 대하여 _박수도 자기 자신일 때 칠 수 있다 관용에 대하여 _부당한 대우에도 친절을 고수하라 돕는 일에 대하여 _관대한 마음이 자리한 이유를 알라 도움받기에 대하여 _혼자 감당할 수 없다면 도움을 구해라 선행에 대하여 _너의 선행을 의식하지 마라 공감에 대하여 _사람이 모여 사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함께하는 삶에 대하여 _스스로 거부하여 단절되지 마라 연대에 대하여 _모든 것이 서로 돕는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5장 어떻게 살아야 올바른가 원인과 결과에 대하여 _오로지 너를 위하여 직조된 일이다 섭리에 대하여 _고통은 너에게 처방된 경험이다 인내에 대하여 _자연은 네가 인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역할에 대하여 _벌집에 이롭지 않다면 벌에게도 이롭지 않다 의로움에 대하여 _실패란 의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게으름에 대하여 _삶과 감각, 무엇을 위하여 세상에 왔는가 내면의 지배자에 대하여 _나를 당겨 주는 힘이 있다 이성에 대하여 _이성이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 영혼에 대하여 _충동과 욕망을 다스려라 진실에 대하여 _거짓말은 신성 모독과 같다 잘못에 대하여 _누구나 자신의 불의를 무를 수 있다 덕에 대하여 _늘 맑은 물을 퍼 올리는 샘과 같아라 |
Marcus Aurelius Antoninus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다른 상품
Robin Waterfield
노윤기의 다른 상품
|
이 책이 널리 사랑받는 더욱 중요한 요인은 누구라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친근한 문체 덕분이다. 마르쿠스는 5천만 백성을 다스리는 절대 군주가 아닌 평범한 개인의 관점으로 자신을 바라본다. 사유와 독백으로 자신을 깊이 들여다본 결과물이 이 책이다. 마르쿠스가 ‘너’라고 자주 지칭하는 대상은 언제나 본인이지만, 독자들은 그 발화의 대상을 자기 자신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가 고백하는 인간적인 결함과 욕망이 독자 자신의 것과 다르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조언과 질책에 공감하고 귀를 기울인다.
--- 「서문 _삶을 제대로 살아 내려는 이들을 위하여」 중에서 세상의 모든 사물은 그 자체로 우리 마음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마음에 스며들 수도 없고, 마음을 뒤바꿀 수도 없고, 마음을 흔들 수도 없다. 마음을 바꾸고 흔드는 것은 오직 자신의 마음뿐이다. --- 「믿음에 대하여 _함부로 판단하지 않는다면 아무 문제 없다」 중에서 삶에서 무엇을 마주하든 그것의 처음을 생각해 보라. 그것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고, 무엇으로 변하고 있고, 변화한 뒤에는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그 변화로 해를 입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는 사실을 생각해라. --- 「변화에 대하여 _변화로 해를 입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 중에서 누구에게나 고난은 일어나지만 누구나 고난을 견디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너는 절망에 빠지지 않았으므로, 자신을 불운한 사람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자랑스럽게 여겨야 하지 않겠는가? --- 「운에 대하여 _고통을 참는 용기가 진정한 행운을 만든다」 중에서 사람들은 전원과 해변과 산속에서 자신만의 은신처를 구하고자 한다. 너 역시 그러한 안식처를 갈구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우리는 원하기만 한다면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물러나 은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세상의 구석진 곳에서 은신처를 구하는 행위는 결코 철학적이지 않다. 사람의 마음만큼 고요하고 평온한 은신처는 존재하지 않는다. --- 「나만의 성에 대하여 _괴로울 때는 내면으로 물러나라」 중에서 명예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세상의 모든 일과 인물이 얼마나 빨리 잊히는지를 생각해 보라. 우리 삶의 앞뒤로 펼쳐진 무한한 시간과, 사람들의 무심한 박수갈채와, 너를 칭송하는 이들의 변덕스러운 마음과, 그들의 덧없는 이야기와, 명성이 떠도는 한정된 공간의 모습을 떠올려 보라. 온 세상은 그저 하나의 티끌일 뿐이다. 네가 살고 있는 그 작은 구석은 또한 얼마나 보잘것없는가? 그곳에서 너를 진심으로 칭송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리고 그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 「명예에 대하여 _이름은 잠시 울려 퍼지는 소음일 뿐이다」 중에서 이 요동치는 변화의 한가운데서 너는 스쳐 지나가는 어떤 것을 소중히 간직하려 하는가? 그것은 마치 날아가는 참새 한 마리를 보고 애정을 느끼는 일과도 같다. 