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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책읽기를 위하여
1. 돈 / 축복과 기복의 가파른 경계선에서 2. 기도 / 더 잘못된 기도, 덜 잘못된 기도 3. 문화 / 보다 낮게, 보다 높게 4. 평화 / 누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 것인가? 5. 타종교 / 정말 하나님은 많은 이름을 가졌는가? 6. 여성 / 이성으로부터의 즐거운 도피 7. 고통 / 그래도 나는 기도하리라 8. 국가 / 위험한 기억을 찾아서 9. 정치 / 교회가 바로 서야 정치도 제대로 한다 10. 무신론 / 무신론자보다 더 위험한 유신론자 11. 과학 / 지적 설계는 좋은 신학인가? 12. 전쟁 / 한국 교회의 악몽 : 전쟁의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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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에 따르면, 악에 대항하는 길은 세 가지이다. 첫째는 수동적 태도, 둘째는 폭력적인 저항,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가르친 '전투적인 비폭력'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도피 아니면 싸움이라는 이분법에 사로잡혀 있었다. 예수는 폭력적 저항도 거부하셨지만 피동적인 순응 또한 거부하셨다. 예수의 십자가는 현실에 순응하지도 않았지만 폭력을 통해 현실을 전복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분이 보여준 창조적인 제3의 길이 바로 오늘날 교회가 본받아야 할 사회 전략이다.
이 책의 두드러진 장점은 예수의 길이 단지 신약성경에 제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실제 온갖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예수의 길을 실천한 다양한 운동들이 있었고, 그들이 또한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보여준다. 이것이 어쩌면 평화주의가 상당히 실용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줄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평화주의가 실용적이거나 현실적이라고 할 수 없다손치더라도 적어도 비현실적인 입장이라는 비판이 그릇되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의의는 비폭력 저항은 영성의 문제라는 것이다. 비폭력이 실용적이기는 하지만 영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되며, 또한 그리스도인에게서 비폭력은 영성의 문제이다. 예수의 복음이 하나님과 원수된 나를 사랑하신 것이라면, 그런 나에게 용서와 화해의 길을 십자가를 통해서 열어 주신 것이 사실이라면, 그리고 이것이 복음의 진실이라면, 원수 사랑은 복음의 정수일 것이고, 당연히 원수에 대해서 순응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폭력으로 저항하지도 않고 도리어 사랑하는 것은 참다운 기독교 신앙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다. 각 장별로 토의 문제도 있어서 수동적으로 이 책에 순응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무조건 거부를 할 만큼 만만치 않은 힘을 보여준다. --- p.108-109 |