하지만 그 순간 참새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 뒤이다. --- 「집착에 대하여 _스쳐 지나가는 것을 소중히 간직하려 하는가」 중에서 원숭이처럼 의미 없이 투덜대며 삶을 한탄하지 마라. 왜 스스로 마음의 평안을 허무는가?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가? 무엇이 너를 불안하게 하는지 생각해라. 그 불안의 원인은 무엇인가? 원인을 있는 그대로 보면 된다. 그 원인의 실체는 무엇인가?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된다. 원인과 현상을 제외하면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마음의 평안에 대하여 _고통은 먼저 달려들지 않는다」 중에서 분노가 차오르고 조급한 마음이 들 때마다 이렇게 생각해라. 나라는 존재는 머지않아 이 덧없는 삶을 마무리하고 땅속에 묻혀 안식하게 될 것이라고. --- 「화를 다스리는 일에 대하여 _왜 타인의 병에 화를 내는가」 중에서 다른 사람의 영혼을 살피지 못해서 불행해진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자기 자신의 영혼을 살피지 못하는 사람은 반드시 불행해진다. --- 「자신을 살피는 일에 대하여 _타인에게 영혼을 바치지 마라」 중에서 좋은 사람이 누구인지 묻는 무용한 논쟁은 그만두어라. 그냥 네가 좋은 사람이 되어라! --- 「삶의 방향과 목적에 대하여 _그냥 네가 좋은 사람이 되어라」 중에서 현명한 이는 타인의 잘못을 그 사람의 잘못으로 남겨 둔다. --- 「사람을 대하는 일에 대하여 _타인의 생각을 가늠하지 마라」 중에서 한 시간에 세 번씩 자신을 책망하는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받고 싶은가? 자기 자신도 좋아하지 않는 어떤 사람에게 존경받고 싶은가? 자신이 하는 일 대부분을 후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 자신일 수 있을까? --- 「칭찬에 대하여 _박수도 자기 자신일 때 칠 수 있다」 중에서 새벽에 일어나기 싫을 때마다 이렇게 생각해라. 나는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노라고. 태어난 이유와 세상을 사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내가 언제까지 불평하고 투정할 수 있을까? 나는 고작 이불 속에 누워 따뜻한 온기에 취해 있기 위하여 태어났을까? “하지만 기분은 좋잖아”라고 말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네가 태어난 이유는 쾌락을 누리기 위해서인가? 결국 삶이 아니라 감각을 위해서 세상에 왔는가? --- 「게으름에 대하여 _삶과 감각, 무엇을 위하여 세상에 왔는가」 중에서 오지 않은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두려운 미래를 맞이한다고 해도 네가 지금 가지고 있는 그 이성을 지닌 채 맞이하게 될 것이다. --- 「이성에 대하여 _이성이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 중에서 |
|
불멸의 고전 『명상록』
세계적인 고전학자의 손길로 다시 태어나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철학서가 있다면 단연 『명상록』이다. 로마 제국의 제 16대 황제이자, 로마의 평화와 번영을 이끈 ‘오현제(五賢帝)’ 중 마지막 인물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원정 중에 쓴 비망록이다.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고 싶지 않을 때나 믿고 따를 수 있는 삶의 기준이 필요할 때마다 추천되는 이 책은, 오늘날 많이 읽히는 모든 자기계발서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약 2천 년 전에 황제가 쓴 일기 형식의 글을 이토록 많은 사람이 시대를 거듭하여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명상록』은 단순한 일기가 아니라 엄격한 자기 수양의 결과물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재위하던 시기에 로마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았고, 접경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으며, 내부 세력의 반란 또한 계속되었다. 게다가 평생을 결핵과 각종 질환에 시달려야 했을 정도로 그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았다. 시대적 숙명과 개인의 운명을 묵묵히 받아들여야 했던 그가 피신한 곳은 바로 철학이었다. 그는 스토아 철학을 통해 평정심을 깨는 모든 생각과 감정이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여 변화·상실·죽음에 대한 두려움, 사람을 대하는 일의 어려움, 명예를 비롯한 세속적인 것을 향한 집착 등 자신의 판단에서 비롯한 모든 것을 벗어던지기로 했고, 오로지 이성에 의지하고자 했다. 이러한 성찰과 사유의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도 녹슬지 않는 지혜가 탄생해 『명상록』에 담겼다. ‘흔들리는 이들을 위한 불멸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이 책 『두려워할 필요 없는 삶에 대하여』는 학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고전 번역의 대가이자 고대 그리스 역사·철학의 대표 석학인 로빈 워터필드가 삶의 불확실함과 그로 인한 두려움에 상시 노출되어 내면의 힘을 잃기 쉬운 현대인들을 위해, 오늘날 더욱 뜻깊은 『명상록』의 문장들을 선별해 묶은 책이다. 지금까지 그가 번역한 고전들은 입문자의 이해를 돕고, 전문가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원전을 본래 의미에 충실하게 풀어 낸다는 호평을 받아 왔다. 그중에서도 그의 『명상록: 주석판(Meditations: The Annotated Edition)』은 영어권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그레고리 헤이스의 번역보다 탁월하다는 평가과 함께, 현대적인 언어와 풍부한 배경지식으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 번역판에서 문장을 발췌하고 독자의 편의를 위해 각각의 주제를 붙인 것이 이 책 『두려워할 필요 없는 삶에 대하여』다.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세우고 싶은 당신을 위한 지혜의 문장들 이 책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채찍처럼 우리의 정신을 깨우는 거침없는 질책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기록을 처음 읽은 이들이 흔히 놀라는 지점은 그가 권력의 꼭대기에 있었음에도 매우 겸손하고 자기비판적이었다는 사실이다.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자이기도 했던 그는 순간의 감정과 느낌에 현혹되기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물과 상황을 판단하고자 했고, 덧없는 것에 집착하기보다 공공의 선을 추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자신을 향한 질타를 아끼지 않았다. 스스로를 너무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때 그가 ‘너’라고 지칭하는 대상은 언제나 마르쿠스 본인이지만, 독자들은 이를 자기 자신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일말의 자기 연민도 허용하지 않는 나머지, 그의 조언에서는 종종 삶의 무상함이 드러나기도 한다. “너는 머지않아 뼈가 되고 재가 될 뿐이며, 너의 이름이 잠시나마 기억될지조차 알 수 없다. 이름이란 무엇인가? 잠시 울려 퍼지는 소음이자 점차 희미해지는 메아리일 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문장들에서 오히려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를 발견하게 된다. 자기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고, 그럴 수 없는 것은 오로지 자연의 섭리에 맡기는 그의 초연함과 굳건함은 우리 삶의 본보기가 된다. 그리고 이처럼 단단한 마음, 꿋꿋한 태도로 살아가는 지혜를 이 시대의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로빈 워터필드가 이 책 『두려워할 필요 없는 삶에 대하여』를 편역한 이유다. 로빈 워터필드는 삶의 다양한 문제들로 마음이 흔들리는 독자들이 도움이 필요한 순간마다 펼쳐 볼 수 있도록 『명상록』에 담긴 지혜의 문장들을 잘 발라내어 한 권에 담았다. 세상과 인간 삶의 여러 측면에 대하여 깊은 통찰을 보여 주는 구절들을 가려내고, 이를 ‘미래도 과거도 너를 짓누를 수 없다’, ‘고통은 먼저 달려들지 않는다’, ‘상실은 변화일 뿐이다’, ‘이름은 잠시 울려 퍼지는 소음일 뿐이다’ 등 다양한 성찰의 언어로 풀어냈다. 또한 스토아 철학과 『명상록』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사유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의 생애를 설명하는 서문도 더했다. 이미 원본을 만끽한 독자와 『명상록』 에 처음 입문하는 독자 모두에게 『두려워할 필요 없는 삶에 대하여』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지니고 다니며 이따금 한 대목씩 되짚어 보자. 한 문장 한 문장 음미할 때마다 두려움은 걷히고 내면의 힘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그렇게 근심스러운가? 그럼에도 우리는 삶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삶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많다. 다른 이들보다 뒤쳐질까 조급하고, 지금 가진 젊음과 능력을 잃고 싶지 않고, 남의 것을 탐하지만 그것이 내게 올 일은 요원해 보이며, 각종 의무와 책임은 무겁기만 하다. 사람의 마음은 붙잡아 둘 수 없고, 노력과 결과는 늘 비례하지 않으며, 뒤를 돌면 끝없는 과거가 나를 괴롭히고, 앞을 보면 끝 모를 미래에 아연해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삶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그 이유를 이 책의 편역자 로빈 워터필드가 선별한 문장들로 갈음해 보자면 이렇다. “지금 이 순간은 모든 이에게 똑같고 이 순간이 흘러간다는 사실 또한 모두에게 똑같다. 결국 우리가 잃는 것은 매 순간뿐이다. 누구도 과거를 잃을 수 없고 누구도 미래를 잃을 수 없다.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잃을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만약 누가 너를 헐뜯는다는 소문을 들었다면, 그 사실이 전부이다. 그 소문에 네가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은 없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나의 아이가 아프다는 사실뿐, 아이가 위험에 처했다는 징후는 어디에도 없다. 그러니 언제나 첫 느낌을 신뢰하면 그뿐, 온갖 해석을 덧붙여 과장하지 마라. 그럴 수 있다면 너는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심지어 이렇게 일갈할 수도 있다. “누군가 좋은 재물을 지나치게 쌓아 두어 똥 눌 공간조차 없다면, 그 좋은 것이 정말로 좋은 것인가?”“ “상실은 단지 변화일 뿐이다. 변화는 세상을 움직이고 그 움직임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자연의 섭리이다. 그 섭리는 태초부터 있었고 앞으로도 이어질 영원한 것이다. 그런데 너는 왜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과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비관하고 있는가?” “네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고민하고 번민하던 수많은 의사도 죽었고, 죽음을 무기 삼아 타인의 삶을 갑론을박하던 수많은 점성가도 죽었고, 죽음과 불멸을 규명한다고 머리를 짜내던 수많은 철학자도 죽었고, 다른 이들의 무수한 목숨을 빼앗은 수많은 전사도 죽었고, 백성의 생사여탈을 무자비하게 쥐고 흔들던 수많은 폭군도 죽었고, 폼페이와 헬리케와 헤르쿨라네움과 같은 수많은 도시도 멸망해 버렸다. 너의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너의 친구는 다른 친구의 장례를 치러 주었지만, 얼마 뒤 사망하여 또 다른 친구에게 매장되었다. 이 모든 일은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졌다. 그러니 너는 언제나 인간의 삶을 덧없고 하찮다고 생각해야 한다. 어제는 한 줌 진흙이었고 내일은 미라나 재가 될 뿐이니, 이 덧없는 순간을 오직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살아라. 잘 익은 올리브가 자신을 맺은 나무에 감사하고 자신을 낳은 땅을 축복하듯, 너 역시 평온한 삶을 살다가 미련 없이 떠나라.” 우리는 현재를 살아갈 뿐이고, 좋거나 나쁜 일은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모두에게 일어나며, 변화는 긍정적인 자연의 섭리일 뿐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스쳐 지나가는 새와 같고, 모두가 얼마 안 가 죽음이라는 해방에 이른다. 그러니 근심하고 두려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또한 홀로 고통에 내던져진 듯한 막막한 순간이라도, 우리에게는 동아줄처럼 붙잡을 수 있는 문장들이 있다. 이 책에 담긴 문장들이 그것이다.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마다 이 책을 펼쳐 보자.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접해 봤든 아직 접해 보지 않았든… 이 책은 반드시 읽고, 다시 한번 읽어야 한다. - 라이언 홀리데이 (《데일리 필로소피》, 《스토아 수업》 저자)
|
|
로빈 워터필드의 번역은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긴장감이 살아 있고, 매우 적확하다. 입문자의 이해를 돕고, 전문가에게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사유를 본래 의미에 충실하게 풀어 준다. - 월스트리트 저널
|
|
로빈 워터필드는 고대 그리스어 번역가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그의 번역은 명료하고 정확하며 독자 친화적이다. 이 책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명상록》의 번역판 가운데 첫 번째 선택지가 될 것이다. - 존 셀라스 (로열홀러웨이런던대학교 철학과 교수)
|
|
눈부신 새 번역이다. 로빈 워터필드는 강렬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문체로, 더 나은 인간이자 더 나은 세계의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스토아 철학에 의지하는 한 황제의 개인적 성찰을 탁월하게 설명한다. - 낸시 셔먼 (조지타운대학교 철학과 교수)
|
|
현대의 《명상록》 번역본 목록에 더해진 매우 가치 있는 성과다. 로빈 워터필드의 번역은 정확하면서도 읽기 쉽고 힘이 있다. - 크리스토퍼 길 (엑서터대학교 고대 사상 명예 교수)
|
|
역사적·철학적으로 권위 있을 뿐 아니라 현대 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전해 주는 책이다. 현재 접할 수 있는 《명상록》 번역본 중에서 단연 최고다. - 브래드 인우드 (예일대학교 철학·고전학 석좌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